특이도(specificity)는 ‘비질병자 중에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건강한 사람을 건강하다고 정확하게 판별해내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특이도 계산하기
문제에서 제시된 표본은 비질병자가 총
140명입니다. 이 중에서 검사 결과 양성(위양성, false positive)으로 잘못 판정된 사람이
28명이므로, 진짜 음성(true negative)으로 제대로 판정된 사람은
140 -
28 =
112명입니다.
특이도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특이도 = (진짜 음성) / (진짜 음성 + 위양성) = (진짜 음성) / (총 비질병자)
따라서,
112 /
140 =
0.8 이므로, 백분율로 환산하면
80%가 됩니다. 이는 이 검사가 질병이 없는 사람
100명 중
80명을 정확히 음성으로 판별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임상적 의의와 수리적 관계
선별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할 때는 민감도(sensitivity)와 함께 특이도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이도가 높은 검사는 위양성률(false positive rate)이 낮기 때문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실제로 질병이 있을 확률인 양성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근거 자료
[1]에서 수리적으로 증명된 바와 같이, 검사가 진단적 가치를 가지려면 ‘적중률(proportion of hits)’이 ‘오경보율(proportion of false alarms)’보다 커야 하며, 특이도는 반드시 ‘1 - (비질병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보다 커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비질병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은
28/
140 =
0.2이므로, 특이도의 하한(lower bound)은
1 -
0.2 =
0.8로 계산되며, 이는 실제 계산된 특이도 값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1]. 이처럼 특이도가
80%라는 것은 불필요한 추가 정밀 검사로 인한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