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상태에서의 전타액 분비량에 가장 큰 비율로 기여하는 침샘은
턱밑샘입니다. 타액 분비는 크게 자극성 분비와 비자극성(안정 상태) 분비로 나뉘는데, 각각 주로 기여하는 침샘이 다릅니다. 식사와 같은 자극이 있을 때는 장액성 분비가 왕성한
귀밑샘이 전체 타액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며 주된 역할을 합니다. 반면, 안정 상태에서는 혼합성(장액성+점액성) 분비를 하는
턱밑샘이 전체 타액 분비의
약 60~6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율로 기여합니다.
침샘별 기능적 분류와 타액 조성
침샘은 분비하는 타액의 성상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혼합성으로 분류됩니다.
귀밑샘은 순수한 장액성 침샘으로, 아밀라아제(amylase)가 풍부한 묽은 타액을 분비하여 탄수화물 소화를 돕습니다.
혀밑샘은 주로 점액성 침샘으로, 뮤신(mucin)이 풍부한 끈적한 타액을 분비하여 점막 보호와 윤활 작용에 기여합니다.
턱밑샘은 장액성과 점액성 분비 세포가 혼합된 혼합성 침샘으로, 두 가지 성분을 모두 분비합니다.
입술샘이나
에브너샘(von Ebner's gland, 혀의 성곽유두에 위치한 장액성 침샘)과 같은 소침샘들은 전체 타액 분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타액 분비의 2단계 모델과 신경 조절
타액 형성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선포세포(acinar cell)에서 혈장과 등장성인 일차 타액(primary saliva)을 분비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부교감신경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며, 선포세포 내 칼슘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이온 채널과 수송체가 활성화되어 체액과 전해질이 분비됩니다
[1]. 두 번째 단계는 도관 세포(ductal cell)에서 일차 타액의 이온 조성을 재흡수와 분비를 통해 조절하여 저장액의 최종 타액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안정 시에는 부교감신경의 지속적인 낮은 수준의 긴장성 활성(tonic activity)이
턱밑샘의 기초 분비를 유지하며, 이는 구강 내 습윤 상태를 유지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국가시험 빈출 관점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는 침샘의 해부학적 위치와 분비관 개구부, 분비 타액의 성상, 그리고 자극 시와 안정 시의 주된 분비 침샘을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안정 시 분비의
약 60~65%를 차지하는
턱밑샘과 자극 시 분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귀밑샘의 역할을 혼동하지 않도록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혀밑샘은 점액성 분비가 주를 이루며,
에브너샘은 미뢰 주변을 세척하는 순수 장액성 소침샘이라는 특징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