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각이 부족하면 중심방사선이 치아와 필름의 이등분선보다 평행하게 입사되어 연장상이 발생한다. 이는 실제 치아보다 영상이 길어지는 현상으로, 특히 구개측 치근이나 상악 구치부 촬영 시 흔하게 나타난다.
정확한 수직각 설정을 위해서는 환자의 교합평면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상악에서는 교합평면에 대해 약 +20~30도, 하악에서는 약 -5~-10도의 수직각을 기본값으로 하되, 구개나 구강저의 깊이에 따라 미세 조정한다.
수직각 오류는 근관 치료나 임플란트 식립 전 평가에서 치아 길이 측정 오차를 유발한다. 연장상이 의심되면 수직각을 5~10도 증가시켜 재촬영하고, 축소상은 반대로 감소시켜야 한다. 구개가 깊은 환자일수록 수직각을 더 주어야 하는 점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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