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의 핵심 병태생리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만성적으로 당질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가 과잉 분비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정답 1번에서 제시된 신체 변화들은 이 호르몬 과잉이 단백질 이화 작용(catabolism)을 촉진하고 지방 재분배를 일으키는 기전과 직접 연결됩니다
[1].
중심성 비만과 둥근 얼굴
당질코르티코이드는 몸통, 얼굴, 등 상부(경추 후부 및 쇄골 상부 지방 패드)에는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반면, 팔다리에서는 지방 분해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팔, 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와 얼굴에만 지방이 집중되는
중심성 비만(central adiposity)과
둥근 얼굴(round facies)이 나타납니다
[1]. 얼굴은 다혈증(plethora)을 동반해 붉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자색선
과도한 코르티솔(cortisol)은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고 결합조직을 약화시킵니다. 복부, 허벅지, 유방 등에 피부가 얇아지고 쉽게 찢어지면서 넓고 보라색을 띠는
자색선(wide violaceous striae)이 생깁니다. 이는 단순 비만에서 보이는 분홍빛 선상 피부 위축과 구별되는 쿠싱증후군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1].
오답 분석
2번: 전신의 색소 침착과 체중 감소는 쿠싱병(Cushing's disease)이 아닌, 부신 기능 저하로 ACTH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애디슨병(Addison's disease)에서 나타납니다. 쿠싱증후군에서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합니다.
3번: 심한 탈수, 저혈압, 저혈당은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쿠싱증후군에서는 반대로 체액 저류로 인한 고혈압과 고혈당이 발생합니다. 다만, 이소성 ACTH 분비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의 경우 저칼륨성 대사성 알칼리증(hypokalemic metabolic alkalosis)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1].
4번: 쿠싱증후군에서는 체모가 줄지 않고 오히려 다모증(hirsutism)이나 여드름(acn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신에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함께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1].
5번: 당질코르티코이드는 단백질 이화 작용을 촉진하여 근위부 근육의 위축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근육량은 줄어들고, 골밀도는 낮아져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쿠싱증후군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근위부 근육병증(proximal myopathy)은 계단 오르기나 머리 빗기 같은 일상 동작을 어렵게 만듭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ushing´s syndrome: Clinical presentation and associated comorbidities.일반논문Lomba AA, Salazar-Solarte AM, Vernaza Trujillo DA, Rivera-Martínez WA. (2026) · DOI: 10.1016/bs.vh.2026.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