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소아 피부과 외래에서 7세 남자 환아가 머리에 동그란 탈모 반점과 부러진 잔털(흑점)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담당 의사가
두부 백선(Tinea Capitis) 의심 하에 진균 검사(KOH mount 및 Fungal Culture)를 의뢰했어요. 임상병리사는 멸균된 핀셋과 무딘 메스를 준비한 뒤, 우드등(Wood's lamp)을 비추어 형광이 관찰되는 병변 가장자리에서 부러진 모발과 인설을 충분히 채취하여 검사실로 운반했습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검체 접수 시, 검체가 충분한 양의 모발과 인설을 포함하고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건조된 상태로 운반되었는지 점검합니다. 검사실에서는
KOH 직접 검경을 먼저 실시합니다.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검체를 올리고 10-20% KOH 용액을 떨어뜨린 후 커버글라스를 덮고 약간 가열하거나 실온에 20분간 두어 케라틴을 용해시킵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모발 주위나 내부에
핵심! 격벽 균사와 포자(내피모성 또는 외피모성)가 보이면 양성으로 판독하고, 사부로 한천 배지에 접종하여 25-30도에서 최대 4주까지 배양하며 균종을 동정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모발과 인설은 건조한 멸균 용기에 담아 운반하며, 습기가 차면 오염균(부생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밀봉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검체 채취 전에 환자가 항진균제(크림, 연고, 경구약)를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사용했다면 충분한 휴약 기간 후 재채취를 권고해야 해요.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검사 단계 | 표준작업지침서(SOP) 체크리스트 |
|---|
| 검체 채취 | 70% 알코올 소독, 병변 가장자리에서 모발(뿌리 포함) 및 인설 채취, 건조 용기 사용 |
| KOH 직접 검경 | 10-20% KOH 사용, 충분한 케라틴 용해 시간(가열 또는 20분 방치), 격벽 균사 확인 |
| 진균 배양 | 사부로 한천 배지(SDA)에 접종, 25-30도에서 4주간 배양, 집락 형태 및 현미경적 특징 동정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두부 백선은 전염성이 강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중요해요! 피부사상균 검체 채취는 의뢰서에 적힌 부위만 보지 말고, 직접 병변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국가고시에서는 감염 부위별 검체 채취 방법이 단골로 나오니,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두고 임상 상황을 상상하며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