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출혈 경향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로
혈소판기능검사(Platelet Function Test)를 의뢰받았습니다. 일반혈액검사(CBC)상 혈소판 수치는
180,000/μL로 정상이지만, 출혈시간(BT)이
15분으로 길게 나왔어요. 임상병리사는 가장 먼저 혈소판 응집 검사(Aggregometry)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혈소판 수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응집 능력에 문제가 있는
혈소판 무력증(Glanzmann's Thrombasthenia) 또는 약물 복용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혈소판 응집 검사를 위해 환자로부터 3.2% 구연산나트륨(Sodium Citrate) 튜브에 채혈된 검체를 받습니다.
핵심! 검체는
실온(20-25℃) 보관 및 운반이 원칙이며, 30분 이상 정치하여 채혈 스트레스를 안정화시킨 후 원심분리하여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얻습니다. ADP, 콜라겐, 에피네프린, 리스토세틴 등 다양한 작용제(Agonist)에 대한 응집 반응 곡선을 분석한 후, 비정상적인 패턴이 관찰되면
위험치(Critical Value)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담당 의사에게 1차 구두 보고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점검 항목 | 필수 체크리스트 |
|---|
| 검체 확인 | 환자 정보 확인, 구연산나트륨 튜브 비율(1:9) 적절성, 용혈 유무, 응고 덩어리 유무 확인 |
| 정도관리(QC) | 정상 혈소판 PRP와 응집제(ADP 등)를 이용한 내부 정도관리 물질 반응성 확인 (Lot-to-Lot 변동 검증) |
| 검사 후 보고 | 응집률(Max Aggregation %)과 응집 곡선 파형을 그래프로 첨부, 비정상 시 '약물 복용력 확인' 권고 메모 포함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임상병리사는 지혈 검사실에서 가장 중요한 'Pre-analytical Error'를 막는 파수꾼이에요. 혈소판은 정말 예민해서 조금만 잘못 다뤄도 검사실에서 활성화되어 버립니다. 채혈부터 원심분리, 검사 장비 세팅까지, 모든 과정이 표준작업지침서(SOP)와 똑같이 진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혈소판 응집 곡선 하나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을 때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와 임상의에게 신뢰받는 임상병리사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