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신장내과 외래에서 45세 남성 환자의 혈액 및 소변 검체가 접수되었습니다. 검사 의뢰 사유는 '3개월간 지속되는 전신부종, 특히 아침에 눈 주변 부종이 심함'입니다. 임상병리사는 어떤 검사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까요?"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핵심! 즉시 요검사(Urinalysis)와 혈청 알부민, 총 콜레스테롤 검사를 진행합니다. 요시험지 검사에서 단백뇨가 3+로 확인되고, 자동화학분석기(Automated Chemistry Analyzer) 결과 혈청 알부민이 1.8g/dL로 심하게 저하되어 있다면, 이는 전형적인 신증후군 의심 소견입니다. 24시간 소변 단백 정량 검사를 즉시 의뢰하여 진단 기준인 3.5g/일 이상의 단백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시 소변 단백 전기영동(Urine Protein Electrophoresis)을 통해 단백뇨의 선택성(Selectivity)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24시간 소변 수집 용기에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거나, 특정 보존제(예: 붕산)가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의뢰 전에 반드시 확인합니다. 신증후군 환자는 면역 저하 상태일 수 있으므로 검체 취급 시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를 철저히 준수합니다. 혈청 검체에서 심한 유미혈청(Lipemic Serum)이 관찰될 경우, 지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 후 검사를 재시행하여 간섭을 피해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1. 요검사: 자동요분석기(Automated Urinalyzer)로 단백, 혈뇨 유무 확인 후 현미경 검경으로 지방원주, 난원형지방체(Oval Fat Bodies) 확인
2. 혈액 검사: 혈청 알부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중 요소 질소(BUN), 크레아티닌(Creatinine) 측정
3. 24시간 소변: 총량 측정 후 단백, 크레아티닌 청소율 검사
4. 위험치 보고: 혈청 알부민이 1.5g/dL 미만인 경우 담당 의료진에게 즉시 보고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신증후군 환자의 소변은 거품이 아주 많고, 혈청은 뽀얗게 보이는 유미혈청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특징적인 육안 소견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죠. 하지만 우리 임상병리사는 검체의 육안 소견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확한 검사 장비와 표준화된 방법으로 결과를 수치화하여 제공해야만 해요. 국시에서도 이러한 정량적 진단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