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당신은 2급 응급구조사로 구급차에 탑승해 호흡곤란 환자를 이송 중이에요. 산소포화도가 88%로 떨어져 의료지도 의사에게 연락합니다. "OO병원 응급실 김OO 의사님, 119구급대 OOO 응급구조사입니다. 65세 여성 환자,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이송 중이며 현재 산소포화도 88%, 호흡수 28회, 비강캐뉼라로 산소 5L 투여 중입니다. 백밸브마스크 보조환기로 전환해도 될지 의료지도를 요청합니다."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의사로부터 "백밸브마스크로 산소 15L 투여하며 보조환기 하십시오"라는 지시를 받으면, 반드시 "백밸브마스크로 산소 15L, 보조환기 시행하겠습니다"라고 복창하세요. 수행 후에는 환자의 반응, 활력징후 변화를 다시 확인하고, 구급활동일지에 "의료지도: OO병원 김OO 의사, 지시내용: BVM 산소 15L 보조환기, 수행시간: 14:32"라고 기록하세요. 모든 통신은 녹음되고 있으므로 정확하고 간결한 의사소통이 중요해요.
주의사항 (Precautions):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처치(예: 기관내삽관, 약물 투여 등)는 의사가 지시하더라도 시행할 수 없어요. 이런 경우 정중하게 "2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처치입니다"라고 설명하고 대안을 요청하세요. 또한 의사의 지시가 명백히 환자에게 해가 될 것이라 판단되면, 그 근거를 제시하며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환자 상태를 객관적 정보(V/S, 증상, 징후)로 정리한다. 2. SBAR 형식으로 보고한다. 3. 의사의 지시를 받으면 3R(듣고, 이해하고, 복창)로 확인한다. 4. 지시된 처치를 수행한다. 5. 처치 결과와 함께 구급활동일지에 의료지도 내용을 기록한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통신 버튼 누르기 전에 5초만 생각하세요. '내가 무슨 정보를, 왜, 어떻게 말할 것인지.' 정리되지 않은 보고는 의사의 오판을 부르고, 결국 환자에게 피해가 가요. 복창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