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60대 여성 환자분께서 고혈압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으로 매일 와파린을 복용 중이세요. 오늘은 오래된 하악 좌측 제1대구치를 발치하러 내원하셨는데, 3일 전 측정한 INR 수치는 2.3으로 치료 범위 내에 있었어요. 환자분은 '발치할 때 피가 많이 나면 어쩌지' 하고 매우 불안해하시네요. 어떻게 환자를 안심시키고 안전하게 발치를 도울까요?"
치위생 중재 전략 (DH Intervention)
1. 사정(Assessment): 먼저 환자의 복용 약물(와파린 용량, 복용 시간), 최근 INR 수치, 전신 병력(간 질환, 신장 질환 등 출혈 경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을 꼼꼼히 확인해요. 치은의 전반적인 염증 상태도 평가해야 하는데, 치은염이 심하면 발치 후 출혈이 더 발생하기 쉬워요.
2. 계획(Planning): INR이 치료 범위 내에 있고 단순 발치가 예상되므로, 와파린 중단 없이 국소 지혈을 최대한 철저히 할 계획을 세워요. 환자에게 약물 중단 시 뇌졸중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소 마취 시 출혈을 줄이는 혈관 수축제(Epinephrine) 함유 리도카인 사용을 치과의사에게 제안할 수 있어요 (단, 심혈관 질환 동반 여부 재확인).
3. 수행(Implementation): 발치 보조 시 충분한 양의 거즈와 산화셀룰로오스(Surgicel®) 같은 국소 지혈제, 콜라겐 스폰지(Collagen sponge), 봉합사 등이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해요. 발치 후에는 거즈를 발치와 상방에 단단히 위치시키고 30분~1시간 정도 환자가 꽉 물고 있도록 지도하며, 필요시 봉합을 시행해요.
4. 평가(Evaluation): 지혈이 완료될 때까지 환자를 관찰하고, 귀가 전 구강 내 출혈이 없는지 최종 확인해요.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환자에게 발치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양치질과 가글을 피하고, 침을 자주 뱉거나 빨대를 사용하는 행위도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삼가도록 교육해요. 만약 지속적인 출혈이나 피가 멍울져 나오면 즉시 치과로 연락하도록 하고, 평소보다 얼굴이 붓거나 호흡 곤란 같은 혈전색전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설명해요.
치위생 중재 프로토콜
1. INR 확인: 시술 24~72시간 이내 검사 결과 확인
2. 국소 지혈 준비: 압박용 거즈, 국소 지혈제(Surgicel®, CollaPlug®), 봉합 세트
3. 술 후 교육: 냉찜질, 24시간 금연/금주, 격렬한 운동 금지, 처방된 진통제 복용법, 출혈 및 혈전색전증 징후 관찰 교육
선배 치과위생사의 한마디
"치과위생사는 환자의 약물 복용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출혈 위험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약을 끊어야 하나요?'라는 환자의 질문에 단순히 '끊으세요' 또는 '드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에 기반해 왜 약을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한지 설명하고 불안을 덜어줄 수 있어야 진정한 전문가랍니다. 항상 최신 지침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