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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5. 사지·근골격
문제

70세 여성이 미끄러져 넘어진 후 왼쪽 고관절 부위 통증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왼쪽 다리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다. 이 환자에게 적용할 부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견인 부목 적용은 금기이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에 사용하며 고관절 부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긴 척추 고정판을 이용하여 양측 하지를 함께 고정하거나, 진공 부목으로 고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문제에서는 가장 적절한 것을 묻고 있으며, 현장에서 고관절 골절 환자 이송 시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긴 척추 고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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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고관절 골절(Hip Fracture)이 의심되는 노인 환자의 병원 전 단계 부목 적용 원칙을 묻고 있어요. 넘어진 후 기립이 불가능하고, 다리 길이가 짧아지며 바깥쪽으로 돌아간 변형(External Rotation & Shortening)은 핵심! 고관절 골절, 특히 대퇴경부 골절(Femoral Neck Fracture)이나 전자간 골절(Intertrochanteric Fracture)의 매우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움직임을 막고 통증을 줄이며 신경혈관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특히 견인 부목(Traction Splint)은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에만 적용하며, 고관절 골절에 사용하면 골절 부위의 혈관을 더 손상시키거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따라서 양측 하지를 하나로 묶어 고정하거나 전신 고정이 가능한 부목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4번 긴 척추 고정판(Long Spine Board)이 가장 적절합니다. 고관절 골절은 허리(골반)부터 다리까지 일체형으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긴 척추 고정판에 환자를 눕히고, 양측 다리 사이에 패딩을 넣은 후 여러 개의 고정 끈으로 몸통, 골반, 다리를 하나로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현장에서 가장 흔하고 안전한 처치 방법입니다. 이는 척추 손상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5번 견인 부목(Traction Splint)은 대퇴골 간부의 단독 골절에서 다리 길이를 맞추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 부목입니다.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부위 골절에는 적용하지 않으므로 오답입니다.
2번 진공 부목(Vacuum Splint)은 환자의 체형에 맞춰 사지를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문제에서 '가장 적절한 것'을 물었고 긴 척추 고정판이 더 널리 사용되는 표준적 방법입니다.
1번 공기 부목(Air Splint)은 주로 아래팔이나 아래다리(정강이) 골절에 사용하며, 고관절까지 고정할 수 없습니다.
3번 사다리형 부목(Ladder Splint)은 가볍고 유연하여 팔꿈치나 발목 등 관절 부위를 고정할 때 유용하지만, 고관절을 충분히 고정하지 못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골절 자체보다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합병증(폐렴, 욕창, 심부정맥 혈전증)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Osteoporosis)이 기저 원인인 경우가 많고, 저에너지 손상(바닥에 넘어짐)으로도 쉽게 발생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골반 골절과의 감별도 중요하며, 골반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골반 고정 장치(Pelvic Binder)를 우선 적용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외상성 고관절 골절 병원 전 처치 프로토콜
구분세부 내용
현장 평가기전 확인 (저에너지/고에너지), 변형 (짧아짐, 바깥돌림), 신경혈관 평가 (발등동맥 촉지, 감각 및 운동 기능)
처치 원칙움직임 최소화, 골반 포함 전신 고정, 통증 조절 (냉찜질), 이송 중 재평가
적용 부목긴 척추 고정판(Long Spine Board) + 양측 다리 사이 패딩, 또는 진공 부목(Vacuum Splint)
금기 처치견인 부목 적용 (대퇴골두 혈류 차단 위험), 무리한 정복 시도, 단순 하드보드만으로 하지 고정

한눈에 비교!: 대퇴골 간부 골절 vs 고관절 골절의 부목 적용
구분대퇴골 간부 골절고관절 골절
주요 변형허벅지 부종, 심한 통증, 다리 길이 단축다리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감
적용 부목견인 부목(Traction Splint)이 최우선긴 척추 고정판 또는 진공 부목
견인 부목 사용사용 가능 (단, 무릎/발목 골절 동반 시 금기)절대 금기

핵심 처치 포인트: 고관절 골절 환자 이송 시 주의사항
- 골든타임: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체 없이 신속하게 정형외과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합니다.
- 통증 관리: 골절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므로 부드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 척추 손상 동반 가능성: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넘어지면서 척추 압박골절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척추 고정 원칙을 준수하며 긴 척추 고정판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암기 팁: "고관절은 견인 NO! 긴판 YES!" 고관절(Hip)과 견인(Hitch)은 어감은 비슷하지만 절대 함께 쓰면 안 됩니다. 대퇴골(Femur)이 부러졌을 때만 견인 부목을 떠올리고, 고관절이 부러지면 척추판(Spine Board)으로 전신을 고정한다고 암기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대퇴골 간부 골절'과 '고관절 골절'을 보기로 동시에 제시하여 부목 선택을 묻는 문제가 매년 출제됩니다. 견인 부목의 적응증과 금기증은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또한, 골반 골절이 의심될 때는 긴 척추 고정판 대신 골반 고정 장치(Pelvic Binder)를 먼저 적용해야 한다는 함정도 자주 출제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70대 여성 환자가 바닥에 누워 왼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전혀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살펴보니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짧아 보이고, 발끝이 바깥쪽으로 축 처져 있습니다. 발등 동맥은 잘 촉지되지만, 조금만 다리를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을 표현합니다. 응급구조사는 어떤 부목을 준비해야 할까요?" -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현장 안전 확보(빙판길 주의) 후, 환자에게 다가가 의식을 확인하고 1차 평가(Primary Survey)를 시행합니다. 척추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목을 중립 자세로 유지합니다. 외관상 명백한 변형을 확인했다면, 다리를 무리하게 정복하거나 신발을 억지로 벗기지 마세요. 긴 척추 고정판(Long Spine Board)을 환자 옆에 준비하고, 3~4명이 머리-몸통-골반-다리를 일체화하여 통나무 굴리기(Log Roll)로 고정판에 옮겨 눕힙니다. 양 다리 사이에 담요나 패딩을 채우고, 가슴, 골반, 무릎 위, 발목 부위를 끈으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골절 부위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송 중에는 지속적으로 발등 동맥과 감각을 재평가합니다. -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노인 환자는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담요로 감싸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 병력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혼동 주의! 만약 환자가 혈액 희석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단순 골절이라도 광범위한 내부 출혈로 진행될 수 있어 이송 중 쇼크 발생 가능성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견인 부목은 통증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고관절 부위에는 절대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고관절 골절 의심 환자 처치 체크리스트
1. 현장 안전 및 기전 확인 (미끄러짐, 낙상 높이 등)
2. 척추 손상 의심, 경추 보호대 적용
3. 노출 및 변형 확인 (하지 길이 차이, 바깥돌림 변형)
4. 말초 신경혈관 평가 (발등동맥, 발목/발가락 움직임 및 감각)
5. 통나무 굴리기(Log Roll)로 긴 척추 고정판 거치
6. 양 하지 사이 패딩 적용 및 4~5개 지점(가슴, 골반, 대퇴, 무릎 아래, 발목) 고정
7. 이송 중 체온 유지 및 지속적 재평가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고관절 골절은 노인 환자에게 '마지막 골절'이라고 불릴 만큼 예후가 중요한 손상이에요. 우리가 현장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잘못된 부목을 적용하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긴 척추 고정판은 언제나 옳습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무조건 전신을 하나로 고정해서 이송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당신의 신중한 손길이 환자의 다시 걷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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