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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5. 사지·근골격
문제

35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오른쪽 무릎에 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이 뒤로 꺾이는 느낌을 호소한다. 후방 전위(posterior sag) 징후가 관찰된다. 가장 의심되는 손상은?

해설
무릎의 후방 전위 징후(posterior sag sign)는 후방십자인대(PCL) 파열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이학적 소견이다. 대시보드 손상(dashboard injury)과 같은 직접적인 경골 후방 전위 기전에서 흔히 발생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25세 남성이 축구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우측 어깨 통증과 변형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내원하였다. 우측 상완이 외전 및 외회전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으며,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외상성 무릎 손상의 대표적인 이학적 검사 소견을 묻고 있어요. 환자는 교통사고라는 고에너지 손상 기전과 함께 후방 전위 징후(posterior sag sign)를 보이고 있어요. 이 징후는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 무릎을 90도 굴곡시키고 발을 침상에 고정했을 때, 중력에 의해 경골(tibia)이 대퇴골(femur)에 비해 뒤로 처지는(함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징후의 병태생리적 기전은 후방십자인대(Posterior Cruciate Ligament, PCL)가 파열되어 경골의 후방 전위를 막아주는 주요 지지 구조가 소실되었기 때문이에요. 정상적인 무릎에서는 PCL이 경골이 대퇴골에 대해 뒤로 밀리는 것을 1차적으로 방어하는데, 이 인대가 끊어지면 중력이나 외력에 의해 경골이 쉽게 후방으로 아탈구(subluxation)될 수 있어요. 특히 '대시보드 손상(dashboard injury)'이라 불리는, 자동차 충돌 시 계기판에 무릎을 직접 부딪히는 기전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후방 전위 징후는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가장 특이적인 이학적 소견 중 하나입니다.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이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무릎 관절을 부목(Splint)으로 고정하고, 동반될 수 있는 신경혈관 손상(특히 오금동맥 손상 가능성)을 확인하며 신속히 정형외과적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슬개골 골절(Patellar fracture): 슬개골 골절은 주로 직접적인 타격이나 대퇴사두근의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발생하며, 무릎 앞쪽의 심한 통증과 부종, 촉진 시 골절편의 분리(계단 징후)가 나타나요. 경골의 전후방 불안정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② 전방십자인대 파열(Anterior Cruciate Ligament rupture): 혼동 주의!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은 '라크만 검사(Lachman test)'나 '전방 서랍 징후(anterior drawer sign)'에서 양성을 보여요. 이는 경골이 앞쪽으로 과도하게 밀리는 현상으로, 후방 전위 징후와 반대 방향의 불안정성입니다. ③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Medial meniscus tear): 관절 선(joint line)의 압통과 맥머레이 검사(McMurray test)에서 양성을 보이며, 무릎이 걸리는 듯한 느낌(locking)이나 굴곡/신전 제한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전후방 불안정성을 유발하지는 않아요. ④ 비골 신경 손상(Peroneal nerve injury): 비골 신경은 무릎 바깥쪽 비골두(fibular head) 부위를 지나가며, 손상 시 발목과 발가락을 위로 젖히는 족배굴곡(dorsiflexion) 마비와 발등 감각 저하를 유발하는 '족하수(foot drop)' 증상이 나타나요. 무릎 관절의 구조적 안정성과는 무관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무릎 인대 손상 감별은 매우 중요합니다. 후방십자인대 손상 시에는 후방 전위 징후 외에도 '후방 서랍 검사(posterior drawer test)'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요. 또한, 무릎 탈구(knee dislocation)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 경우 오금동맥(popliteal artery)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발등동맥(dorsalis pedis artery)과 후경골동맥(post-tibial artery)의 맥박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무릎 주요 인대 손상의 이학적 검사 비교
손상 인대대표 검사불안정성 방향
전방십자인대(ACL)Lachman test, Anterior drawer test경골의 전방 전위
후방십자인대(PCL)Posterior sag sign, Posterior drawer test경골의 후방 전위
내측측부인대(MCL)Valgus stress test (30° 굴곡)외반 시 내측 이개
외측측부인대(LCL)Varus stress test (30° 굴곡)내반 시 외측 이개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무릎 굴곡 90도 상태에서 경골이 앞으로 나오면 전방 서랍 징후(ACL 파열), 뒤로 처지면 후방 전위 징후(PCL 파열)입니다. PCL 손상은 종종 슬개골이 비정상적으로 아래로 처져 보이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핵심 처치 포인트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PCL 손상이 의심되면 장하지 부목(Long leg splint) 또는 진공 부목(Vacuum splint)으로 무릎을 신전 상태로 고정하고, 냉찜질(Ice)과 거상(Elevation)을 시행해요. 오금동맥 맥박 소실, 족하수, 심한 통증과 함께 창백해지는 징후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의료지도 후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해야 합니다. 암기 팁 PCL의 'P'는 Posterior(후방), Push back(뒤로 밀림), 그리고 차량 계기판(Panel) 손상을 연상해 보세요. '대시보드에 무릎을 부딪혀 경골이 뒤로 밀린다'는 기전을 그림으로 떠올리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무릎 손상 기전과 함께 '특정 이학적 검사 소견'을 사진이나 설명으로 제시하고 어떤 인대 손상인지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돼요. 특히 전방/후방 서랍 검사와 라크만 검사, 후방 전위 징후를 혼동하여 출제하므로 불안정성의 방향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징후 이름만 묻지 않고, "PCL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혈관은?", "가장 흔한 동반 손상은?"과 같이 신경혈관계 평가와 연계한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고속도로에서 정면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5세 남성 운전자가 차량 내에 앉아 있으며, 오른쪽 무릎을 대시보드에 강하게 부딪혔다고 합니다. 환자는 "무릎이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호소하며 극심한 통증을 보입니다. 구급차로 옮겨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90도 굴곡시키자, 오른쪽 경골이 왼쪽에 비해 눈에 띄게 뒤로 처져 있는 후방 전위 징후가 관찰됩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현장 안전 및 1차 평가 (Scene Safety & Primary Survey): 차량 안전 확보 후 환자를 구조합니다. 의식 상태와 기도를 확인하고, 경추 손상 가능성을 고려하여 경추 보호대(C-collar)를 착용시킵니다. 2. 집중 평가 (Focused Assessment): 오른쪽 무릎의 변형과 부종, 압통을 확인하고, 핵심! 후방 전위 징후를 통해 PCL 파열을 강력히 의심합니다. 이때 반드시 발등동맥과 후경골동맥의 맥박을 촉지하고, 발의 감각과 운동 기능(족배굴곡, 족저굴곡)을 평가하여 동반된 오금동맥 또는 비골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응급처치 및 이송 (Intervention & Transport): 무릎 관절을 움직이지 않도록 장하지 부목이나 진공 부목으로 해부학적 자세로 고정합니다. 부종과 통증 조절을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거상합니다. 신경혈관 손상이 의심되면 'Load and Go' 개념으로 권역외상센터(Regional Trauma Center)로의 신속 이송을 결정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절대 주의! 무릎 탈구가 동반된 PCL 손상은 자발적으로 정복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염좌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구급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놓칠 경우, 오금동맥 손상으로 인한 하지 허혈이 진행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따라서 고에너지 외상 환자에게서 '무릎이 빠졌다 들어갔다'라는 병력을 들었다면 반드시 PCL 손상과 혈관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외상성 무릎 손상 응급처치 체크리스트
단계처치 내용
1. 고정장하지 부목/진공 부목으로 무릎 신전 상태 유지 (굴곡 금지)
2. 순환 확인족배동맥, 후경골동맥 맥박 촉지 및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CRT) 확인
3. 신경 평가발목/발가락 족배굴곡(비골신경), 족저굴곡(경골신경), 발등 감각 확인
4. 냉찜질/거상부종 감소 및 통증 완화, 단 직접적인 피부 접촉 방지
5. 이송 결정혈관 손상 의심 시 권역외상센터, 그 외 정형외과 전문 병원 선정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후배님, 무릎이 뒤로 꺾였다는 환자의 말,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돼요! 단순히 뼈가 부러졌나 보다 하고 석고 붙대만 하고 이송하면 큰일 나요. 우리 손으로 직접 무릎의 정상적인 굴곡선을 확인하고, 경골이 뒤로 처졌는지 반대쪽과 비교해 보는 섬세함이 필요해요. 특히 발등 맥박이 안 잡히거나 발이 차가워지면 무조건 권역외상센터로 직행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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