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의식 저하가 동반된 중증 저혈당(혈당 35mg/dL) 환자에게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치료는 정맥로를 통한 50% 포도당 용액(D50W) 정맥 투여입니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글루카곤 근육 주사는 정맥로 확보가 어려울 때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효과 발현까지 시간이 걸리고 간 글리코겐 저장량에 의존적이므로 정맥로 확보가 가능하다면 포도당 정맥 투여가 우선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더 낮추므로 절대 금기이며, 생리식염수는 저혈당 자체를 교정하지 못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현장 응급처치 시 의식 저하 환자에게 정맥로 확보가 어렵다면 글루카곤 1mg 근육 주사를 우선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전 단계에서 정맥로 확보가 가능하다면 D50W 1앰플(50% 포도당 20mL, 10g)을 천천히 정맥 주입합니다. 투여 후 반드시 혈당 재측정과 의식 상태 변화를 관찰해야 하며, 과량 투여 시 고혈당 및 삼투성 이뇨 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저혈당 —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일 때를 말하며 의식 저하, 발한, 빈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0% 포도당 용액(50% Dextrose, D50W) — 고농도 포도당을 포함한 정맥 주사용 용액으로, 20mL 앰플에 10g의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증 저혈당 환자에게 빠르게 혈당을 올리기 위해 사용한다.
글루카곤 — 췌장의 알파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간에서 글리코겐 분해를 촉진하여 혈당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며 심한 저혈당 시 근육 또는 피하 주사로 사용된다.
기도 흡인 — 구강 또는 위 내용물이 기도로 유입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경구로 약물이나 음식을 투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정맥로(Intravenous line) — 약물이나 수액을 혈관 내로 직접 투여하기 위해 말초 정맥에 확보하는 통로로,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약물 투여를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