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건강보험(Health Insurance) 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 실패(Market Failure) 개념들을 정확히 구분하는지를 평가해요. 사례의 핵심은 보험 가입 '이후' 환자의 행동 변화에 있어요. A씨는 낮은 본인부담금 때문에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과소비하고 있죠. 이는 보험 가입 전 정보의 격차나 의료공급자의 개입이 아닌, 순수한 수요자 측의 행동 변화 문제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모럴 해저드)는 보험에 가입한 개인이 보험으로 인해 위험 부담이 줄어들자, 평소보다 더 많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예방 노력을 소홀히 하는 현상이에요. 본인부담금(Copayment)이나 공제(Deductible) 같은 제도는 바로 이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존재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사례의 A씨는 '본인부담금이 낮다는 이유'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반복 이용하고 중복 검사를 받았어요. 이는 보험 가입으로 인해 의료 이용의 경제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소비가 과도하게 늘어난 전형적인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에 해당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보기들은 보건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들이에요. 특히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는 시간적 순서(보험 가입 전/후)로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 구분 | 핵심 키워드 | 시점 | 주체 |
|---|
| 도덕적 해이 | 보험 가입 후 행동 변화 | 계약 후(Ex-post) | 수요자(환자) |
| 역선택 | 보험 가입 전 정보 차이 | 계약 전(Ex-ante) | 수요자(환자) |
보기 1번: 외부효과(Externality) — 예방접종처럼 의료 이용이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에요. 감기로 병원을 가는 행위 자체는 제3자에게 비용을 발생시키는 외부효과의 전형적 사례로 보기 어려워요.
보기 2번: 역선택(Adverse Selection) — 건강 상태가 나쁜 사람(고위험군)이 건강한 사람(저위험군)보다 보험에 더 적극적으로 가입하려는 현상이에요. 보험 가입 '전'에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발생하죠.
보기 3번: 공급자 유인 수요(SID, Supplier-Induced Demand) — 의사가 자신의 수익을 위해 환자에게 필요 이상의 진료나 검사를 권유하는 현상이에요. 주체가 의료공급자(의사)라는 점에서 환자가 스스로 과잉 이용한 이 사례와 다릅니다.
보기 4번: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 — 의사는 의학 지식이 많지만 환자는 부족해서 의사의 판단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를 말해요. 이는 공급자 유인 수요의 전제 조건이지만, 사례 속 A씨의 행동을 직접 설명하지는 못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본인부담제(Cost-sharing)는 도덕적 해이를 억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장치예요. 건강보험에서는 정률제(진료비의 일정 비율 부담)와 정액제(방문당 일정 금액 부담) 등을 통해 환자에게 적정 수준의 경제적 부담을 지워 과잉 이용을 막아요.
개념 정리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는 보험 가입이라는 안전망이 개인의 행동을 더 위험하게 혹은 더 소비적으로 바꾸는 현상이에요. 의료보험에서는 불필요한 의료 쇼핑(Medical Shopping)이나 과잉 진료로 나타나요. 반대로 피보험자가 예방 접종이나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것도 도덕적 해이의 한 유형이에요.
한눈에 비교!
| 구분 | 도덕적 해이 (Moral Hazard) | 역선택 (Adverse Selection) |
|---|
| 발생 시점 | 보험 계약 체결 후 | 보험 계약 체결 전 |
| 핵심 기제 | 행동의 변화 (은닉 행동) | 정보의 차이 (은닉 정보) |
| 예시 | 보험 가입 후 불필요한 MRI 촬영 남용 | 건강이 나쁜 사람만 실손보험에 가입 |
국시 빈출 포인트
보건경제학 파트에서는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을 실제 사례와 함께 구분하는 문제가 매년 반복 출제돼요. 특히 '낮은 본인부담금'과 '과잉 이용'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도덕적 해이를 먼저 떠올리세요!
기출 변형 주의!
사례의 주체를 '의사'로 바꾸면 3번 공급자 유인 수요가 정답이 될 수 있어요. 의사가 환자에게 '더 비싼 약', '더 많은 검사'를 유도하는 사례가 나오면 공급자 유인 수요를 골라야 해요. 두 개념의 주체가 환자인지 의사인지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