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1-구획 모델(One-compartment model)에서
혈관외 투여(Extravascular administration) 후의
최고혈중농도(Cmax, Maximum Concentration)를 계산하는 약동학(Pharmacokinetics) 문제예요. 경구 투여 시 약물은 흡수와 소실이 동시에 일어나므로, 단순히 투여량을 분포용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흡수 속도 상수(ka)와 소실 속도 상수(k)를 모두 고려한 공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혈관외 투여 후 Cmax를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인
Tmax(Time to reach Cmax)를 계산해야 해요. Tmax는 흡수와 소실 속도 상수의 함수이며, 이후 이 시간에서의 농도를 계산하면 Cmax가 됩니다. 이때 생체이용률(F, Bioavailability)은 간 초회 통과 효과(First-pass effect) 등을 반영하여 실제 전신 순환에 도달하는 약물의 비율을 나타내므로 반드시 곱해주어야 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주어진 값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계산해 볼게요.
핵심! 먼저 Tmax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Tmax = ln(ka/k) / (ka - k) = ln(2.0 / 0.2) / (2.0 - 0.2) = ln(10) / 1.8 ≒ 2.3026 / 1.8 ≒
1.279 h
이제 Cmax 공식에 대입합니다.
Cmax = [ (F × D × ka) / {Vd × (ka - k)} ] × [ e^(-k × Tmax) - e^(-ka × Tmax) ]
분자와 분모를 먼저 정리하면: (0.75 × 600 × 2.0) / (30 × 1.8) = 900 / 54 =
16.667 mg/L
다음으로 지수항을 계산합니다.
e^(-k × Tmax) = e^(-0.2 × 1.279) = e^(-0.2558) ≒ 0.7743
e^(-ka × Tmax) = e^(-2.0 × 1.279) = e^(-2.558) ≒ 0.0775
따라서, 두 지수항의 차는 0.7743 - 0.0775 = 0.6968 입니다.
최종 Cmax = 16.667 × 0.6968 ≒
11.6 mg/L
계산 결과
11.2 mg/L가 가장 근사한 값이므로 3번이 정답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13.4 mg/L)은 Tmax를 구할 때 분모를 ka로만 잘못 사용하거나(ln(10)/2.0 ≒ 1.15h), 지수항 계산에서 오류가 발생한 경우예요.
혼동 주의! 2번(9.6 mg/L)은 생체이용률 F를 0.6과 같은 다른 값으로 잘못 적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값이에요.
핵심! 4번(15.0 mg/L)은 가장 흔한 오류로, 흡수와 소실 과정을 무시하고 단순히 F × D / Vd로만 계산한 값이에요. 이는 정맥주사(IV bolus) 직후의 농도(C0) 계산법과 유사한 착오입니다.
혼동 주의! 5번(7.5 mg/L)은 D/Vd만 계산하거나(F 미적용), Tmax에서의 농도가 아닌 다른 시점의 농도를 구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Tmax는 흡수 속도 상수(ka)가 클수록, 그리고 ka와 k의 차이가 클수록 짧아집니다. ka가 k보다 훨씬 크면(ka ≫ k), 약물은 빠르게 흡수되어 정맥주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ka가 k보다 작거나 비슷하면, 흡수가 율속 단계(Rate-limiting step)가 되어 Cmax가 낮아지고 Tmax가 길어지는
플립-플롭(Flip-flop)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혈관외 투여 1-구획 모델의 핵심 공식과 파라미터 간의 관계를 정리한 표예요.
| 파라미터 | 공식/의미 | 영향 인자 |
|---|
| Tmax | ln(ka/k) / (ka - k) | ka와 k의 비율에만 의존 (용량, F, Vd와 무관) |
| Cmax | (F×D×ka)/(Vd×(ka-k)) × (e^(-k×Tmax) - e^(-ka×Tmax)) | F, D에 비례하고 Vd에 반비례 (ka, k에도 영향) |
| AUC | F×D / (k×Vd) = F×D / CL | 청소율(CL)에 반비례. 흡수 속도와 무관 |
한눈에 비교!
혈관내 투여(IV)와 혈관외 투여(EV)의 약동학적 차이를 비교해 두면 혼동을 줄일 수 있어요.
| 구분 | 정맥주사(IV Bolus) | 경구 투여(PO) |
|---|
| C0 | D / Vd | 0 (흡수 과정 존재) |
| Tmax | 0 (투여 직후) | ln(ka/k) / (ka - k) |
| Cmax | C0와 동일 | 복잡한 지수 함수로 계산 |
암기 팁
Cmax 계산 문제는 Tmax를 먼저 구하는 것이 80%의 성공을 좌우해요. "티맥스(Tmax)는 카(ka)와 케이(k)의 로그 비율을 그 차이로 나눈 것!"이라고 리듬감 있게 외우고, 계산기로 ln 값을 구하는 연습을 여러 번 해보세요. 공식을 통째로 외우기보다, "먼저 Tmax, 그다음 지수항, 마지막으로 앞 계수 곱하기" 순서로 단계화해서 접근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 약동학 계산 문제는 매년 1~2문제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특히 1-구획 모델에서 Cmax, Tmax, 반감기(t1/2), 청소율(CL)을 계산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공식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용량을 2배로 증량하면 Cmax와 AUC는 어떻게 변할까?" 같은 매개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묻는 개념 문제도 자주 나오므로 함께 정리해두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계산에서 나아가, "신부전 환자에서 k가 0.1 h⁻¹로 감소했을 때 Cmax와 Tmax의 변화는?" 또는 "흡수 속도가 매우 느린 서방형 제제(ka가 매우 작은 경우)의 약동학적 특징"을 묻는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플립-플롭 현상이 일어나는 조건과 그 의미를 함께 공부해 두면 고난도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