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약물 대사 과정 중
Phase II 포합 반응(Conjugation Reaction)의 기질 특이성을 묻고 있어요.
베라파밀(Verapamil)이
Phase I 반응(CYP 효소에 의한 O-탈메틸화)을 거치면 페놀성 수산기(-OH)가 노출된 대사체가 생성되고, 이는 Phase II 반응의 주요 표적이 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Phase II 대사 반응은 약물의 수용성을 높여 신장 또는 담즙으로 배설을 용이하게 만드는 과정이에요. 각 포합 반응은 매우 특이적인 기질을 가지므로,
작용기(Functional group)에 따른 효소를 정확히 매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페놀성 수산기(-OH)는 Phase II 반응 중
글루쿠론산 포합(UGT 촉매) 또는
황산 포합(SULT 촉매)의 대표적인 기질입니다. 이 반응을 통해 약물의 극성이 증가하여 신장 배설이 촉진됩니다. 이는 페놀기를 가진 대부분의 약물(예: 아세트아미노펜, 모르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사 경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N-아세틸기전달효소(NAT)는 방향족 아민(예: 설폰아미드, 이소니아지드)이나 하이드라진기를 아세틸화합니다. 페놀성 -OH는 기질이 될 수 없습니다.
②
카테콜-O-메틸기전달효소(COMT)는 카테콜 구조(벤젠 고리에 -OH가 두 개 붙은 형태)를 가진 카테콜아민(도파민, 에피네프린 등)을 메틸화합니다. 단순 페놀성 -OH와는 다릅니다.
③
혼동 주의! 글리신 포합은 카복실산(-COOH)을 가진 약물(예: 살리실산, 이부프로펜)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페놀성 -OH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⑤
글루타티온 S-전달효소(GST)는 강력한 친전자성 물질(예: Phase I 반응에서 생성된 에폭사이드 중간체나 할로겐화 화합물)에 글루타티온을 포합시켜 해독하는 반응입니다. 페놀성 -OH는 친전자성이 약해 GST의 직접적인 기질이 되지 않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Phase II 반응은 약물의 해독 및 배설에 필수적입니다. 각 효소의 대표적인 기질과 반응을 정리해 두면 약물 대사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Phase II 포합 반응은 약물이나 Phase I 대사체에 극성 작용기를 도입하여 수용성을 높이는 과정입니다. 주요 반응으로는 글루쿠론산 포합, 황산 포합, 아미노산(글리신, 글루타민) 포합, 아세틸화, 메틸화, 글루타티온 포합이 있어요.
한눈에 비교!
| Phase II 반응 | 효소 | 주요 작용기 | 대표 약물 예시 |
| 글루쿠론산 포합 | UGT | 페놀성 -OH 알코올성 -OH 카복실산 아민 | 모르핀 아세트아미노펜 라모트리진 |
| 황산 포합 | SULT | 페놀성 -OH 알코올성 -OH 방향족 아민 | 미녹시딜 아세트아미노펜(소아) |
| 글리신 포합 | Acyl-CoA Synthetase + Glycine N-acyltransferase | 카복실산(-COOH) | 살리실산 이부프로펜 |
| 아세틸화 | NAT | 방향족 아민 하이드라진 | 이소니아지드 설폰아미드 프로카인아미드 |
| 메틸화 | COMT, HNMT | 카테콜아민(COMT) 히스타민(HNMT) | 레보도파 에피네프린 |
| 글루타티온 포합 | GST | 친전자성 물질(에폭사이드, 퀴논 등) | 아세트아미노펜 대사체(NAPQI) |
약리기전 포인트
UGT(UDP-glucuronosyltransferase)와 SULT(sulfotransferase)는 간세포의 소포체와 세포질에 주로 존재하며, 보조인자로 각각 UDP-글루쿠론산(UDPGA)과 3'-포스포아데노신-5'-포스포설페이트(PAPS)를 사용합니다. 이 두 경로는 페놀성 기질에 대해 경쟁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암기 팁
"페놀은 글루(UGT)와 황(SULT)을 좋아해"라고 연상해 보세요.
"카복실산은 글리신과 짝꿍",
"아민은 아세틸(NAT)"이라는 식으로 작용기와 반응을 짝지어 암기하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Phase I(산화, 환원, 가수분해)과 Phase II 반응의 종류 및 대표 기질을 구분하는 문제는 약물 대사 파트의 단골 출제 주제입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황산/글루쿠론산 포합 vs. NAPQI 생성 및 글루타티온 포합)와 연결하여 심화 문제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반응과 효소를 매칭하는 형태를 넘어, 특정 약물의 독성 대사체 해독 경로(예: 아세트아미노펜의 NAPQI와 글루타티온 포합)나, 두 가지 Phase II 반응이 경쟁할 때 나타나는 현상(예: 아세트아미노펜 고용량에서 황산 포합이 포화되어 NAPQI 생성 증가)을 묻는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