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킬레이트 적정(Chelatometric Titration)의 한 종류인
치환적정(Displacement Titration)의 원리를 묻고 있어요. 시료 금속 이온(
Cu²⁺)을 직접 적정하기 어려울 때, 보조 착물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정량하는 방법이에요. 여기서 핵심은 최종적으로 적정하는 대상이
치환되어 나온 Mg²⁺라는 점을 이해하는 거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치환적정은 분석하려는 금속 이온(M)보다 EDTA와의 안정도 상수(Kf, formation constant)가 작은 금속 이온(N)의 EDTA 착물(NY)을 과량으로 가하는 거예요. M이 N을 치환하고 유리된 N을 표준 EDTA 용액으로 적정하는 원리이죠. 이 문제에서는 Cu²⁺(M)가 MgY²⁻(NY)로부터 Mg²⁺(N)를 치환시키고, 유리된 Mg²⁺를 EDTA로 적정하고 있어요. log
KCuY (18.8) > log
KMgY (8.7) 이므로 반응은 정량적으로 완결돼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1번 선택지가 틀린 이유는 최종 적정 단계에서
지시약의 역할 대상이 Cu²⁺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미 Cu²⁺는 Mg²⁺보다 훨씬 안정한
CuY²⁻ 착물로 존재하고 있어요. 적정 반응 용액에는 유리된 Mg²⁺만 EDTA와 반응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Mg²⁺에 대해 선택적인 지시약(예: EBT)을 사용하면 충분해요. 종말점은 유리된 Mg²⁺가 EDTA에 의해 모두 킬레이트되면서 Mg²⁺-지시약 착물의 색이 사라지는 시점에 감지되므로, Cu²⁺에 대한 선택적 지시약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아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2번 선택지는 맞는 설명이에요. 화학량론적으로 Cu²⁺ 1몰이 Mg²⁺ 1몰을 치환시키므로(
1:1 몰비), 적정에 소비된 EDTA의 몰수는 곧 유리된 Mg²⁺의 몰수이고, 이는 원래 존재했던 Cu²⁺의 몰수와 정확히 일치해요.
3번 선택지도 맞아요. Zn²⁺의 EDTA 착물(log
KZnY ≈ 16.5)도 Cu²⁺의 착물(log
KCuY = 18.8)보다 불안정하므로 MgY²⁻ 대신 ZnY²⁻를 사용해도 동일한 원리로 치환적정이 가능해요.
4번 선택지는 치환 반응의 열역학적 원동력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어요.
log KCuY (18.8)가 log KMgY (8.7)보다 10 이상 크기 때문에 평형이 생성물 쪽으로 크게 치우쳐 정량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거예요.
5번 선택지는 치환적정의 주요 적용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어요. 분석 대상 금속 이온에 적합한 지시약이 없거나, 금속 이온의 EDTA 착물 형성 속도가 느려 직접 적정이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개념 정리
치환적정의 원리 및 조건
1.
반응식: M + NY → MY + N (Kf_MY > Kf_NY 조건 필수)
2.
최종 적정: 유리된 N을 표준 EDTA로 적정하며, N에 적합한 금속 지시약을 사용
3.
장점: 직접 적정이 어려운 금속 이온의 정량, 적절한 지시약 부재 시 해결, 느린 반응속도 문제 해결
한눈에 비교!
| 구분 | 직접 적정(Direct) | 역적정(Back) | 치환적정(Displacement) |
|---|
| 원리 | M + EDTA → MY | M + 과량 EDTA → 잔여 EDTA를 N으로 적정 | M + NY → MY + N (유리된 N을 EDTA로 적정) |
| 대상 | 빠른 반응, 적절한 지시약 존재 | 느린 반응, 적절한 지시약 부재, M이 EDTA와 반응은 하지만 부반응 우려 | M에 적합한 지시약 부재, M-EDTA 반응 느림 |
| 지시약 | M에 선택적인 지시약 | 역적정 금속(N)에 선택적인 지시약 | 치환되어 나온 금속(N)에 선택적인 지시약 |
약리기전 포인트
킬레이트 적정은 약학 분야에서 의약품의 금속 불순물 시험(예: 납, 철, 알루미늄 등) 및 금속 함유 의약품(예: 수산화알루미늄 제제)의 함량 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정량법이에요. 치환적정법은 직접 적정이 까다로운 알루미늄(Al³⁺)의 정량 등에 자주 응용됩니다.
암기 팁
"큰 K가 작은 K를 밀어낸다!"
치환적정은 안정도 상수(Kf)가 큰 금속(M)이 상대적으로 작은 금속(N)의 EDTA 착물에서 N을 밀어내는 원리예요. 최종적으로는 밀려나온 N만 EDTA로 적정하므로,
적정 지시약은 N을 감지하는 눈이에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 분석화학 파트에서는 EDTA 적정법의 4가지 유형(직접, 역, 치환, 간접)의 원리, 적용 조건, 그리고 각 방법에서 사용되는 지시약의 역할을 정확히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돼요. 특히 이 문제처럼
치환적정에서 최종 적정 지시약이 무엇을 감지하는지 묻는 함정에 주의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Al³⁺ 시료를 ZnY²⁻로 치환적정할 때, 적정액은 EDTA이고 종말점은 EBT를 쓴다"와 같은
실제 분석 절차의 구성 요소를 바꿔 묻는 사례형 문제로 출제될 수 있어요. 구성 요소(시료, 치환 시약, 적정액, 지시약) 각각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