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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기초와 선천면역
문제

다음 유세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선천면역 결함 부위를 추론한 것으로 옳은 것은?

반복적인 세균 및 진균 감염으로 내원한 2세 남아의 말초혈액 유세포분석 결과:
- CD3+ T세포: 정상 범위
- CD19+ B세포: 정상 범위
- CD56+CD3- NK세포: 정상 범위
- CD14+ 단핵구: 정상 범위
- CD15+CD66b+ 중성구: 정상 범위
- 디하이드로로다민(DHR) 산화 검사: 형광 전환 없음(음성)
- 혈청 면역글로불린: 정상
- 혈청 보체(CH50): 정상
해설
DHR(디하이드로로다민) 산화 검사는 NADPH 산화효소에 의한 활성산소종 생성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만성육아종병의 진단에 사용된다. 정상에서는 중성구가 활성화되면 DHR이 로다민 123으로 산화되어 형광을 나타내나, 이 환아에서는 형광 전환이 없으므로 NADPH 산화효소 기능 결손(만성육아종병)을 시사한다. 중성구 수, T세포, B세포, NK세포, 보체, 면역글로불린이 모두 정상이므로 세포 수 자체의 문제나 다른 면역 결함이 아니다. 오답 분석: 퍼포린-그랜자임 경로 결손은 DHR 검사와 무관하다. MyD88 결손은 DHR 검사로 감별되지 않으며 주로 세균 감염 감수성 증가로 나타난다. LYST 결손(체디악-히가시)은 거대 과립 소견이 동반된다. 미엘로퍼옥시다제 결손은 호흡폭발 자체는 정상이며 DHR 검사에서 지연되나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대식세포가 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인식하여 NF-κB를 활성화하는 신호전달 경로에서, TLR4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어댑터 단백질 조합과 그 결과로 유도되는 사이토카…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선천면역(innate immunity)의 핵심 방어 기전인 호흡폭발(Respiratory burst)과 이를 평가하는 기능 검사의 해석을 묻고 있어요. 말초혈액 유세포분석 결과, 림프구(T세포, B세포, NK세포) 및 탐식세포(단핵구, 중성구)의 세포 표면 표지자(CD marker) 수치는 모두 정상이므로, 단순히 세포 수 자체가 부족한 질환은 아니에요. 그러나 디하이드로로다민(DHR) 산화 검사에서 형광 전환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점이 결정적 단서예요. DHR 검사는 NADPH 산화효소(NADPH oxidase)가 생성하는 활성산소종(ROS)을 통해 DHR이 형광 물질인 로다민 123(Rhodamine 123)으로 변환되는 과정을 측정하는데, 음성 결과는 NADPH 산화효소 복합체의 구성 성분(gp91phox, p22phox, p47phox 등) 결손으로 인해 호흡폭발 기능 자체가 소실된 만성육아종병(CGD, Chronic Granulomatous Disease)을 강력히 시사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중성구의 포식 작용은 정상이지만, 포식된 세균을 사멸시키는 NADPH 산화효소 의존성 호흡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카탈라아제 양성 세균(예: 포도알균, 대장균 등)과 진균(예: 아스페르길루스)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이 만성육아종병의 핵심 병태생리예요. 이 환아는 2세 남아로 반복적인 세균 및 진균 감염을 겪고 있고, DHR 검사 음성 소견을 보이며, 혈청 면역글로불린과 보체가 정상이므로 체액면역 결함도 아니에요. 따라서 중성구의 살균 기능 장애, 특히 NADPH 산화효소 구성 성분의 결손이 원인이라고 추론할 수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혼동 주의! 미엘로퍼옥시다제(MPO) 결손은 호흡폭발 자체는 정상이에요. NADPH 산화효소에 의해 과산화수소(H₂O₂)가 생성되면 DHR이 산화되어 형광을 나타내므로 DHR 검사는 양성으로 나와요. 다만, MPO가 없어 차아염소산(HOCl) 생성이 안 되므로 살균 능력이 약간 저하되지만, CGD에 비해 임상 증상은 경미해요. ② 혼동 주의! TLR 신호 전달 단백질인 MyD88의 결손은 톨유사수용체(TLR)를 통한 사이토카인 생성 경로의 이상이에요. 이 결손은 DHR 산화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주로 침습성 세균 감염(특히 폐렴구균)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면역 결핍증이에요. ③ 혼동 주의! NK세포의 세포독성 기능 결손은 퍼포린-그랜자임 경로 이상으로 발생하며, 이는 중증 바이러스 감염(특히 EBV, 헤르페스바이러스)이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H)과 관련이 깊어요. 중성구 호흡폭발을 평가하는 DHR 검사와는 무관한 기전이에요. ⑤ 혼동 주의! LYST 단백질 결손은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ediak-Higashi syndrome)의 원인이에요. 이 질환은 식포-리소좀 융합 장애로 살균 능력이 저하되지만, 말초혈액 도말 검사에서 중성구, 림프구 등에 거대 과립(Giant granules)이 관찰되는 것이 중요한 감별 포인트예요. DHR 검사는 정상 소견을 보여요. 개념 정리 선천면역 결함 질환은 크게 1) 탐식세포 수의 이상, 2) 탐식세포 기능(주화성, 포식, 살균)의 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본 사례는 살균 기능 중 호흡폭발 경로의 단독 결함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예요. DHR 검사는 유세포분석기를 이용하여 중성구의 과산화수소 생성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만성육아종병(CGD) 진단의 표준 검사법이에요. 한눈에 비교!
질환명결손 유전자/단백질DHR 검사주요 임상 특징
만성육아종병(CGD)NADPH 산화효소 구성요소(gp91phox, p47phox 등)음성(전환 없음)카탈라아제 양성 세균, 진균 감염, 육아종 형성
MPO 결손증미엘로퍼옥시다제(MPO)양성(정상)대부분 무증상, 당뇨병 환자에서 칸디다 감염 증가 가능
체디악-히가시 증후군LYST 단백질양성(정상)거대 과립, 반복적 화농성 감염, 부분적 피부백색증, 말초신경병증
백혈구 부착 결핍증(LAD)CD18(베타2 인테그린)양성(정상)지연된 탯줄 분리, 현저한 백혈구 증가증, 고름 형성 부재
약리기전 포인트 호흡폭발은 탐식된 세균을 사멸시키는 핵심 기전으로, NADPH 산화효소가 활성화되면 NADPH로부터 전자를 받아 산소를 초과산화물(O₂⁻)로 전환시켜요. 이 초과산화물은 다시 과산화수소(H₂O₂)로 전환되고, MPO에 의해 차아염소산(HOCl)이 생성되어 강력한 살균 작용을 나타내요. 암기 팁 "DHR 음성 = NADPH 산화효소 결손 (CGD)"로 연결지어 기억하세요. NADPH 산화효소는 호흡폭발의 첫 관문이므로, 이 효소가 없으면 DHR이 산화되지 못해 형광이 전혀 안 나타나요. 반면, MPO 결손은 첫 관문은 정상이어서 초과산화물과 과산화수소는 생성되므로 DHR이 산화되어 형광을 보여요. "효소 차례대로 생각하기" - NADPH 산화효소(1차) → MPO(2차) 순서!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는 선천면역 결함을 진단하는 검사법과 각 질환의 원인 유전자/단백질을 매칭하는 문제가 빈출돼요. 특히 만성육아종병(CGD)은 DHR 검사와 NADPH 산화효소 구성 성분이,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은 거대 과립과 LYST 유전자가 짝을 이루어 출제되므로 꼭 연결지어 학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DHR 검사 결과만 제시하는 것을 넘어, "X-연관 유전 방식을 보이는 면역 결핍증은?"(gp91phox 결손) 또는 "특정 세균(예: 세라티아, 아스페르길루스) 감염이 동반된 환자의 DHR 검사 결과"와 같이 임상 미생물학적 감염 양상과 유전 방식을 결합하여 출제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만성육아종병(CGD)으로 진단받은 4세 남아의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하여, 의사가 처방한 예방적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조제해 달라고 합니다. 보호자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해열제로 어떤 것을 먹여야 안전한가요?'라고 추가로 질문합니다. 약사로서 어떻게 복약지도해야 할까요?" CGD 환자는 카탈라아제 양성 세균과 진균에 취약하므로, 평생 동안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TMP-SMX)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과 같은 예방적 항균 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권장해야 해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NSAIDs는 CGD 환자에서 드물게 동반될 수 있는 염증성 장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위장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 처방 검수(DUR): 환자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TMP-SMX 및 이트라코나졸 용량인지 확인하고, 다른 약물(특히 와파린, 페니토인 등)과의 상호작용을 점검해요. - 문제 평가(Evaluation): CGD 환자에게 발열은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심각한 기회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요. 38°C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함을 반드시 설명해야 해요. - 복약지도(Counseling): TMP-SMX는 신결석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이며, 이트라코나졸 경구액은 공복에 복용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와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두어야 흡수율이 보장됨을 설명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핵심! CGD 환자에게 생백신(Live vaccine)은 절대 금기예요. 특히 BCG(결핵) 백신을 접종하면 파종성 BCG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약국에서 환자 보호자에게 예방접종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안내하세요. 복약지도 프로토콜 - 약물 복용 타이밍: TMP-SMX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여 위장관 장애를 줄이고,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요. 이트라코나졸 경구액은 식전 1시간 또는 식후 2시간에 복용해요. - 모니터링: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골수 억제 여부(TMP-SMX 부작용)와 간기능(이트라코나졸 부작용)을 확인해야 해요. - 감염 예방: 손 씻기, 구강 위생 등 일상 생활에서의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교육하고, 발열, 기침, 피부 발진 등 감염이 의심되는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강조해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CGD 같은 희귀 면역 결핍증 환자를 만나면, 약사는 약물 치료뿐 아니라 감염 예방과 생활 관리의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해요. 단순히 약을 조제해 주는 것을 넘어, '이 약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먹어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어떤 위험 신호를 주의해야 하는지'를 부모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는 것이 진정한 복약지도입니다. 약의 기전을 알면,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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