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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기초와 선천면역
문제

NK세포의 활성화 기전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NK세포의 활성화는 "활성화 신호 > 억제 신호"일 때 이루어진다. NKG2D는 바이러스 감염·종양 세포에서 발현되는 스트레스 유도 리간드(MICA, MICB, ULBP 등)를 인식하여 활성화 신호를 전달한다. KIR(살해세포 면역글로불린 유사 수용체)는 정상 세포의 MHC class I을 인식하여 억제 신호를 전달하므로, 정상 세포는 공격받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 또는 종양 세포에서 MHC class I이 하향 조절되면 억제 신호가 감소하고, 동시에 NKG2D 리간드가 증가하여 세포독성이 발동된다. CD16은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에 관여하는 수용체로 억제 수용체가 아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대식세포가 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인식하여 NF-κB를 활성화하는 신호전달 경로에서, TLR4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어댑터 단백질 조합과 그 결과로 유도되는 사이토카…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연살해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활성화 및 억제 신호 균형에 대한 핵심 개념을 묻고 있어요. NK세포는 선천 면역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바이러스 감염 세포나 종양 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NK세포가 표적 세포를 공격할지 말지는 활성화 수용체(Activating receptor) 신호와 억제 수용체(Inhibitory receptor) 신호의 총합으로 결정됩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NK세포의 활성화 기전은 'missing-self' 가설과 'induced-self' 가설로 설명됩니다.
- 억제 신호 (Missing-self 인식): 살해세포 면역글로불린 유사 수용체(KIR, Killer-cell Immunoglobulin-like Receptor)가 정상 세포 표면의 MHC class I 분자를 인식하면 억제 신호가 전달되어 NK세포의 세포독성(cytotoxicity)이 억제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화로 인해 MHC class I 발현이 감소하면 이 억제 신호가 사라져 NK세포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활성화 신호 (Induced-self 인식): NKG2D(Natural-Killer Group 2, member D)는 활성화 수용체로, 스트레스를 받은 세포(바이러스 감염, 종양 변이 등)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MICA, MICB, ULBP 같은 스트레스 유도 리간드를 인식하여 강력한 활성화 신호를 전달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상 세포는 MHC class I을 통해 KIR에 억제 신호를 전달하고, 스트레스 리간드를 발현하지 않아 NKG2D 활성화 신호가 약하므로 NK세포의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반면, 감염되거나 종양화된 세포는 MHC class I 발현이 감소(KIR 억제 신호 ↓)하고, 스트레스 유도 리간드 발현이 증가(NKG2D 활성화 신호 ↑)하여 최종적으로 활성화 신호가 억제 신호보다 우세해지면 NK세포가 활성화되어 표적 세포를 사멸시킵니다. 따라서 5번 선택지처럼 활성화 수용체가 스트레스 리간드를 인식하고, 억제 수용체가 정상 MHC class I을 인식하는 조건에서는 억제 신호가 우세하여 세포독성이 '억제'되는 것이 맞습니다. (단, 문제에서 묻는 것은 '활성화' 기전이므로, 이 억제 상태의 반대 상황을 통해 활성화 기전을 이해해야 합니다. 5번 지문은 '억제된다'라는 서술 자체는 정상 생리 상태로 옳습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혼동 주의! KIR이 정상 MHC class I을 인식하면 '억제 신호'가 전달되어 세포독성이 억제됩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세포독성이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②번: CD16(FcγRIII)은 억제 수용체가 아니라, 항체가 부착된 표적 세포를 인식하여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을 매개하는 '활성화 수용체'입니다. 억제 수용체가 아니며 MHC class I을 인식하지도 않습니다.
③번: NKG2D가 인식하는 것은 스트레스 유도 리간드이지 정상 MHC class I이 아닙니다. KIR이 스트레스 리간드를 인식한다는 설명도 틀렸습니다.
④번: KIR은 활성화 수용체가 아닌 '억제 수용체'가 주된 기능입니다. NKG2D 또한 억제 수용체가 아니므로 수용체의 기능과 역할이 완전히 뒤바뀌어 있습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NK세포 수용체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 면역글로불린 슈퍼패밀리(IgSF): KIR (억제형이 대부분, MHC class I 인식)
- C형 렉틴 유사 수용체(C-type lectin-like receptor): NKG2D (활성화, 스트레스 리간드 인식), CD94/NKG2A (억제, 비고전적 MHC class I인 HLA-E 인식), CD94/NKG2C (활성화) 개념 정리
구분수용체 예시인식 리간드신호
활성화 수용체NKG2D, CD16, NCR(NKp30,44,46)MICA/B, ULBP (NKG2D) / 항체 Fc 부위 (CD16)활성화 (세포독성 유발)
억제 수용체KIR (일부), CD94/NKG2A정상 MHC class I (HLA-A,B,C) / HLA-E억제 (세포독성 차단)
한눈에 비교!
상황표적 세포 MHC-I스트레스 리간드KIR 신호NKG2D 신호결과
정상 세포정상 발현낮음억제 신호 강함활성화 신호 약함세포독성 억제 (자가면역 방지)
감염/종양 세포하향 조절(소실)높음억제 신호 약함활성화 신호 강함세포독성 활성화 (표적 제거)
약리기전 포인트 NK세포의 세포독성 기전은 퍼포린(Perforin)과 그랜자임(Granzyme)을 분비하는 세포외유출 작용(exocytosis)과, 표적 세포의 Fas 수용체에 NK세포의 Fas 리간드(FasL)가 결합하여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CD16을 통한 ADCC 작용은 치료용 단클론항체(예: 리툭시맙, 트라스투주맙)의 주요 항암 기전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연결 지어 암기해 두세요. 암기 팁 "KIR은 Keep Inhibiting (Regularly)"라고 외워보세요. KIR은 정상(Regular) MHC class I을 보고 '억제(Inhibiting) 신호를 유지(Keep)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NKG2D는 "Danger" 신호를 감지하는 활성화 수용체로, 스트레스(Danger)를 받은 세포를 제거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NK세포와 T세포의 MHC 인식 방식 차이는 면역학에서 단골 출제 포인트입니다. 세포독성 T세포(CTL)는 MHC class I에 제시된 특정 항원 펩타이드를 T세포 수용체(TCR)로 '정확히' 인식하여 활성화되지만, NK세포는 MHC class I 분자 자체의 '유무'를 KIR로 감지하여 억제 신호가 사라지면 활성화됩니다. CD16을 통한 ADCC 기전은 항암제 약리학과도 연결되어 출제될 수 있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 기전 암기에서 나아가, "특정 바이러스가 MHC class I 발현을 저해할 때,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이를 어떻게 보상하는가?"와 같은 사례형으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이때 NK세포의 'missing-self' 인식 기전이 정답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또한 CD16이 매개하는 ADCC의 단계를 순서대로 묻는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높아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한 항암 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있습니다. 의사가 폐암 환자에게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와 함께 새로운 항암제를 병용하려 합니다. 신규 약물의 기전을 검토하던 중, 이 약물이 NK세포의 NKG2D 활성화 신호를 증폭시키고, 동시에 종양 세포의 MHC class I 발현을 증가시키는 이중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사는 이 약물이 과연 효과적일지 의문을 품고 검토에 들어갑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처방 검수(DUR): 신규 약물의 작용 기전을 평가합니다.
2. 문제 평가(Evaluation): 핵심! 약사는 이 약물의 두 가지 기전이 NK세포 활성화에 상반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합니다. NKG2D 신호 증폭은 NK세포의 활성화를 강화하지만, 종양 세포의 MHC class I 발현 증가는 KIR을 통한 억제 신호를 오히려 증가시켜 NK세포의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약효를 상쇄시킬 수 있는 모순입니다.
3. 처방 중재(Prescription Intervention): 약사는 의사에게 해당 약물의 상반된 기전을 설명하며, "MHC class I 발현을 증가시키는 기전이 오히려 NK세포 활성화의 주요 억제 신호를 강화하여 항종양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 데이터를 재검토하거나, NK세포 활성화에만 집중된 다른 약물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제안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NK세포 활성화를 강화하는 면역항암제(예: ADCC 유도 단클론항체)를 사용할 때는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Cytokine Release Syndrome) 같은 부작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NK세포의 기본 활성화 기전을 이해하면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 원리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면역항암제를 투여받는 환자에게는 "이 약은 선천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합니다. 감기와 유사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약물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기초 면역학은 단순히 외울 과목이 아니라, 신약의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는 강력한 무기예요. 단순히 '아, NK세포가 MHC를 보고 활성화를 조절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지 말고, 이 원리가 특정 약물의 기전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나 길항 작용이 발생할지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면 훌륭한 임상 약사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국시 공부할 때부터 이렇게 깊이 있게 공부하면 나중에 임상 현장에서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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