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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기초와 선천면역
문제

6세 남아가 반복적인 세균 감염과 부분적인 피부 색소 이상, 거대 과립을 가진 중성구 소견으로 내원하였다. 이 환아에서 결손된 단백질의 기능으로 가장 옳은 것은?

해설
제시된 소견(반복 세균 감염, 피부 색소 이상, 거대 과립 중성구)은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의 전형적 특징이다. 원인 단백질은 LYST(리소좀 수송 조절 단백질)로, 리소좀과 식포의 융합을 매개하는 소포 수송에 관여한다. LYST 결손 시 리소좀이 비정상적으로 융합되어 거대 리소좀(거대 과립)이 형성되고, 식포-리소좀 융합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살균 능력이 저하된다. 또한 멜라노좀 이동 장애로 피부·눈 색소 이상이 나타난다. 선택지 1은 탈과립 억제만 언급하여 살균 저하를 누락하였다. 선택지 3·4는 NADPH 산화효소 결손(만성육아종병)의 기전이다. 선택지 5는 MyD88 결손 등의 기전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대식세포가 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인식하여 NF-κB를 활성화하는 신호전달 경로에서, TLR4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어댑터 단백질 조합과 그 결과로 유도되는 사이토카…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반복적인 세균 감염, 부분적 피부 색소 이상(partial albinism), 말초혈액 도말검사에서 거대 과립(giant granules)을 가진 중성구(neutrophil) 소견을 보이는 환아의 원인 단백질 기능을 묻고 있어요. 이는 전형적인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ediak-Higashi Syndrome, CHS)의 임상 양상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은 LYST(Lysosomal Trafficking Regulator)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상염색체 열성(autosomal recessive) 질환이에요. LYST 단백질은 세포 내 리소좀(Lysosome)과 같은 소포(vesicle)의 수송 및 융합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이에요. 이 단백질에 결함이 생기면 리소좀이 서로 비정상적으로 융합하여 거대한 과립을 형성하게 돼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LYST 단백질의 결손은 식세포(phagocyte) 내에서 식포(phagosome)와 리소좀의 정상적인 융합을 방해하여 살균 능력(bactericidal activity)을 저하시키고, 멜라닌 세포(melanocyte)에서는 멜라노좀(melanosome)의 이동을 차단하여 부분적 백색증(partial albinism)을 유발해요. 따라서, 리소좀과 식포의 융합을 매개하는 소포 수송 단백질의 결손으로 살균 능력이 저하되고 거대 리소좀이 형성된다는 3번 설명이 가장 정확한 답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패턴인식수용체(PRR) 신호 전달 단백질(예: MyD88) 결손은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생성 차단을 통해 감염 감수성을 높이지만, 거대 과립이나 피부 색소 이상을 동반하지 않아요. 혼동 주의! ②번과 ④번: NADPH 산화효소(NADPH oxidase) 구성 성분의 결손은 만성 육아종병(Chronic Granulomatous Disease, CGD)의 원인이에요. 이 질환에서는 활성산소종(ROS) 생성이 차단되어 살균 능력이 저하되지만, 체디악-히가시 증후군과 달리 거대 과립은 형성되지 않아요. ④번의 경우, 거대 과립과 멜라노좀 이동을 NADPH 산화효소 결손의 특징으로 잘못 연결하고 있어요. ⑤번: 리소좀과 식포의 융합 단백질 결손 시 살균 능력이 '유지된다'는 설명은 모순이에요. 탈과립(degranulation) 억제는 살균 능력 저하의 한 기전이지만, 식포-리소좀 융합 자체가 차단되면 살균 능력은 심각하게 저하돼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선천성 면역 결핍 질환은 식세포 기능 이상, 보체 결핍, 선천성 면역 신호 전달 결함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S)은 식세포의 세포 내 살균 작용에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에요. 유사한 식세포 기능 이상 질환으로는 NADPH 산화효소 결핍으로 인한 만성 육아종병(CGD), 백혈구 부착 결핍증(LAD) 등이 있으니 각 질환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과 분자적 결함을 비교하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개념 정리: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S)은 LYST 유전자 돌연변이 → 소포 수송 장애 → 리소좀의 비정상적 거대 융합 → 식포-리소좀 융합 실패로 인한 살균 능력 저하 및 멜라노좀 이동 장애로 인한 부분적 백색증 발생.
한눈에 비교!
질환명유전자 결함병태생리학적 특징주요 임상 증상
체디악-히가시 증후군 (CHS)LYST (소포 수송 단백질)거대 리소좀 과립 형성, 식포-리소좀 융합 장애반복 화농성 감염, 부분적 백색증, 말초 신경병증
만성 육아종병 (CGD)NADPH 산화효소 구성 성분 (gp91phox 등)활성산소종(ROS) 생성 불능카탈라아제 양성균에 의한 반복 감염, 육아종 형성
백혈구 부착 결핍증 (LAD)CD18 (인테그린, Integrin)백혈구의 혈관 내피 부착 및 조직 이동 장애반복 연조직 감염, 상처 치유 지연, 지속적 백혈구 증가증

약리기전 포인트: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의 근본적인 치료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이에요. 감염 관리가 중요하며,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암기 팁: "체디악 히가시(Chediak-Higashi)는 **리**소좀 **수**송의 **리**더(LYST)가 고장나서, **리**소좀이 거인이 되고(giant lysosome) 색깔도 잃는다(백색증)!"라고 연상해 보세요. NADPH 산화효소는 '만성 육아종병(CGD)'을, LYST는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S)'을 연결 지으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면역학 파트에서 선천성 면역 결핍증의 감별 진단은 매우 중요한 출제 주제예요. 특히 식세포 기능 이상 질환들(CHS, CGD, LAD)의 핵심 분자적 결함특징적인 실험실 소견(거대 과립, NBT 검사 이상, 백혈구 증가증 등)을 서로 연결 지어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니 정확히 비교 암기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질환명을 묻는 것에서 나아가, "거대 과립을 가진 중성구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은 무엇인가?"와 같이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H, 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로의 가속기(accelerated phase)를 묻는 임상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소아과 병동에서 6세 남아가 잦은 폐렴과 피부 농양으로 입원 치료 중이에요. 환아의 피부는 가족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창백하고, 머리카락은 은빛 금속성 광택을 보여요. 말초혈액 도말검사 결과, 호중구 내에 다수의 거대한 과립이 관찰되었고, 골수 검사에서도 유사한 거대 과립이 발견되었어요. 담당 의사는 체디악-히가시 증후군을 의심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어요. 약사는 이 환아의 치료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핵심! 체디악-히가시 증후군 환자에게 약사는 주로 감염 관리에 중점을 둔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요. 1. 처방 검수(DUR): 예방적 항생제(예: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처방 시, 신기능에 따른 적절한 용량인지, 골수 억제 등의 부작용을 고려한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계획되어 있는지 확인해요. 급성 감염 발생 시 처방되는 항생제의 항균 범위가 카탈라아제 양성균을 포함하는지 검토해요. 2. 문제 평가(Evaluation): 환아가 감염 징후(발열, 국소 염증)를 보일 때, 현재 사용 중인 항생제에 대한 내성 가능성이나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해요. 가속기(accelerated phase)로 진행되어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항암제(예: Etoposide)를 사용할 경우, 약물의 적절한 용량과 투여 속도를 확인하고 구내염(mucositis) 등 부작용 모니터링 계획을 세워요. 3. 복약지도(Counseling) 및 처방 중재(Prescription Intervention): 보호자에게 예방적 항생제 복용의 중요성과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곳 피하기)을 상세히 교육해요. 조혈모세포 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Tacrolimus, Mycophenolate mofetil 등)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약물의 역할과 부작용 모니터링 방법을 반복적으로 교육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Trimethoprim/Sulfamethoxazole은 골수 억제, 간 기능 이상, Stevens-Johnson 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요. 장기간 사용 시에는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수예요. 가속기에 사용되는 Etoposide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같은 이차성 악성 종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복약지도 프로토콜: 1) 예방적 항생제는 처방된 용법대로 빠짐없이 복용하도록 교육해요. 2) 발열, 오한, 발진 등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안내해요. 3) 조혈모세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는 절대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함을 강조해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체디악-히가시 증후군과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에서 약사의 역할은 감염 관리라는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이식이라는 주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데 있어요. 특히 소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맞춤화된 복약 교육과 정서적 지지는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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