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재발성 아프타 궤양(Recurrent aphthous ulcer, RAU)의 주요 발병 기전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해요. 단순히 '입안이 헐었다'라는 임상적 증상만 아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어떤 면역학적 반응이 관여하는지 묻고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재발성 아프타 궤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기전은
T세포 매개 제4형 과민반응(Type IV hypersensitivity reaction)이에요. 즉, 외부 항원(세균, 바이러스, 음식물 등)에 감작된 T림프구가 구강 상피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함으로써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죠.
핵심! 초기 병소에서는 도움 T세포(CD4+)가, 이후 진행성 병소에서는 세포독성 T세포(CD8+)가 주로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④번
T세포 매개 제4형 과민반응에 의한 상피세포 손상이 정답이에요.
제4형 과민반응은 지연형 과민반응(Delayed-type hypersensitivity)으로, 항체가 아닌 T세포가 주도하는 세포매개 면역 반응이에요. 조직학적으로 RAU 병소에서 림프구 침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요. 스트레스, 외상, 특정 음식 등이 유발 인자로 작용하여 이러한 국소적인 세포 면역 반응을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보체계 결핍은 주로 세균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심한 치주염이나 루푸스 유사 질환과 연관될 수 있지만, RAU의 주된 기전은 아니에요.
② 제1형 과민반응(IgE 매개)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나필락시스처럼 즉시형 반응을 일으키는 기전이에요. RAU는 이와 같은 급성 비만세포 탈과립 반응과는 거리가 멀어요.
③ 제3형 과민반응(면역복합체 침착)은 전신홍반루푸스(SLE)나 구강 내에서는 홍반, 자반, 궤양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RAU의 전형적인 조직 소견인 림프구 침윤과는 다른 기전이에요.
⑤ 제2형 과민반응(세포독성형)은 심상성 천포창(Pemphigus vulgaris)이나 점막유천포창(Benign mucous membrane pemphigoid)처럼 자가항체가 상피세포 간 부착 분자나 기저막을 공격하는 질환의 기전이에요. RAU와 감별해야 할 중요한 구강 내 수포성 질환들이죠.
연관개념정리 (Related Concepts)
RAU는 임상적으로 소궤양(Minor aphthae), 대궤양(Major aphthae), 포진형 궤양(Herpetiform aphthae)으로 분류해요. 가장 흔한 소궤양은 주로 비각화 점막(입술, 협점막, 구강저)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반흔 없이 치유되는 반면, 대궤양은 각화 점막까지 침범하고 반흔을 남기며 치유 기간이 길다는 차이를 함께 알아두어야 해요.
개념 정리
재발성 아프타 궤양(RAU)은 T세포가 구강 점막 상피를 공격하는 제4형 과민반응이 핵심 기전이에요. 베체트병(Behcet's disease)과 같은 전신 질환의 일부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니 감별이 필요해요.
한눈에 비교!
| 과민반응 유형 | 주요 매개체 | 대표적인 구강 내 질환 예시 |
|---|
| 제1형 (즉시형) | IgE, 비만세포 |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Oral allergy syndrome) |
| 제2형 (세포독성형) | IgG, IgM (자가항체) | 심상성 천포창(Pemphigus vulgaris) |
| 제3형 (면역복합체형) | IgG 면역복합체 | 전신홍반루푸스(SLE)의 구강 궤양 |
| 제4형 (지연형) | T림프구 | 재발성 아프타 궤양(RAU), 접촉성 구내염 |
국시 빈출 포인트
구강병리학 또는 구강내과학 파트에서 각 과민반응 유형과 연관된 구강 질환을 짝짓는 문제가 매우 빈번하게 출제돼요. 특히 제2형과 제4형의 구분, 그리고 제3형과의 감별이 중요해요.
기출 변형 주의!
'재발성 아프타 궤양의 조직병리학적 소견으로 옳은 것은?'이라는 형태로도 출제될 수 있어요. 이때는 상피세포의 세포자멸사와 림프구 침윤이 특징임을 기억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