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다제내성균(MDRO, Multidrug-Resistant Organisms) 감염 환자에게 적용하는
접촉주의(Contact Precautions)의 핵심 원칙을 묻고 있어요. 접촉주의의 핵심 목표는 의료 관련 감염(HAI,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의 주요 원인인
교차 감염(Cross-contamination)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환자의 피부, 분비물, 오염된 환경 표면이나 의료 기구를 통해 병원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야 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5번 '청진기는 환자 전용으로 비치하고 사용 후 소독한다'입니다.
핵심! 청진기, 혈압계, 체온계와 같은 비위생적 의료 기구(Non-critical items)는 다제내성균 보균자의 체액이나 피부에 직접 접촉하여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기구를 다른 환자에게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손이나 환경 표면을 매개로 하지 않고 기구 자체가 직접적인 전파 경로가 되어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환자 전용으로 비치하여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기관의 방침에 따라 적절한 소독제로 닦아내는 소독(Disinfection)을 시행하여 다음 사용 시에도 해당 환자 본인에게 재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 보기: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s)와 접촉주의를 혼동하기 쉬운 지점이에요. 다제내성균은 주로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공기 순환을 위해 병실 문을 개방하는 것은 오히려 외부로의 균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접촉주의 환자의 병실 문은 닫아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혼동 주의! 2번 보기: 일회용 가운은 말 그대로 '일회용'입니다. 같은 다제내성균이라도 균주(Strain)가 다를 수 있고, 가운에 묻은 미생물이 다른 부위나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 한 명에게 한 번 사용한 가운은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동일 균주 보균자라 하더라도 절대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혼동 주의! 3번 보기: 환자 이동 시에는 환자의 병원균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에게 적절한 보호구(마스크 등)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단, 마스크만 교체해서는 안 되며, 환자의 개방성 상처 부위는 깨끗한 드레싱으로 덮고, 오염된 환의는 깨끗한 환의로 갈아입혀야 합니다. 마스크만 교체하는 것은 불충분한 조치입니다.
혼동 주의! 4번 보기: 접촉주의의 핵심은 '접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환자와 접촉하거나 환자 주변 환경에 접촉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 위생(Hand hygiene)을 하고
장갑(Gloves)과
가운(Gown)을 착용해야 합니다. 장갑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보호구입니다.
개념 정리
접촉주의(Contact Precautions) 5대 원칙: 1. 1인실 격리(어려우면 코호트 격리), 2. 환자 접촉 시 장갑·가운 착용(입실 전 착용, 퇴실 전 즉시 폐기), 3. 환자 전용 의료 기구 사용(사용 후 철저히 소독), 4. 환자 이동 최소화(이동 시 환자에게 적절한 보호구 적용), 5. 환경 표면 소독 강화(환경 관리 강화).
한눈에 비교!
| 구분 | 공기주의 (Airborne) | 비말주의 (Droplet) | 접촉주의 (Contact) |
|---|
| 적용 질환 예시 | 결핵(Tuberculosis), 홍역(Measles) | 인플루엔자(Influenza), 백일해(Pertussis) | MDRO, C.difficile 감염증, 옴(Scabies) |
| 격리 | 음압병실(공기 중 감염 격리실, AIIR) | 1인실 또는 코호트 격리 | 1인실 또는 코호트 격리 |
| 보호구 | N95 마스크(의료진), 환자는 수술용 마스크 | 수술용 마스크 | 장갑, 가운 |
암기 팁
"
접촉은
접촉으로 막는다!" ->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기구와 '간접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따라서
장갑, 가운, 전용 기구 세 가지만 떠올리면 대부분의 접촉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다제내성균 환자 간호에서 가장 빈번히 출제되는 함정은 "일회용 가운 재사용", "환자 전용 기구 미비", "손 위생으로 장갑을 대체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환자 접촉 시"가 아닌 "환자 주변 환경 접촉 시"에도 장갑과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다음 중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 환자 간호로 옳은 것은?"이라는 형태로 특정 다제내성균을 제시하고, 공기주의나 비말주의 간호를 섞어서 출제할 수 있어요. 균의 전파 경로에 따른 주의 유형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