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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문제

55세 여성이 수년간 지속되는 코막힘과 후비루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후각이 저하되고, 코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비내시경에서 양측 중비도에 폴립이 관찰되고, 부비동 CT에서 전 부비동에 걸친 혼탁 소견이 보인다. 천식 과거력이 있으며, 아스피린 복용 시 호흡곤란이 발생한 적이 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해설
비용종, 만성 부비동염, 천식, 아스피린 과민성이 동반된 전형적인 아스피린 과민성 호흡기 질환(AERD, Samter's triad)이다. 호산구성 염증이 주된 기전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35세 여성이 2주 전부터 매일 아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주소로 내원했다. 증상은 출근 후에는 호전되나 집에 있을 때 악화된다고 한다. 신체검진상 비점막이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90·91회] 메르시 KMLE 의사국가고시 대비 문제은행5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코막힘, 후비루, 후각 저하, 화농성 비루를 호소하며, 비내시경에서 비용종(Nasal polyp)이, 부비동 CT에서 범부비동염(Pansinusitis)이 확인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천식 과거력아스피린 복용 시 호흡곤란 병력이 있습니다. 이는 아스피린 과민성 호흡기 질환(Aspirin-Exacerbated Respiratory Disease, AERD)의 전형적인 3대 징후, 즉 Samter's triad (비용종, 천식, 아스피린 과민성)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핵심 병태생리! AERD는 아스피린이 COX-1(Cyclooxygenase-1) 경로를 차단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대사가 5-Lipoxygenase(5-LO) 경로로 쏠리게 되어, 강력한 기관지 수축 및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Leukotrienes, 특히 C4, D4, E4)의 과잉 생산이 초래됩니다. 동시에 염증 억제 효과가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E2(PGE2)의 생산이 감소하여 상기도 및 하기도에 심한 호산구성 염증(Eosinophilic inflammation)이 발생하는 것이죠. 감별 포인트! ②번 베게너 육아종증(Wegener's granulomatosis)은 비강 내 궤양, 비중격 천공, 딱지 형성, 폐의 결절성 병변, 사구체신염 등 전신 혈관염 소견을 동반합니다. 단순 비용종과는 다릅니다. ③번 알레르기성 진균성 부비동염(Allergic fungal rhinosinusitis, AFRS)은 진한 녹갈색의 끈적한 '땅콩버터 같은' 분비물과 CT상 부비동 내 고음영(High-attenuation) 소견이 특징입니다. ④번 만성 화농성 부비동염은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며, 아스피린 과민성이나 천식과의 연관성은 AERD만큼 뚜렷하지 않습니다. ⑤번 비알레르기 호산구성 비염(Non-allergic rhinitis with eosinophilia syndrome, NARES)은 비용종이나 천식, 아스피린 과민성 없이 비강 내 호산구만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AERD 진단 알고리즘: 임상적 삼징후(Samter's triad) 확인 → 진단적 아스피린 유발 검사(필요 시) → 치료: 류코트리엔 조절제(Montelukast 등), 국소 스테로이드, 비용종 절제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스피린 회피 교육입니다. 최근에는 아스피린 탈감작 요법(Aspirin desensitization)도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약물 포인트 AERD 환자에서 절대 금기: COX-1 억제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NSAIDs). 대신 COX-2 선택적 억제제(Celecoxib 등)는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LTRA)가 핵심 약제로 권고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Samter's Triad: Sam(비용종), sam(천식/Asthma), sam(아스피린 과민성/Aspirin Sensitivity) — 세 가지 'S'가 모여 'Sam'을 이룬다고 외워보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AERD를 단순히 '삼징후'로만 정의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EAACI 2022 등)에서는 진단을 위해 비강 내 아스피린 유발 검사나 호기산화질소(FeNO) 측정 등 객관적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아스피린 탈감작 요법이 비용종 재발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이 장기간의 양측 코막힘과 후각 감퇴, 그리고 반복되는 천명(Wheezing)으로 내원했습니다. 최근 소염진통제 복용 후 급격한 호흡곤란과 심한 비충혈을 경험한 병력이 있습니다. 비내시경 검사에서 미세 폴립이 양측 중비도에서 관찰됩니다.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로 천식, 아스피린/NSAIDs 과민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비동 CT를 통해 만성 부비동염 및 폴립의 범위를 평가합니다. 필요한 경우 폐기능 검사와 메타콜린 유발 검사를 시행하여 천식을 확진합니다. 진단이 모호한 경우 이비인후과 및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아스피린 유발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1. 환자 교육: 아스피린 및 NSAIDs가 포함된 모든 약물의 회피를 철저히 교육합니다. 2. 약물 치료: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로 천식을 조절하고,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통해 비염과 폴립을 관리합니다. Montelukast (Singulair)와 같은 경구 류코트리엔 조절제를 추가합니다. 3. 수술적 치료: 광범위한 비용종으로 약물 치료가 실패한 경우, 내시경 부비동 수술(ESS)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에도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는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4. 아스피린 탈감작: 재발성 비용종이나 중증 천식 환자에서 비용종 감소 및 증상 호전을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AERD 환자에게 진통제를 처방할 때 절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선택적 NSAIDs를 처방해서는 안 됩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천식 발작 및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목록을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를 볼 때, '혹시 진통제 드시면 숨이 더 차거나 코가 더 막히시나요?'라고 꼭 물어보세요. 환자들은 본인이 아스피린에 과민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단순히 '천식이 있어서 원래 숨이 좀 찼다'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작은 질문 하나가 AERD 진단의 결정적 실마리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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