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수개월간 지속된 손등의 물집과 피부 취약성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10년 전부터 C형…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45세 남성이 수개월간 지속된 손등의 물집과 피부 취약성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10년 전부터 C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사회력에서 주 3회 이상 소주 2병씩 음주한다고 한다. 신체검진에서 안면 홍조와 다모증이 관찰되고, 손등에 긴장성 물집과 밀리움, 얇은 흉터가 산재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 방침은?

혈액: AST 88 U/L, ALT 95 U/L, 총빌리루빈 1.4 mg/dL
혈청 철 210 μg/dL (참고치, 50~170), 페리틴 650 ng/mL (참고치, 20~300)
소변: 우로포르피린 현저히 증가, 이소코프로포르피린 증가
대변: 이소코프로포르피린 증가
해설
만발성 피부 포르피리아는 간의 UROD 활성 저하로 발생하며, 철 과부하, 알코올, C형 간염이 주요 악화 인자이다. 혈청 철과 페리틴 상승, 소변의 우로포르피린 및 이소코프로포르피린 증가는 진단을 뒷받침한다. 치료의 핵심은 반복적 정맥 절개술로 철을 제거하고 금주를 통해 간 손상을 줄이는 것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손등의 긴장성 물집, 밀리움(Milium), 얇은 흉터, 안면 홍조, 다모증(Hypertrichosis) 등 특징적인 피부 소견과 함께, C형 간염과 만성 알코올 섭취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혈청 철 210 μg/dL페리틴 650 ng/mL으로 확인되는 철 과부하(Iron overload)와 소변 내 우로포르피린(Uroporphyrin)의 현저한 증가는 만발성 피부 포르피리아(Porphyria Cutanea Tarda, PCT)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PCT의 병태생리는 간에서 유로포르피리노겐 탈카르복실라아제(Uroporphyrinogen decarboxylase, UROD)의 활성 저하입니다. 철 과부하는 UROD를 억제하는 핵심 인자이며, 알코올과 C형 간염 바이러스도 이 효소의 기능을 저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치료의 원칙은 철 과부하를 해소하고 악화 인자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반복적 정맥 절개술(Phlebotomy)은 체내 저장 철을 가장 효과적으로 고갈시키는 표준 치료법이며, 금주(Alcohol abstinence)는 간 손상을 막고 UROD 억제 요인을 없애기 위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고용량 페니실라민(Penicillamine)은 윌슨병(Wilson disease)에서 구리 배설을 위한 킬레이트 치료제입니다. ③번 경구 피임약 중단은 PCT의 악화 요인이 맞지만, 이 환자는 남성이며 더 근본적인 철 제거가 우선입니다. ④번 항바이러스제 단독 치료는 C형 간염을 치료하여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하지만, 활동성 피부 병변을 조절하는 PCT의 직접적 1차 치료는 아닙니다. ⑤번 전신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는 수포성 유천포창(Bullous pemphigoid) 등 자가면역 수포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의심 증상: 손등의 긴장성 물집 + 밀리움 + 다모증 + C형 간염/알코올 병력
2. 진단 검사: 소변 포르피린(Uroporphyrin > Coproporphyrin) + 혈청 철/페리틴 상승 확인
3. 확진 검사: 혈장 총 포르피린 상승 및 형광 검사 (Isocoproporphyrin 증가는 PCT에 특징적)
4. 1차 치료: 반복적 정맥 절개술 + 금주 (철 과부하 교정이 핵심)
5. 보조 요법: 저용량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정맥 절개술이 어려운 경우), C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 감별 진단 table
질환핵심 병리주요 피부 소견진단 단서1차 치료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PCT)UROD 결핍 (후천성)손등 물집, 밀리움, 다모증소변 우로포르피린↑, Isocoproporphyrin↑, 철 과부하정맥 절개술 + 금주
급성 간헐성 포르피린증(AIP)PBG 탈아미노효소 결핍피부 병변 없음복통, 신경정신 증상, 소변 PBG↑Heme 제제, 포도당 부하
수포성 유천포창(Bullous Pemphigoid)자가항체 (BP180/230)긴장성 물집, 두드러기점막 침범 적음, 호산구 증가, DIF 검사전신 스테로이드
약물 포인트 -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PCT의 2차 치료제. 저용량(예: 100mg 주 2회)으로 사용하며, 간에서 포르피린-철 복합체를 가동화하여 소변으로 배설을 촉진함. 고용량 사용 시 급성 간 손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함. 정맥 절개술을 견디지 못하는 빈혈 환자 등에서 고려함. KMLE 족보 암기법 PCT의 3대 악화 인자 + 치료법: "철(Fe)과 알코올과 C(간염)가 문제, 피를 뽑고(정맥 절개술) 술을 끊어라!"
소변 포르피린 증가 패턴 암기: "피부(PCT)는 우로(Uro)가 우세!" (Uroporphyrin > Coproporphyrin)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 10년 전 C형 간염 진단 및 만성 과음력. 최근 수개월간 손등에 반복적인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잘 찢어짐. 신체검진상 안면 홍조, 다모증, 손등의 긴장성 물집, 밀리움, 위축성 흉터 관찰. 검사상 간효소 경도 상승, 혈청 철 및 페리틴 증가, 소변 우로포르피린 증가.

진단적 접근: 일광 노출 부위(손등)의 취약성 피부와 물집, 다모증 등의 임상 소견만으로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 포르피린 분석이 가장 중요한 1차 선별검사이며, 대변 이소코프로포르피린(Isocoproporphyrin) 증가는 PCT에 매우 특이적인 소견입니다. 확진 및 중증도 평가를 위해 혈청 철, 페리틴, 간기능 검사 및 간 초음파(지방간, 간경변 동반 여부 확인)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반복적 정맥 절개술(Phlebotomy)이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1~2주 간격으로 전혈 450mL를 제거하며, 목표 혈청 페리틴을 20 ng/mL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동시에 절대 금주와 함께 간 독성 약물(에스트로겐 포함) 중단, 철분제 복용 금지를 교육해야 합니다. 피부 병변은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호전됩니다. 기저 C형 간염에 대한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치료는 PCT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간 전문의와 협진합니다.

주의사항: 정맥 절개술 치료 시작 전 빈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중 간기능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피부 병변이 오히려 증가하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요법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PCT 환자는 만성 간 질환과 간세포암종(HCC)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간 초음파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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