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물집이 생기고 쉽게 찢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C형…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45세 남성이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물집이 생기고 쉽게 찢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C형 간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신체검진에서 손등과 얼굴에 미란, 수포, 색소침착 및 위축성 흉터가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 혈색소 14.5 g/dL, 백혈구 7,200/mm³, 혈소판 195,000/mm³
AST 72 U/L, ALT 85 U/L, 총빌리루빈 1.5 mg/dL
소변: 우로포르피린과 코프로포르피린 현저히 증가
해설
만발성 피부 포르피리아(PCT)는 우로포르피리노겐 탈탄산효소 결핍으로 발생하며, 광과민성에 의한 수포와 피부 취약성이 특징이다. C형 간염과 같은 간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소변에서 우로포르피린과 코프로포르피린이 현저히 증가한다. 급성 발작 증상은 없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C형 간염 과거력을 가진 45세 남성으로, 햇빛 노출 부위(손등, 얼굴)에 물집(Bullae)미란(Erosion), 그리고 치유 후 위축성 흉터(Atrophic scar)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을 보입니다. 소변 검사에서 우로포르피린(Uroporphyrin)코프로포르피린(Coproporphyrin)이 현저히 증가한 점, 그리고 급성 발작 증상(복통, 신경정신 증상)이 없다는 점이 핵심 단서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과 검사 소견은 만발성 피부 포르피리아(Porphyria Cutanea Tarda, PCT)에 가장 합당합니다. 핵심! PCT는 우로포르피리노겐 탈탄산효소(Uroporphyrinogen decarboxylase, UROD)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포르피리아입니다.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에스트로겐(Estrogen) 등이 잘 알려진 유발 인자입니다. 소변에서 우로포르피린(Uroporphyrin)코프로포르피린(Coproporphyrin)보다 더 우세하게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며, 급성 신경내장 발작(Acute neurovisceral attack)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유전성 코프로포르피리아(Hereditary Coproporphyria, HCP)는 급성 발작(복통, 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급성 포르피리아에 속하며, 광과민성은 일부에서만 나타나므로 급성 증상이 없는 이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③번 조혈성 프로토포르피리아(Erythropoietic Protoporphyria, EPP)는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며, 햇빛 노출 직후 수초에서 수분 내에 작열감, 통증, 부종이 나타납니다. 만성적인 수포나 위축성 흉터는 특징이 아닙니다. ④번 듀링 포진성 피부염(Dermatitis Herpetiformis)은 글루텐 과민성 장병증(Gluten-sensitive enteropathy)과 연관된 자가면역 수포 질환입니다. 팔꿈치, 무릎 등 신전 부위에 심한 소양감을 동반한 수포가 나타나며, 소변 포르피린 검사는 정상입니다. ⑤번 급성 간헐성 포르피리아(Acute Intermittent Porphyria, AIP)는 가장 흔한 급성 포르피리아로, 심한 복통, 구토, 말초 신경병증 등 급성 발작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피부 병변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광과민성 피부 병변 + 소변 포르피린 증가 시 진단 접근: 1. 급성 발작(복통, 신경증상) 동반 유무 확인 - 동반됨: 급성 포르피리아(HCP, VP) → 급성기 치료(헤민/Hemin, 포도당 부하) - 동반 안 됨: 피부 포르피리아(PCT, EPP) → 아랫단계 2. 수포 및 위축성 흉터 유무 확인 - 수포(+), 흉터(+), 간기능 이상: 만발성 피부 포르피리아(PCT) → 치료적 정맥 절개술(Phlebotomy), 저용량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 수포(-), 작열감/부종: 조혈성 프로토포르피리아(EPP) → 베타카로틴(β-carotene), 아파멜라노타이드(Afamelanotide) 감별 진단 table
질환명피부 소견급성 발작소변 포르피린주요 연관 인자
PCT수포, 미란, 흉터, 색소침착없음우로포르피린↑↑, 코프로포르피린↑C형 간염, 알코올, 철분 과다
HCP수포 (일부)있음코프로포르피린↑↑유전 (CPOX 유전자)
EPP작열감, 부종, 비후없음프로토포르피린(대변)↑유전 (FECH 유전자)
AIP없음있음PBG, ALA↑유전 (HMBS 유전자)
약물 포인트 PCT 치료의 근간은 치료적 정맥 절개술(Therapeutic Phlebotomy)입니다. 체내 저장 철분을 감소시켜 UROD 효소의 활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용량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은 간에서 포르피린의 배설을 촉진하여 사용되며, 정맥 절개술이 어려운 경우 선택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포르피리아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암기합니다. '급성 발작 유무''피부 증상 유무'입니다. - PCT: Painless Cutaneous Trouble (통증 없는 피부 병변) & C형 간염 (Correlation) - AIP: Abdominal pain, Acute attack (복통과 급성 발작, 피부 증상 없음)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PCT 환자에서 C형 간염이 동반된 경우,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Direct-Acting Antivirals)로 C형 간염을 치료하면 PCT 증상도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PCT의 유발 인자로 철분 과다 외에 바이러스 감염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0세 남성, 건설업 종사자. 평소 소주 1병/일 음주력. 3개월 전부터 손등과 뒷목에 물집이 잡히고, 살짝만 부딪혀도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으로 피부과 방문. 신체검진에서 안면부 다모증(Hypertrichosis)과 손등의 좁쌀낭종(Milia)이 동반됨. 혈청 페리틴(Ferritin) 1,200 ng/mL로 증가됨. 소변 검사에서 우로포르피린 강양성. 진단적 접근: 광과민성 수포 질환과 간 질환 병력(음주, C형 간염 등)이 동반될 경우, 가장 먼저 소변 및 대변 포르피린 검사를 시행합니다. 확진은 혈액 또는 효소 검사를 통해 UROD 활성도 감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치료적 정맥 절개술입니다. 보통 500mL씩 주 1~2회 시행하여 혈색소가 10~11 g/dL 또는 페리틴이 정상 하한치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합니다. 2차로 저용량 하이드록시클로로퀸(100mg 주 2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절대적인 금주와 간독성 약물(에스트로겐, 철분제 등) 회피가 필수적입니다. PCT는 급성 포르피리아 발작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포르피린 유발 약물(바르비투르산염/Barbiturate 등)에 의한 급성 발작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가급적 회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KMLE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변 우로포르피린 증가 + 급성 복통이 없다'라는 힌트만으로 PCT를 바로 찍어내는 것입니다.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다모증 같은 키워드는 PCT의 정답률을 올려주는 보너스입니다. 반면, 복통과 신경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AIP나 HCP 같은 급성 포르피리아로 접근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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