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을 받고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54세 남성이 2주 전부터 시작된 미열과 마른기침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최근 체중이 3kg 감소하였으며, 며칠 전부터는 숨을 쉴 때 가슴이 뻐근한 통증과 함께 소량의 피가 섞인 가래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외래에서 광범위한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120/80 mmHg, 맥박 88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7.8°C였으며, 흉부 청진상 우측 상엽 부위에서 국소적인 수포음이 들렸다. 단순 흉부 X-ray 검사에서 우측 상폐야에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구형의 음영이 관찰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하였다. 진단은?
[임상 검사 및 소견]
- 말초혈액 백혈구(WBC): 7,200/mm³ (호중구 5,800/mm³, 정상)
- C-반응성 단백 (CRP): 42 mg/L (정상범위: 0~5, 경도 상승)
- 객담 항산균 도말 및 결핵균 PCR: 음성
- 객담 진균 배양검사: 양성
1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정답
2폐포자충폐렴
3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
4지역사회획득 세균성 폐렴
5원발성 폐결핵
해설
면역억제 상태인 장기이식 환자에게 발생한 아급성의 발열, 객혈, 흉통, 그리고 흉부 영상상의 구형 폐 병변 소견과 진균 배양 양상을 종합할 때 가장 적절한 진단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입니다.
구분
내용
원인
Aspergillus 종 (주로 Aspergillus fumigatus) 진균 감염
주요 위험인자
장기간의 심한 호중구감소증, 조혈모세포이식, 고형장기이식(신장 등), 장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 면역억제제 사용
주요 증상
지속적인 발열(항생제 불응), 마른기침, 객혈, 흉막성 흉통, 체중 감소, 호흡곤란
영상의학적 소견
단순 흉부 X-ray: 결절 또는 구형 음영, 공동 형성 가능CT: 후광 징후(halo sign), 공기 초승달 징후(air crescent sign)
주요 진단 방법
객담 또는 기관지폐포세척액 진균 배양 및 현미경 검사, 혈청 Galactomannan 항원 검사, 조직 생검(균사 확인)
치료
항진균제: Voriconazole (1차 선택), Liposomal Amphotericin B, Isavuconazole 등필요 시 수술적 절제 고려
핵심 해설
- 질환명: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Invasive aspergillosis)
- 원인 및 특징: Aspergillus 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면역억제제 복용자, 장기이식 환자, 혈액암 환자 등 세포면역 저하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 진단적 특징:
* 주된 침범 장기는 폐이며, 발열, 기침, 흉통,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영상 검사에서 폐 내 결절이나 종괴 형태의 병변을 보일 수 있으며, 진균 배양이나 항원 검사 등을 통해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 치료 원칙: 1차 선택 약제로 보리코나졸(Voriconazole)을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한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 객혈, 그리고 영상 소견 및 진균 배양 결과를 종합할 때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에 부합합니다.
기종성 신우신염(Emphysematous Pyelonephritis) — 신장 실질과 주변 조직에 가스를 형성하는 치명적인 급성 괴사성 감염증. 주로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며, CT에서 가스 음영이 진단적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