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남자가 4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흉부 압박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으나 출근길에 지하철 계단을 빠르게 오르거나 식사 후 20분 정도 걸으면 앞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왼쪽 어깨와 팔 안쪽으로 퍼지며 보통 5분 이내에 사라진다. 최근 증상의 빈도와 지속시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고혈압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며 25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14.2 g/dL (13–17)
• 공복혈당: 108 mg/dL (70–99)
• 총콜레스테롤: 228 mg/dL (<200)
• LDL 콜레스테롤: 151 mg/dL (<100)
• HDL 콜레스테롤: 39 mg/dL (≥40)
• Troponin I: 0.01 ng/mL (<0.04)
1불안정형 협심증
2급성 심근경색
3안정형 협심증✓ 정답
4변이형 협심증
5급성 심막염
해설
일정한 정도의 운동에서 반복적으로 흉통이 발생하고 휴식하면 수분 이내에 호전되는 양상은 안정형 협심증에 해당합니다.
핵심 해설
안정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고정된 죽상경화성 협착으로 인해 심근의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심근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전형적으로 운동, 빠른 보행, 계단 오르기, 과식, 추운 날씨, 감정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흉통이 유발됩니다. 흉통은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으로 나타나며 왼쪽 어깨, 양팔, 목, 턱 등으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2~10분 정도 지속되고 휴식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하면 호전됩니다. 이 환자는 수개월 동안 비슷한 정도의 운동에서 반복적으로 흉통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악화가 없고 심근손상 표지자도 정상입니다.
반면 안정 시 새롭게 발생하거나, 이전보다 빈도가 증가하거나, 더 적은 활동에서도 발생하거나, 지속시간이 길어진 흉통은 불안정형 협심증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이 환자의 핵심 소견은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흉부 압박감, 왼쪽 어깨와 팔로의 방사통, 휴식 후 수분 이내의 호전, 그리고 수개월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는 증상 양상입니다.
이는 고정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인해 운동 시 증가한 심근 산소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안정형 협심증에 가장 잘 부합합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 피부를 통해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좁아진 관상동맥을 풍선이나 스텐트로 확장하는 시술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가장 중요한 재관류 치료법입니다.
좌심실 구혈률 —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박출하는 혈액의 비율(%)입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로, 정상은 보통 55% 이상입니다.
트로포닌 I — 심장 근육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로, 심근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매우 예민하고 특이적인 표지자입니다.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 알도스테론이 신장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나트륨 저류와 칼륨 배설을 일으키는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입니다. 심부전에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여성형유방 — 남성의 유방 조직이 여성처럼 비대해지는 증상입니다. 스피로놀락톤은 항안드로겐 효과로 인해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선택성이 높은 에플레레논이 대안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