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자가 7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흉통으로 내원하였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지만 출근길에 빠르게 걷거나 언덕을 오르면 흉골 뒤쪽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걸음을 멈추면 약 4분 후 증상이 사라집니다. 최근 흉통의 빈도와 강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 중입니다. 혈압은 138/82 mmHg, 맥박은 분당 54회이고 규칙적입니다. 심음과 호흡음은 정상입니다. 운동부하검사에서 운동 중 흉통과 함께 ST분절 하강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흉통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5.0 g/dL (13–17)
• 크레아티닌: 1.0 mg/dL (0.7–1.3)
• 총콜레스테롤: 218 mg/dL (<200)
• LDL 콜레스테롤: 142 mg/dL (<130)
• 고감도 트로포닌 I: 6 ng/L (<19)
심전도
• 동성 서맥
• 급성 허혈성 ST-T 변화 없음
1메토프롤롤
2딜티아젬
3암로디핀✓ 정답
4디곡신
5아미오다론
해설
운동 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휴식하면 수분 이내에 호전되는 흉통은 안정형 협심증에 합당합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안정 시 맥박이 분당 54회로 느리므로 심박수를 추가로 감소시키는 베타차단제나 비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통로차단제보다는 암로디핀과 같은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통로차단제가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일정한 운동량에서 흉통이 발생하고 휴식하면 빠르게 호전되며 최근 증상의 악화가 없습니다. 운동부하검사에서도 운동 유발성 심근허혈이 확인되어 안정형 협심증에 합당합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증상 조절에는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질산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동반 상태에 따라 약제를 선택합니다.
이 환자의 중요한 단서는 안정 시 맥박이 분당 54회인 동성 서맥입니다. 메토프롤롤은 심박수를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딜티아젬 역시 방실결절 전도를 억제하고 심박수를 감소시키므로 서맥 환자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암로디핀은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통로차단제로 주로 말초 및 관상동맥 혈관 평활근에 작용하여 혈관을 확장합니다. 심박수와 방실결절 전도에 미치는 억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서맥이 있는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핵심 소견
• 운동으로 유발되는 흉통
• 휴식 후 약 4분 이내 호전
• 최근 증상 양상의 변화 없음
• 운동부하검사에서 ST분절 하강
→ 안정형 협심증
추가 단서
• 맥박 54회/분
• 동성 서맥
메토프롤롤
→ 심박수 감소
→ 기존 서맥 악화 가능
딜티아젬
→ 방실결절 전도 억제
→ 심박수 감소
→ 서맥 악화 가능
암로디핀
→ 혈관 평활근 칼슘 유입 억제
→ 말초동맥 확장
→ 후부하 감소
→ 심근 산소 요구량 감소
→ 관상동맥 확장
→ 협심증 증상 완화
따라서 이 환자에서는 암로디핀이 가장 적절합니다.
5. 아미오다론: 심방 및 심실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항부정맥제입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흉통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아닙니다.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 —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말초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로, 저혈압, 빈맥, 폐울혈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