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여자가 3주 전부터 피로감과 식욕부진, 최근 4일간의 소변량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1개월 전 무릎 통증으로 진통소염제를 거의 매일 복용하였으며, 최근에는 속쓰림으로 위산분비억제제도 함께 복용하였다. 내원 1주일 전부터 미열과 전신 가려움증이 발생하였고, 몸통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신체진찰에서 체온은 38.1℃, 혈압은 140/84 mmHg였다. 양측 하지에 경도의 함요부종이 있었으며, 몸통에 홍반성 발진이 관찰되었다.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백혈구 13,600/μL (4,000–10,000)
• 호산구 10% (0–5%)
• 혈색소 12.5 g/dL (12–16)
• 혈소판 242,000/μL (150,000–400,000)
• BUN 41 mg/dL (8–20)
• Creatinine 2.8 mg/dL (0.6–1.2)
• CRP 4.1 mg/dL (<0.5)
소변검사는 다음과 같다.
• 단백뇨 (+)
• 백혈구 15–20/HPF
• 적혈구 2–4/HPF
• 백혈구 원주(+)
• 세균배양검사: 음성
1급성 세관괴사
2급성 사구체신염
3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 정답
4신전성 급성콩팥손상
5신후성 급성콩팥손상
해설
NSAIDs와 위산분비억제제(PPI) 복용 후 발생한 발열, 발진, 호산구 증가, 급성 신기능 저하 및 백혈구 원주는 약물 유발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을 시사합니다.
핵심 해설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은 항생제, NSAIDs, PPI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약물 복용 후 수일~수주 내 발열, 발진, 호산구 증가와 함께 급성 신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소변에서는 무균성 농뇨와 백혈구 원주가 흔하며, 단백뇨는 대개 경도입니다. 신생검이 확진에 도움이 되지만 임상양상만으로 진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약물 유발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은 T세포 매개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인해 세관과 사이질에 림프구 및 호산구가 침윤하면서 발생합니다. 최근 약물 복용력과 함께 발열, 발진, 호산구 증가, 급성 신기능 저하, 백혈구 원주가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