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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문제

75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지속된 구토와 식사량 감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최근 어지러움과 전신 쇠약감이 심해졌으며, 소변량도 감소하였다. 과거력으로 고혈압이 있으며 이뇨제는 복용하지 않는다. 신체진찰에서 혈압은 90/58 mmHg, 맥박은 112회/분, 호흡수는 20회/분, 체온은 36.7℃였다. 피부긴장도는 감소되어 있었고 구강점막은 건조하였다. 의식은 명료하며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없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는?

• 혈청 Na⁺ 123 mEq/L (135-145)
• 혈청 K⁺ 3.8 mEq/L (3.5-5.0)
• 혈청 Cl⁻ 89 mEq/L (98-106)
• 혈청 HCO₃⁻ 26 mEq/L (22-28)
• 혈청 삼투압 264 mOsm/kg (275-295)
• BUN/Cr 33/1.2 mg/dL (8-20/0.6-1.3)
• 소변 Na⁺ 14 mEq/L
• 소변 삼투압 560 mOsm/kg
해설
구토에 의한 저혈량성 저나트륨혈증입니다. 저혈량 상태에서는 비삼투성 ADH 분비가 증가하여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므로, 우선 0.9% 생리식염수로 혈량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저혈압, 빈맥, 피부긴장도 감소, 점막 건조 등 저혈량 소견이 뚜렷합니다. 혈청 삼투압은 감소되어 저삼투성 저나트륨혈증이며, 소변 Na⁺가 20 mEq/L 미만으로 낮아 신장이 나트륨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있어 구토에 의한 신외성 나트륨 소실을 시사합니다. 저혈량으로 인해 ADH가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자유수 배설이 감소하면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 것이므로, 먼저 등장성 식염수로 혈관 내 용적을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저혈량성 저나트륨혈증에서는 혈관 내 용적 감소가 비삼투성 ADH 분비를 자극하여 자유수 배설이 감소하고 혈청 나트륨이 희석됩니다. 0.9%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면 혈관 내 용적이 회복되어 ADH 분비가 감소하고, 신장에서 자유수 배설이 정상화되면서 혈청 나트륨 농도도 함께 회복됩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중증 증상이 없는 저혈량성 저나트륨혈증의 초기 치료는 0.9% 생리식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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