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남자가 4일 전부터 지속된 설사와 식욕부진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최근 폭염으로 인해 수분 섭취도 …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76세 남자가 4일 전부터 지속된 설사와 식욕부진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최근 폭염으로 인해 수분 섭취도 거의 하지 못하였다. 내원 당시 심한 어지러움과 기면을 보였다. 신체진찰에서 혈압은 82/50 mmHg, 맥박은 118회/분, 호흡수는 22회/분, 체온은 36.6℃였다. 구강점막은 심하게 건조하였고 피부긴장도는 감소되어 있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소변검사는 다음과 같다.
• 소변 Na 8 mEq/L
• 소변 삼투압 690 mOsm/kg
10.9% 생리식염수✓ 정답
20.45% 생리식염수
35% 포도당용액
4데스모프레신
5푸로세미드
해설
이 환자는 저혈량성 고나트륨혈증이며 저혈압과 빈맥을 동반한 혈역학적 불안정 상태입니다. 따라서 혈청 나트륨 교정보다 혈관 내 용적 회복이 우선이며, 초기 치료는 0.9% 생리식염수입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설사와 수분 섭취 부족으로 발생한 저혈량성 고나트륨혈증입니다. 저혈압, 빈맥, 점막 건조, BUN/Cr 상승은 혈관 내 용적 감소를 시사합니다.
고나트륨혈증의 치료 원칙은 혈청 나트륨 수치보다 혈역학적 상태를 먼저 평가하는 것입니다.
•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저혈압, 쇼크)**에는 먼저 0.9% 생리식염수로 혈관 내 용적을 회복합니다.
• 이후 혈압과 조직관류가 안정되면 **0.45% 생리식염수 또는 5% 포도당용액(D5W)**으로 자유수 결핍을 서서히 교정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Pathophysiology)
고나트륨혈증은 **체액량 상태(volume status)**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 저혈량성 고나트륨혈증: 0.9% 생리식염수로 혈관 내 용적을 먼저 회복한 후, 0.45% 생리식염수 또는 5% 포도당용액으로 자유수 결핍을 교정합니다.
• 정상혈량성 고나트륨혈증: 5% 포도당용액(또는 경구 수분 공급)이 기본이며, 중추성 요붕증에서는 데스모프레신을 투여합니다.
• 과혈량성 고나트륨혈증: 5% 포도당용액과 루프이뇨제를 병용합니다.
국가고시에서는 **‘고나트륨혈증’보다 ‘저혈압이 있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혈압이나 쇼크가 동반되면 0.9% 생리식염수,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이후에 **저긴장성 수액(0.45% 생리식염수 또는 D5W)**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핵심 개념
요붕증 (Diabetes Insipidus, DI) — 항이뇨호르몬(ADH)의 분비 부족(중추성) 또는 작용 저하(신성)로 인해 신장이 소변을 농축하지 못해 대량의 희석된 소변을 배출하는 질환. 고나트륨혈증과 고혈청 삼투압이 특징적이다.
수분제한검사 (Water Deprivation Test) — 요붕증을 확진하기 위한 검사. 일정 시간 동안 수분 섭취를 제한한 후 혈청 및 소변 삼투압을 측정하여 신장의 농축 능력을 평가한다.
데스모프레신 (Desmopressin, DDAVP) — 항이뇨호르몬(ADH)의 합성 유사체로 중추성 요붕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신성 요붕증에는 효과가 없다.
고나트륨혈증 — 혈청 나트륨 농도가 145 mEq/L 이상인 상태. 체내 수분 부족(탈수)이나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발생하며 요붕증의 주요 검사 소견 중 하나이다.
일차성 다갈증 (Primary Polydipsia) — 갈증 중추의 이상이나 정신적 원인으로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다뇨/다음. 저나트륨혈증과 저혈청 삼투압이 특징으로 요붕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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