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자가 5년 전부터 만성 콩팥기능상실로 복막투석 중이다. 2일 전부터 발열과 복통이 발생하였고, 복막…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45세 남자가 5년 전부터 만성 콩팥기능상실로 복막투석 중이다. 2일 전부터 발열과 복통이 발생하였고, 복막투석 배액액이 혼탁해졌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복막투석 배액액 백혈구 350/mm³, 호중구 75%, 배액액 그람염색에서 그람양성 알균이 관찰되었다.
해설
복막투석 환자에서 발열, 복통, 혼탁한 배액액과 배액액 백혈구 증가, 그람양성 알균 확인은 전형적인 복막염 소견이다. 장폐색이나 췌장염은 배액액 소견이 다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만성 콩팥기능상실(Chronic Kidney Disease, CKD)로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PD) 중인 환자에게 발생한 전형적인 복막투석 관련 합병증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은 복막투석 배액액의 혼탁백혈구 증가 소견입니다. 정상 복막투석 배액액은 투명하거나 아주 옅은 노란색을 띠며, 백혈구 수는 100/mm³ 미만입니다. 이 환자에서는 배액액 백혈구 350/mm³ (호중구 75%)로 증가되어 있고, 그람염색에서 그람양성 알균(Gram-positive cocci)이 관찰되었으므로, 복막염(Peritonitis) 진단이 명확합니다.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염은 주로 피부 상재균인 Staphylococcus aureusStaphylococcus epidermidis 같은 그람양성균이 도관(Tenckhoff catheter)을 통해 복강 내로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한눈에 비교!
질환핵심 진단 포인트배액액 소견
복막염 (Peritonitis)발열, 복통, 배액액 혼탁 + 백혈구 증가 (>100/mm³, 호중구 >50%) + 그람염색/배양 양성혼탁, 백혈구 증가 (특히 호중구)
감별 포인트! 급성 췌장염 (Acute Pancreatitis)심한 상복부 통증, 혈청 아밀라아제(Amylase)/리파아제(Lipase) 상승배액액 아밀라아제가 혈청보다 높지만, 전형적으로 복막염처럼 혼탁하지는 않음
감별 포인트! 요로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 UTI)배뇨통, 빈뇨, 요검사에서 백혈구/세균 관찰복막투석 배액액과 무관, 요검사 이상
감별 포인트! 장폐색 (Ileus)복부 팽만, 구토, 장음 항진/소실, 단순 복부 X-ray 상 공기액체층(Air-fluid level)배액액 혼탁보다는 복부팽만과 배액량 감소가 주 증상
감별 포인트! 복강 내 출혈 (Intra-abdominal Bleeding)혈성 배액액 (적혈구 위주), 혈색소 감소, 혈역학적 불안정선홍색 또는 암적색, 적혈구 수 증가, 백혈구 증가 없음
오답 분석 - ② 급성 췌장염: 췌장염은 혈청 효소 수치 상승이 핵심이며, 배액액의 혼탁이나 백혈구 증가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③ 요로감염: 요로감염은 하부요로 증상과 요검사 이상이 특징이며, 복막투석 배액액 소견과는 무관합니다. - ④ 장폐색: 장폐색은 배액액 혼탁보다는 기계적 폐쇄 증상(복부 팽만, 구토, 변비)이 주소견입니다. - ⑤ 복강 내 출혈: 출혈은 배액액이 혈성으로 변하고, 배액액 내 적혈구 수가 현저히 증가하는 반면, 백혈구 증가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복막투석 환자의 합병증(복막염, 도관 감염, 탈장, 배액 불량)은 KMLE에서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핵심! 복막투석 배액액의 혼탁과 백혈구 증가(>100/mm³, 호중구 >50%)가 진단의 결정적 단서임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그람염색 결과에 따라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그람양성 알균(Staphylococcus spp.)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복막투석 중인 45세 남자가 발열(38.5℃)과 전반적인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왔습니다. 환자는 2일 전부터 복통이 시작되었고, 투석액 교환 시 배액액이 뿌옇게 나온다고 합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5℃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복부 전반에 압통이 있고, 반발통(Rebound tenderness)은 약하게 있습니다. 도관 삽입 부위에 발적이나 화농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복막투석 환자의 복통과 발열 시 첫 번째 단계는 복막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1. 복막투석 배액액을 채취하여 육안적 혼탁 여부 확인 2. 배액액 백혈구 수 및 분획 검사: 350/mm³, 호중구 75% → 복막염 진단 3. 그람염색(Gram stain): 그람양성 알균 확인 → 원인균 추정 가능 (Staphylococcus 또는 Streptococcus) 4.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Culture & Sensitivity): 확진 및 항생제 선택에 필수 5. 혈액 배양(Blood culture): 동반 균혈증 확인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복막투석 관련 복막염의 치료는 국제 복막투석 학회(ISPD) 가이드라인을 따릅니다. 1. 경험적 항생제 투여: 그람양성균을 표적으로 하는 항생제 (예: 1세대 세팔로스포린(Cefazolin) 또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와 그람음성균을 표적으로 하는 항생제 (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azidime) 또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를 복강 내로 투여합니다. 이 환자는 그람양성 알균이 확인되었으므로 Cefazolin을 우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투석액 교환: 항생제를 투석액에 혼합하여 복강 내로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Intraperitoneal administration) 3. 중증도 평가: 심한 복통, 지속적 발열, 배액액 백혈구 수가 매우 높은 경우(>1000/mm³)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복막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48-72시간 내 호전 없음), 진균(Fungus)이나 결핵균이 원인인 경우 도관 제거(Catheter removal)와 일시적 혈액투석 전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복막염이 심해져 패혈증(Sepsis)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 도관 삽입 부위 감염(터널 감염, Tunnel infection)이 동반된 경우, 도관 제거가 더 우선시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한마디 복막투석 환자의 복통, 발열은 항상 복막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배액액을 보고 혼탁한지 확인하는 게 응급실에서 가장 빠른 진단법이에요. 그리고 반드시 배액액 검사(백혈구 수, 그람염색, 배양)를 시행하고,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할 때는 ISPD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항생제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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