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남자가 내원 당일부터 시작된 전신 쇠약감과 사지 무력감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5년 …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69세 남자가 내원 당일부터 시작된 전신 쇠약감과 사지 무력감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5년 전부터 제2형 당뇨병과 만성콩팥병으로 치료받고 있었으며, 최근 고혈압 조절을 위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 inhibitor)를 추가하였다. 최근 수일간 식욕부진과 소변량 감소가 있었다. 신체진찰에서 혈압은 146/88 mmHg, 맥박은 50회/분이었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동맥혈가스검사에서 pH 7.28, PaCO₂ 34 mmHg였다.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치료는?

혈액검사
• WBC: 7,900/μL (4,000-10,000)
• Hb: 10.8 g/dL (13.0-17.0)
• Platelet: 232,000/μL (150,000-400,000)
• Na: 137 mEq/L (135-145)
• K: 7.4 mEq/L (3.5-5.0)
• Cl: 108 mEq/L (98-106)
• HCO₃⁻: 18 mEq/L (22-28)
• BUN: 78 mg/dL (8-20)
• Creatinine: 5.6 mg/dL (0.6-1.3)
해설
혈청 칼륨이 7.0 mEq/L 이상인 중증 고칼륨혈증에서는 치명적인 부정맥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칼슘글루코네이트를 우선 투여하여 심근을 안정화해야 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콩팥병 환자로 혈청 칼륨이 7.4 mEq/L까지 상승한 중증 고칼륨혈증입니다. 중증 고칼륨혈증에서는 심실성 부정맥과 심정지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응급치료의 첫 단계는 칼슘글루코네이트를 정주하여 심근 세포막을 안정화하는 것입니다. 이후 인슐린-포도당, β₂ 작용제,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이용하여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고, 필요하면 혈액투석으로 체내 칼륨을 제거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중증 고칼륨혈증(일반적으로 K⁺ ≥6.5-7.0 mEq/L)은 치명적인 부정맥과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칼슘글루코네이트는 혈청 칼륨 농도를 낮추지는 않지만 심근 세포의 활동전위 역치를 높여 세포막을 안정화함으로써 가장 빠르게 심장 독성을 감소시킵니다. 이후 인슐린-포도당, β₂ 작용제,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이용하여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고, 혈액투석이나 칼륨 제거제를 통해 체내 총 칼륨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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