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자가 전신 쇠약감과 심계항진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5년 전부터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최근 만성콩팥병 4기로 진단받았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노락톤이었다. 신체진찰에서 혈압은 148/86 mmHg, 맥박은 54회/분이었다. 심전도에서 높고 뾰족한 T파와 PR 간격 연장이 관찰되었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치료는?
핵심 해설
혈청 칼륨이 7.4 mEq/L이고 심전도에서 높은 T파와 PR 연장이 관찰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입니다. 응급치료의 첫 단계는 칼슘글루코네이트를 정주하여 심근 흥분성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후 인슐린과 포도당, β₂ 작용제 등을 이용하여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고, 필요 시 칼륨 제거를 위해 양이온교환수지나 혈액투석을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심전도 변화를 동반한 중증 고칼륨혈증은 치명적인 심실성 부정맥과 심정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칼슘글루코네이트는 혈청 칼륨 농도를 감소시키지는 않지만 심근 세포의 역치를 높여 세포막을 안정화함으로써 가장 빠르게 부정맥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이후 인슐린과 포도당, β₂ 작용제, 탄산수소나트륨을 이용하여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고, 양이온교환수지나 혈액투석으로 체내 칼륨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고나트륨혈증 — 혈청 나트륨 농도가 145 mEq/L를 초과하는 상태로, 주로 수분 부족이나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합니다.
혈청 삼투압 — 혈장 내 용질(주로 나트륨, 포도당, BUN)의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정상 범위는 275-295 mOsm/kg입니다.
탈수 —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세포외액 감소를 특징으로 하며 저혈압, 빈맥, 피부 긴장도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 삼투압 — 소변 내 용질 농도를 측정한 값으로, 신장의 농축 및 희석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정상 범위는 300-900 mOsm/kg입니다.
뇌부종 — 뇌 조직 내 비정상적인 수분 축적으로 두개내압이 상승하는 상태로, 고나트륨혈증을 너무 빠르게 교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