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자가 최근 1주일간 지속되는 전신 권태감과 소변량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3주 전 치과 치료 후…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58세 남자가 최근 1주일간 지속되는 전신 권태감과 소변량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3주 전 치과 치료 후 아목시실린을 처방받아 10일간 복용하였으며, 복용 시작 약 2주 후부터 미열과 몸통의 가려운 발진이 발생하였다. 배뇨통이나 빈뇨는 없었으며, 특별한 콩팥 질환의 과거력도 없었다. 신체진찰에서 체온은 38.1℃, 혈압은 144/88 mmHg였다. 몸통과 양측 상지에 홍반성 반점구진이 관찰되었고, 양측 늑골척추각 압통은 없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백혈구 14,700/μL (4,000–10,000)

• 호산구 11% (0–5%)

• 혈색소 13.2 g/dL (13–17)

• 혈소판 245,000/μL (150,000–400,000)

• BUN 37 mg/dL (8–20)

• Creatinine 2.5 mg/dL (0.6–1.2)

• CRP 4.5 mg/dL (

해설
최근 β-lactam계 항생제 복용 후 발열, 발진, 호산구 증가, 급성 신기능 저하 및 무균성 농뇨가 발생한 전형적인 약물 유발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입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약물 유발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은 항생제, NSAIDs, PPI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약물 복용 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발열, 피부 발진, 호산구 증가가 나타나며 급성콩팥손상이 동반됩니다. 소변에서는 무균성 농뇨와 백혈구 원주가 흔하고, 혈뇨와 단백뇨는 대개 경도입니다. 반면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배뇨통이나 세균배양 양성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약물 유발 알레르기성 세관사이질콩팥염은 **T세포 매개 지연형 과민반응(Type IV hypersensitivity)**에 의해 발생합니다. 약물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세관과 사이질에 림프구와 호산구가 침윤하면서 급성콩팥손상이 발생합니다. 최근 약물 복용력, 발열, 발진, 호산구 증가, 무균성 농뇨, 백혈구 원주의 조합은 이 질환을 가장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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