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 5기에 해당하며,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 RRT)의 시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12 mL/min/1.73m²로 15 mL/min 미만이고, 요독증 증상(전신 피로감, 식욕 부진)과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대사성 산증, 전해질 불균형(고칼륨혈증,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 빈혈 등이 동반되어 있어
핵심! 투석을 시작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만성콩팥병 5기의 경우 eGFR < 15 mL/min/1.73m²이면서 요독증 증상(오심, 구토, 식욕 부진, 피로), 조절되지 않는 체액 과다(함요부종, 고혈압), 대사성 산증(중탄산염 18 mEq/L), 전해질 이상(칼륨 5.6 mEq/L, 인 6.5 mg/dL)이 동반되면
정기 혈액투석(Hemodialysis, HD) 시작이 권고됩니다. 혈액투석은 주 3회, 1회 4시간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일 때 시작합니다. 보기 1번이 정답인 이유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유지 신대체요법이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②번 보존적 치료: eGFR 12 mL/min이면서 요독증 증상, 대사성 산증, 전해질 이상이 명확하므로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보존적 치료는 eGFR 15-29 mL/min(CKD 4기)에서 투석 전 준비 단계로 시행합니다.
- ③번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PD): 이 환자에게 적응증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별 포인트! 하지만 복막투석은 수술적 도관 삽입이 필요하고, 복부 수술 과거력, 복벽 결손, 심한 폐쇄성 폐질환 등이 없는 적절한 환자에게 선택됩니다. 문제는 '가장 적절한 치료'를 묻고 있으며,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모두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혈액투석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표준 치료이며 이 환자의 상태(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부종)를 빠르게 교정하기에는 혈액투석이 더 효율적입니다. 복막투석은 혈액투석에 비해 제거 효율이 낮고, 환자의 순응도가 중요합니다.
- ④번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핵심! CRRT는 중환자실(ICU)에서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이 있거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이 환자는 만성 신부전으로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므로 CRRT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 ⑤번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 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의 궁극적 치료법이지만, 먼저 투석을 시작하고 이식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혈압 조절이 안 되는 점, 전신 상태(빈혈, 대사성 산증)가 좋지 않아 수술적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이식보다는 투석을 통해 상태를 안정시킨 후 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투석 적응증 평가: eGFR < 15 mL/min/1.73m² + 요독증 증상/징후(오심, 구토, 식욕 부진, 가려움증, 출혈 경향) or 난치성 체액 과다 or 대사성 산증(pH < 7.2, HCO3- < 15 mEq/L) or 전해질 이상(칼륨 > 6.0 mEq/L, 인 > 7.0 mg/dL) or 요독성 심낭염(Uremic Pericarditis)
2.
투석 경로 선택: 혈액투석 vs 복막투석. 환자의 상태, 생활 방식, 동반 질환, 선호도 고려. 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AVF) 수술 필요.
3.
투석 시작: 주 3회, 1회 4시간. 투석 중 저혈압, 근육 경련, 투석 불균형 증후군(Dialysis Disequilibrium Syndrome) 주의.
4.
추적 관찰: 투석 적절도(Kt/V), 혈압 조절, 빈혈 관리(erythropoietin), 칼슘/인 대사 조절(비타민 D, 인 결합제), 영양 상태 평가.
5.
신장이식 고려: 투석 시작 후 안정되면 이식 평가 진행.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
| 1. 진단 | CKD 5기 (eGFR < 15) + 요독증 증상/징후 |
| 2. 적응증 확인 | 요독증 증상, 체액 과다, 대사성 산증, 전해질 이상, 영양 불량 |
| 3. 투석 방법 선택 | 혈액투석 (HD) vs 복막투석 (PD) - 환자 상태 및 선호도 고려 |
| 4. 혈관 접근로 확보 | AVF 수술 (투석 시작 2-3주 전) 또는 도관 (Tunneled Catheter) |
| 5. 투석 시작 | 주 3회, 1회 4시간. 저혈압, 경련, 투석 불균형 주의 |
| 6. 장기 계획 | 신장이식 평가 (투석 안정화 후) |
한눈에 비교!
| 항목 | 급성 신손상 (AKI) | 만성콩팥병 (CKD) 5기 |
|---|
| 발병 속도 | 수시간-수일 (급격) | 수개월-수년 (서서히 진행) |
| 신장 크기 (초음파) | 정상 또는 증가 | 위축 (Atrophy) - 감소 |
| 빈혈 | 보통 없음 (급성) | 만성 빈혈 (신장 Erythropoietin 감소) |
| 칼슘/인 대사 이상 | 드묾 |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 흔함 |
| 혈역학적 안정성 | 불안정 (패혈증, 저혈량 등) | 비교적 안정 |
| 우선 치료 | 원인 치료 + CRRT (필요시) | 정기 혈액투석 (HD) or 복막투석 (PD) |
약물 포인트
-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약물: NSAIDs (신혈류 감소), aminoglycosides (신독성), metformin (유산산증 위험), ACE inhibitor/ARB (칼륨 상승, 초기에는 GFR 감소 가능하나 장기적으로 신보호 효과 있어 사용 권장 - 단, 칼륨 수치 주의)
- 고칼륨혈증 치료: 칼륨 섭취 제한, 칼륨 배설 촉진 이뇨제(furosemide), 칼슘-폴리스티렌 설포네이트(Calcium Polystyrene Sulfonate) 경구/관장, 응급 시 인슐린+포도당, 칼슘 글루콘산염(심장 보호), beta-agonist 흡입
- 빈혈 관리: Erythropoiesis Stimulating Agent (ESA) 피하주사 (목표 Hb 10-11 g/dL), 철분 보충
암기 팁
CKD 투석 시작 기준 (Mnemonic: "I HATE DIALYSIS")
-
I: Intractable fluid overload (난치성 체액 과다)
-
H: Hyperkalemia (고칼륨혈증, >6.0 m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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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cidosis (대사성 산증, pH < 7.2, HCO3-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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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oxicity (요독성 증상: 오심, 구토, 식욕 부진, 가려움증,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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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ncephalopathy (요독성 뇌병증, 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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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ialysis (eGFR < 15 mL/min + 상기 증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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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nadequate nutrition (영양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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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nemia (빈혈, ESA에 반응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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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IS: (추가) Pericarditis (요독성 심낭염)
국시 빈출 포인트
KMLE에서는 CKD 환자의
투석 적응증과
투석 방법 선택 (HD vs PD vs CRRT vs 이식)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eGFR 수치 + 요독증 증상 + 전해질 이상" 조합을 주고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형태로 나옵니다. R-type(Random type) 문제에서도 "신대체요법의 종류와 각각의 적응증"을 구분하는 내용이 출제됩니다. 급성 신손상(AKI)에서 CRRT를, 만성 신부전(CKD 5기)에서 정기 혈액투석을 선택하는 패턴을 꼭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eGFR < 10 mL/min에서 투석을 시작했지만, 2024 KDIG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eGFR < 15 mL/min이면서 요독증 증상이나 영양 불량이 동반되면 투석을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조기 시작(Early start)"보다는 "적절한 시점(Timely start)"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모두 생존율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환자의 선호도와 생활 방식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만약 이 문제에서 환자가 "심한 호흡곤란, 폐부종(Pulmonary edema) 소견, 혈압 210/120 mmHg"와 같은 급성 심부전이 동반된다면, 정답은
응급 혈액투석(Emergent Hemodialysis)이 됩니다. 또는 환자가 "수술 후 상태로 출혈 위험이 높다"면
복막투석(PD)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패혈증, 저혈압)라면
CRRT를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만성적, 안정적)을 잘 읽고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