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여러분이 119구급대원으로서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건물 붕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지휘 본부에서 여러분을 1차 중증도 분류자로 지정했습니다. 첫 번째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의식이 혼미하고 호흡이 40회/분으로 빠르며 요골 맥박이 촉지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환자는 20대 여성으로, 의식은 명료하나 우측 하퇴에 개방성 골절이 있고 요골 맥박은 촉지됩니다.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핵심! 첫 번째 환자는 호흡수 40회/분(빠름), 요골 맥박 촉지 불가(관류 저하), 의식 혼미로 적색(즉시 처치)으로 분류하고 즉시 기도 확보와 출혈 조절 등 생명 구조 처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두 번째 환자는 개방성 골절이 있지만 생체징후가 안정적이므로 황색(지연 처치)으로 분류하여 적색 환자 처치 후에 처치합니다. 분류자는 한 명의 환자에게 붙잡혀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전체 환자를 스캔하여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분류는 30~60초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 적색 환자 발견 시 즉시 처치팀에 인계하고, 분류자는 계속해서 다음 환자 분류를 진행해야 합니다.
- 흑색 환자 판단은 신중해야 하며, 사망이 확실하지 않으면 일단 적색으로 분류하여 재평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자력 보행이 가능한 환자는 모두 녹색(경상)으로 분류하여 집결지로 안내합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재난 현장에서 가장 큰 적은 혼란과 우왕좌왕이에요! 중증도 분류자는 마치 축구 경기의 심판처럼 냉철하고 신속하게 판단해야 해요. '이 환자, 숨 쉬나? 맥박 있나? 명령에 따르나?' 이 세 가지만 30초 안에 체크하고 바로 색깔을 붙이는 겁니다. 단 한 명의 환자에게 시간을 다 빼앗기면 뒤에 있는 10명의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START 기법 — 재난 현장에서 30초 이내에 호흡, 관류, 의식 상태를 평가하여 중증도 분류를 신속하게 수행하는 프로토콜입니다.
JumpSTART — 8세 미만 소아 환자를 위한 변형된 중증도 분류 프로토콜로, 호흡 평가 시 무호흡이 있으면 먼저 5회의 인공호흡을 시도합니다.
중증도 분류 —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제한된 의료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처치 우선순위를 분류하는 과정입니다.
P1 (적색) — 생명이 위급하여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최우선 환자 분류입니다.
P0 (흑색) — 사망했거나 소생 가능성이 없어 의료 자원 투입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 분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