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동이 3일 전부터 발열과 콧물을 보이다가, 밤사이 갑자기 '컹컹'거리는 기침과 함께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목소리가 쉬어 있고, 청진 시 흡기 시 협착음(stridor)이 들린다. 다음 중 가장 의심해야 할 진단은?
1기관지 천식
2폐렴
3이물질 흡인
4크룹✓ 정답
5세기관지염
해설
크룹은 주로 6개월~3세 아동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후 후두와 기관 점막이 부어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발열·콧물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이 며칠 선행한 뒤 야간에 갑자기 개 짖는 듯한 기침(barking cough), 쉰 목소리, 흡기 시 협착음(stridor)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서는 덱사메타손 투여와 에피네프린 흡입 치료를 시행한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 호흡기 응급 상황에서 청진 소견에 따른 감별 진단을 묻는 전형적인 국시 빈출 문제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3세 아동에게서 나타난 '흡기 시 협착음(stridor)'과 '개 짖는 듯한 기침', '쉰 목소리'는 전형적인 크룹(Croup)의 임상 양상입니다. 크룹은 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에 의해 후두(Larynx)와 기관(Trachea) 점막이 부어 상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발열·콧물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이 며칠 선행한 뒤 야간에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고, 흡기 시 협착음이 들린다면 크룹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기관지 천식은 호기 시 천명음(wheezing)이 특징이며 흡기 시 협착음은 나타나지 않아요. ② 폐렴은 혼동 주의! 국소적인 수포음(crackles)이 주된 소견이고 쉰 목소리·개 짖는 기침은 동반되지 않아요. ③ 이물질 흡인은 선행 감염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국소적 천명음이나 한쪽 호흡음 감소가 나타나요. ⑤ 세기관지염은 주로 2세 미만 영아에서 발생하며 호기 시 천명음과 수포음이 동반되지만, 흡기 시 협착음은 특징이 아니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크룹의 중증도 평가는 웨스트리 점수(Westley Croup Score)를 사용하며, 병원에서는 경증에도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투여하고 중등도 이상에서는 에피네프린 흡입을 추가합니다.
개념 정리: 소아 호흡기 응급 감별 진단 포인트
질환
호발 연령
주요 청진 소견
특징
크룹 (Croup)
6개월~3세
흡기 시 협착음 (Stridor)
개 짖는 기침, 쉰 목소리, 야간 악화
급성 후두개염
2~7세
흡기 시 협착음, 호흡음 감소
고열, 침 흘림, 삼각대 자세, 기침 드묾
기관지 천식
모든 연령
호기 시 천명음 (Wheezing)
반복적 발작, 알레르기 병력
세기관지염
2세 미만
수포음(Crackles) + 천명음
RSV 바이러스, 첫 번째 천명 발작
폐렴
모든 연령
국소적 수포음 (Crackles)
발열, 빈호흡, 국소 호흡음 변화
이물질 흡인
6개월~3세
국소적 천명음/호흡음 감소
갑작스러운 발병, 질식 과거력
한눈에 비교!혼동 주의! 협착음(Stridor)과 수포음(Crackles)은 전혀 다른 소리예요. 흡기 시 협착음은 후두·기관 같은 상기도 폐쇄를, 호기 시 천명음은 세기관지 같은 하기도 폐쇄를, 수포음은 폐포·소기도의 분비물이나 허탈을 의미합니다. 세 가지를 섞어 쓰지 않도록 정확히 구분하세요.
핵심 처치 포인트: 크룹 환자에서 Red Flag(심한 흉골 함몰, 안정 시에도 들리는 협착음, 청색증, 처짐·무기력)가 보이면 상기도 폐쇄가 급격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이송하고, 병원에서는 에피네프린 흡입과 덱사메타손 투여 후 중환자실 입원을 고려합니다.
암기 팁: '크룹 = 컹컹(개 짖는 기침) + 끼익(흡기 협착음)'. 둘 다 ㅋ으로 시작한다고 묶어서 외우세요. 반대로 '쌕쌕(천명음)'은 천식, '자글자글(수포음)'은 폐렴·세기관지염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소아 호흡기 응급 감별은 청진 소견(협착음 vs 천명음 vs 수포음)과 호발 연령을 짝지어 묻는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크룹의 흡기 시 협착음은 반복 출제되는 핵심 포인트예요.
기출 변형 주의!: 같은 상황에서 응급구조사가 아이를 안정시키고 산소를 투여하며 신속히 이송하는 순서를 묻는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또한 고열과 침 흘림, 삼각대 자세가 추가되면 급성 후두개염으로 답이 바뀌므로 단서 하나하나를 확인하세요.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구급대원입니다. 3세 남아가 밤에 갑자기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며 숨을 제대로 못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어요. 현장 도착 시 아이는 보채고 있으며 목소리가 쉬어 있고, 흉골 함몰이 관찰됩니다. 숨을 들이쉴 때 '끼익'하는 협착음이 들리고, 산소포화도는 91%로 측정됩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차 평가(ABCDE)로 기도 개방성과 호흡 노력을 즉시 확인하세요. 핵심! 아이가 울고 보채면 기도 폐쇄가 악화되므로 보호자가 안은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마스크를 싫어하면 보호자가 들고 얼굴 가까이에서 산소를 흘려주는 방식(blow-by)으로 투여합니다. 안정 시에도 협착음이 들리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지체 없이 이송하세요.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설압자나 손가락으로 목 안을 억지로 들여다보지 말고, 목을 뒤로 심하게 젖히지 마세요. 부어 있는 후두를 자극하면 완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송 중 상태 악화에 대비해 백밸브마스크와 흡인 장비를 준비하고, 호흡이 멈추거나 매우 느려지면 양압 환기를 시행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크룹 의심 시 병원 전 단계의 원칙은 자극 최소화 → 편안한 자세 유지 → 산소 투여 → 신속 이송입니다. 혼동 주의! 에피네프린 흡입과 덱사메타손 투여는 병원 도착 후 의료진이 시행하는 처치이며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병원에 미리 상황을 알려 도착 즉시 처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소아 응급에서 부모님의 불안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돼요. 침착하게 부모님을 안심시키고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응급처치의 일부라는 걸 잊지 마세요!"
크룹 —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후두와 기관이 부어 기도가 좁아지는 소아 질환으로, 개 짖는 듯한 기침과 흡기 시 수포음(Stridor)이 특징입니다.
수포음 — 상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들이마실 때 나는 거친 호흡음으로, 크룹, 후두염, 이물질 흡인 등에서 청진됩니다.
에피네프린 흡입 (Racemic Epinephrine) — 크룹 등에서 후두 부종을 완화시켜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흡입 약물로, 의료지도 하에 투여됩니다.
웨스트리 점수 (Westley Croup Score) — 크룹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도구로, 의식 수준, 흡기 시 수포음, 청색증, 흉골 함몰, 환기 상태를 점수화합니다.
개 짖는 기침 (Barking Cough) — 크룹의 전형적인 기침 소리로, 후두 부종으로 인해 성문을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이 막혀서 나는 특징적인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