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구급대원이 5세 아동의 열성 경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보호자는 "아이가 갑자기 열이 많이 나면서 온몸을 떨었어요"라고 말합니다. 현재 경련은 멈췄지만, 아동은 졸리고 축 처져 있습니다. 현장에서 측정한 활력징후는 체온 40.2℃(고막), 맥박 150회/분, 호흡 25회/분, 혈압 85/55mmHg입니다.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핵심! 1차 평가(Primary Survey: ABCDE)를 통해 기도 유지, 호흡 및 순환 상태를 확인합니다. 경련 후 상태(post-ictal state)이므로 기도 확보(Head-tilt chin-lift)와 흡인 제거가 우선입니다.
2. 산소 포화도(SpO2)를 확인하고, 필요시 산소를 공급합니다(비강캐뉼라 2L/min 또는 단순 마스크).
3. 발열 관리를 위해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15mg/kg 또는 이부프로펜 10mg/kg, 의료지도 하) 투여를 고려하고, 미온수 마사지를 시행합니다. 절대 알코올 마사지 금지!
4. 이송 중 재발 경련에 대비하여 기도 유지 장비(구강인두관, 백-밸브-마스크)와 좌위(Recovery position)를 준비합니다.
5. 혈압 85/55mmHg는 5세 아동에서 정상 하한치에 가깝지만, 맥박이 150회/분으로 빈맥이므로 탈수 가능성을 평가하고 정맥로 확보(IV access)를 준비합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열성 경련(Prolonged Febrile Seizure)으로 간주하고 응급 약물(로라제팜(Lorazepam) 또는 디아제팜(Diazepam) 직장 투여)을 의료지도 하에 투여합니다.
- Red Flag! 경련이 국소적(Focal seizure)으로 시작되었거나, 24시간 내 2회 이상 재발, 경련 후 30분 이상 의식이 회복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 감염(수막염, 뇌염)을 의심하고 신속히 이송합니다.
- 척수막염 징후(목 경직, Kernig 징후, Brudzinski 징후)를 평가하고, 반점(발진) 유무를 확인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소아 열성 경련 프로토콜
1. 안전 확인 및 1차 평가(ABCDE)
2. 기도 확보 및 산소 공급
3. 활력징후 측정 및 발열 관리(해열제, 미온수 마사지)
4. 경련 재발 대비(기도 유지 장비, 약물 준비)
5. 정맥로 확보 시도 (단, 소아는 IO(골내주사)도 고려)
6. 감염 징후 평가 및 필요시 신속 이송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열성 경련 아동을 보면 당황하지 말고, '경련은 대부분 저절로 멈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우리의 핵심 역할은 기도 확보와 보호자 안심, 그리고 재발 방지예요. 특히 소아는 활력징후가 갑자기 악화될 수 있으니 이송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