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 중독 시 사용하는 특정 해독제를 묻고 있어요. 에틸렌글리콜 자체는 독성이 약하지만,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lcohol Dehydrogenase, ADH)와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 대사되면서
글리콜산(Glycolic acid), 옥살산(Oxalic acid) 등의 독성 대사산물로 전환되어 심한 대사성 산증과 급성 신부전(급성 세뇨관 괴사)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를 경쟁적으로 억제하여 독성 대사물 생성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에탄올(Ethanol)입니다. 에탄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대해 에틸렌글리콜보다 친화력이 훨씬 높아, 먼저 대사되면서 에틸렌글리콜의 대사를 경쟁적으로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독성 대사산물의 생성을 막고 신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심!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용량 조절이 쉬운
포메피졸(Fomepizole, 4-MP)이 일차 치료제로 더 선호되지만, 국내에서는 에탄올이 여전히 주요 해독제로 사용되며 국가고시에서도 빈출됩니다. 투여 목표 혈중 알코올 농도는 일반적으로
100-150 mg/dL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혼동 주의! 데페록사민(Deferoxamine)은 철(Fe) 중독의 해독제로, 에틸렌글리콜과 무관합니다. 철분 과다 시 킬레이트하여 배설을 촉진합니다.
③번
혼동 주의! 프랄리독심(Pralidoxime, 2-PAM)은 유기인제(Organophosphate) 중독 시 콜린에스테라아제(Cholinesterase)를 재활성화하는 해독제입니다.
④번
디메르카프롤(Dimercaprol, BAL)은 비소(Arsenic), 수은(Mercury), 금(Gold) 등의 중금속 중독 해독제입니다.
⑤번
메틸렌블루(Methylene Blue)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obinemia)의 해독제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에틸렌글리콜 중독과 유사한 기전으로
메탄올(Methanol) 중독이 있습니다. 메탄올 또한 ADH에 의해 포름산(Formic acid)으로 대사되어 대사성 산증과 시신경 손상(실명)을 유발합니다. 두 중독 모두 치료 원칙은 동일하게 ADH 억제(에탄올 또는 포메피졸 투여)이며, 심한 대사성 산증 교정을 위해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투여와
혈액투석(Hemodialysis)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주요 중독 및 해독제 비교
| 중독 물질 | 해독제 | 작용 기전 |
| 에틸렌글리콜 / 메탄올 | 에탄올(Ethanol) 또는 포메피졸(Fomepizole) | ADH 경쟁적 억제 → 독성 대사물 생성 차단 |
| 유기인제(Organophosphate) | 아트로핀(Atropine) + 프랄리독심(Pralidoxime) | 무스카린 수용체 차단 + 콜린에스테라아제 재활성화 |
| 철(Fe) | 데페록사민(Deferoxamine) | 철 이온 킬레이트 및 배설 촉진 |
| 청산가리(Cyanide) | 아밀나이트릴(Amyl nitrite) / 하이드록시코발라민(Hydroxocobalamin) | 시안화물과 결합하여 무독화 |
|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 글루타치온 재생 및 독성 대사물 중화 |
한눈에 비교!: 에탄올과 포메피졸의 차이점
- 에탄올: 가격이 저렴하나 혈중 농도 모니터링 필요, 간독성 및 의식 저하 부작용 가능
- 포메피졸: 부작용 적고 정맥 투여 간편하나 고가. 1차 치료제로 점차 대체 중
암기 팁: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 = 엔진의 부동액! 사람이 마시면 신장 망가지는 산(Acid) 덩어리 → 이를 막으려면 술(에탄올)로 효소를 속여라!"
국시 빈출 포인트: 주요 중독의 특이 해독제와 대사 기전은 거의 매년 출제되는 고빈도 주제입니다. 특히 '에틸렌글리콜 ↔ 에탄올', '유기인제 ↔ 아트로핀/프랄리독심'의 연결은 반드시 암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