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초산부가 제왕절개술 후 회복 중 갑자기 호흡 곤란과 흉통을 호소한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1세 초산부가 제왕절개술 후 회복 중 갑자기 호흡 곤란과 흉통을 호소한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합병증은?

환자는 난산으로 인해 2시간 전 응급 제왕절개술을 시행받았다. 수술 중 출혈은 800ml였고, 수혈은 시행하지 않았다. 현재 산모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함께 기침, 흉통을 호소하며 산소 포화도가 88%로 측정되었다. 혈압은 9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수 28회/분이다. 하지에 부종이나 압통은 없다.
해설
제왕절개술 후 발생한 급성 호흡 곤란과 흉통, 저산소증은 폐 색전증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수술과 분만 자체가 혈전증 위험을 높이며, 산모의 빈맥과 저혈압이 동반된 점도 색전증을 시사한다. 양수 색전증은 분만 중이나 직후에 더 흔히 발생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제왕절개술 후 회복 중 갑자기 발생한 호흡 곤란, 흉통, 저산소증(산소 포화도 88%), 빈맥, 저혈압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 직후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수술 및 분만은 혈전증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특히 골반 정맥이나 하지 심부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어 이를 따라 날아간 색전이 폐동맥을 막는 폐 색전증(Pulmonary Embolism)이 가장 먼저 의심됩니다. 심부전이나 부정맥 없이 갑작스러운 저산소증과 혈역학적 불안정(저혈압, 빈맥)이 동반된 점이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제왕절개술은 복부 수술이므로 수술 후 부동(immobilization) 상태가 발생하기 쉽고, 임신 자체가 고응고 상태(hypercoagulable state)를 유발하여 심부 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 위험을 높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혈전이 떨어져 나와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을 폐쇄하면 환기-관류 불일치(V/Q mismatch)가 발생하여 심각한 저산소증과 함께 우심실 부담 증가로 인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① 폐 색전증: 정답. 산후/수술 후 가장 흔한 급성 호흡곤란 원인 중 하나입니다. ② 기흉(Pneumothorax): 제왕절개술과 직접적인 연관이 적습니다. 중심정맥관 삽입 등 특별한 조작이 없었다면 가능성이 낮습니다. ③ 폐렴(Pneumonia): 급성으로 발생하기보다는 발열, 객담 등이 동반되며 진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④ 심근 경색(Myocardial Infarction): 31세 젊은 여성에서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심전도(EKG) 및 심장 효소 검사로 감별합니다. ⑤ 양수 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제왕절개술 중)에 갑자기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입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2시간이 지나 회복 중 발생했으므로, 양수 색전증보다는 폐 색전증이 더 가능성 높습니다. 양수 색전증은 전형적으로 분만 중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청색증, 출혈 경향(DIC)을 동반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산후/수술 후 급성 호흡곤란 -> 가장 먼저 의심: 폐 색전증(PE) -> 응급 조치(산소, 혈역학적 지지) -> 확진 검사(CT 폐혈관 조영술(CTPA) 또는 환기-관류 스캔(V/Q scan)) -> 치료(항응고제, 필요시 혈전 용해술). 감별 진단 table
구분폐 색전증양수 색전증심근 경색
발생 시간수술 후 수시간~수일분만 중/직후(즉시)다양함
주 증상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객혈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청색증, DIC흉통, 방사통, 호흡곤란
위험 인자수술, 임신, 부동, 비만난산, 거대아, 태반 조기 박리흡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진단 검사D-dimer 상승, CTPA임상적 진단(또는 부검)심전도 변화, 심장 효소 상승
KMLE 족보 암기법 "수술 후 갑자기 숨 차면 -> PE(폐 색전증)!" "분만 중 갑자기 숨 차면 -> AFE(양수 색전증)!"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이 환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저산소증(SpO2 88%)과 혈역학적 불안정(저혈압, 빈맥)이 있으므로 응급 상황입니다. 1. 진단적 접근: 우선순위는 생체 징후 안정화입니다. 고유량 산소를 투여하면서 혈압을 유지합니다. 확진을 위해 환자 상태가 허락한다면 CT 폐혈관 조영술(CTPA)을 시행합니다. 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불안정하면 경흉부 심초음파(TTE)로 우심실 확장 소견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계획: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거대 폐 색전증(Massive PE)이 의심되므로 혈전 용해술(Thrombolysis)을 고려해야 합니다. 불안정하지 않다면 저분자량 헤파린(LMWH)과 같은 항응고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3.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당황하지 않고 ABC(기도, 호흡, 순환)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후에는 반드시 PE를 의심해야 합니다. 양수 색전증은 너무 급격해서 대부분 분만 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이 환자는 수술 후 2시간이나 지났으니 PE가 가장 유력합니다. D-dimer 검사는 위양성이 높지만(수술 후 정상 상승),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PE를 배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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