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초산부가 제2기 분만에서 2시간 동안 태아 하강이 전혀 없어 난산이 의심된다. 다음 중 이 상황에서 …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5세 초산부가 제2기 분만에서 2시간 동안 태아 하강이 전혀 없어 난산이 의심된다. 다음 중 이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재는?

환자는 임신 39주 2일, 자궁경관 완전 개대 후 2시간이 경과하였다. 산모는 강한 자궁수축에도 불구하고 배변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내진상 두정이 좌골 극 상방에 위치해 있다. 태아 심음은 정상이나 산모가 매우 지쳐 보인다. 혈압은 120/70mmHg, 맥박 100회/분이다.
해설
제2기 분만에서 2시간 동안 하강이 전혀 없고 두정이 좌골 극 상방에 위치한 경우, 태아-골반 부적합 또는 태아 위치 이상으로 인한 난산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질식분만 시도는 태아 손상 위험이 크므로 제왕절개술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제2기 분만(Second stage of labor) 지연이 의심되는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제2기 분만은 자궁경관 완전 개대(10cm)부터 태아 만출까지를 말하며, 초산부의 경우 2시간(무통주사 시 3시간)까지는 정상 범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2시간이 경과했음에도 **"태아 하강이 전혀 없고"** 내진상 두정이 좌골 극(Ischial spine) 상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태아가 골반 입구(Pelvic inlet)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 즉 태아-골반 부적합(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 또는 태아 위치 이상(Malposition)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재는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전(Mechanism):** 태아-골반 부적합은 구조적 문제로, 산모가 아무리 힘을 주거나 자궁수축을 강화해도 태아가 골반을 통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질식분만을 강행하면 태아 두개골 함몰, 두혈종, 견갑난산(Shoulder dystocia) 등 심각한 태아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2. **가이드라인:**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2기 분만 지연 시 태아 하강이 전혀 없는 경우(특히 좌골 극 이상에서 멈춘 경우)는 질식분만 시도보다 제왕절개술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3. **임상적 판단:** 산모가 매우 지쳐 보이고(탈진), 배변감이 없는 점(태아가 직장을 압박하지 못함)은 태아가 골반 내로 진입하지 못했다는 간접 증거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보기2] 옥시토신 용량 추가 증량:** 옥시토신(Oxytocin)은 자궁수축을 강화하여 분만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이 환자의 문제는 자궁수축의 강도(강한 수축이 있음)가 아니라 구조적 부적합입니다. 옥시토신을 증량하면 자궁 과다수축(Tachysystole)으로 인한 태아 가사(Fetal distress)나 자궁 파열(Rupture of uterus) 위험만 높아집니다. - 감별 포인트! **[보기3] 복압을 더 가하도록 격려:** 산모가 이미 강한 자궁수축을 하고 있지만 태아가 내려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복압을 더 가하라고 격려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뿐더러 산모의 탈진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 감별 포인트! **[보기4] 진공 흡인기를 이용한 분만 시도:** 진공 흡인 분만(Vacuum-assisted delivery)은 태아 두정이 좌골 극 하방(하부 골반)에 위치하고, 태아 위치가 정상(후두 전방)이며, 자궁경관이 완전 개대된 경우에 적응증이 됩니다. 이 환자는 태아가 좌골 극 상방에 있어 진공 흡인기의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며, 억지로 시도하면 태아 두부 손상(두혈종, 두개내 출혈) 위험이 큽니다. - 감별 포인트! **[보기5] 수분과 휴식을 제공한 후 재평가:** 산모가 탈진 상태이므로 수분 공급과 휴식은 중요하지만, 이는 일차적 중재가 될 수 없습니다. 구조적 문제(CPD)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 휴식 후 재평가를 해도 태아는 하강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능적 분만 지연(예: 자궁수축 부전)에서 우선 고려할 사항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제2기 분만 지연(초산부 >2시간, 경산부 >1시간) -> 원인 평가 -> ① **태아 하강 진행 확인:** 내진으로 두정 위치 확인 (좌골 극 기준) -> ② **하강이 진행 중이다 (좌골 극 하방):** 옥시토신 증량, 산모 복압 격려, 또는 진공/겸자 분만 고려 -> ③ **하강이 전혀 없다 (좌골 극 상방에 고정):** 태아-골반 부적합(CPD) 의심 -> 제왕절개술 우선 고려 감별 진단 table
상태원인치료
태아-골반 부적합 (CPD)구조적 문제 (태아 크기 > 골반 크기, 태위 이상)제왕절개술
자궁수축 부전 (Uterine inertia)기능적 문제 (자궁 근육 피로, 옥시토신 부족)옥시토신 증량, 수액 공급, 휴식
태아 위치 이상 (Malposition)후두 후방, 안면위 등회전 시도 또는 제왕절개술
KMLE 족보 암기법 "제2기 지연, 하강 없음, 두정 극 상방 = CPD = 제왕절개" (3가지를 세트로 암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제2기 분만 지연 시 무조건 질식분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태아 안전(Fetal safety)을 최우선으로 하여 2시간이 지나고 하강이 전혀 없으면 조기에 제왕절개술을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무통주사(Epidural anesthesia)를 시행한 초산부는 3시간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이 환자는 무통주사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고 하강이 전혀 없어 기준에 부합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초산부, 임신 39주 2일, 제2기 분만 2시간 경과. 태아 하강 없음. 두정 좌골 극 상방. 산모 탈진 상태. 태아 심음 정상. **진단적 접근:** 우선 내진을 통해 두정 위치를 확인하고 태아-골반 부적합을 의심. 초음파로 태아 체중 및 위치 재확인. **치료 계획:** 즉시 제왕절개술 준비. 수액 공급 및 산소 공급. 태아 상태 지속적 모니터링. **주의사항:** 질식분만 시도(진공/겸자)는 태아 두개내 출혈, 두혈종, 안면신경 마비 위험을 높입니다. 옥시토신 증량은 자궁 파열 위험. 절대 금기!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건 **"태아 하강 여부"**와 **"두정 위치"**를 연결짓는 거예요. 산모가 힘들어한다고 무조건 힘을 내라고 하거나 약을 더 쓰면 안 됩니다. "2시간 동안 전혀 하강이 없다 = 기계적 장애"를 의심하고, 그 답은 "제왕절개술"이라는 공식을 외우세요. 국시에서는 항상 태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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