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좌제(Suppository) 제조 시 핵심 개념인
치환가(Displacement Value, DV)의 정의와 사용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예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좌제는 일정한 부피(보통 1g, 2g, 3g 등)의 틀(몰드, Mold)에 기제(Base)를 녹여 부어서 만듭니다. 약물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기제만으로 좌제를 만들면 몰드의 부피에 해당하는 기제만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약물을 첨가하면 약물의 부피만큼 기제의 부피를 덜 채워야 좌제 1개의 무게와 약물 함량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이때,
"약물 1g이 기제 몇 g을 대체(치환)하는가"를 나타내는 값이 바로
치환가(Displacement Value)입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② 약물이 기제를 치환하는 양을 계산하여 정확한 기제 사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입니다.
치환가를 알면 "이 약물 Xg을 넣었을 때, 기제를 얼마나 덜 써야 하는지"를 계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약물의 치환가가 0.8이라면, 약물 1g은 기제 0.8g을 대체합니다. 따라서 약물 1g을 포함하는 좌제를 만들 때는 순수 기제만 넣을 때보다 기제를 0.8g 덜 넣으면 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
좌제의 경도와 취성 평가: 이는 좌제의 물리적 특성(강도, 부서짐성)을 평가하는 시험(예: 파괴강도 시험)과 관련된 내용으로, 치환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③
기제의 융점 범위 결정: 융점은 기제 자체의 물리화학적 특성이며, 약물 치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④
약물의 직장 내 흡수율 예측: 흡수율은 약물의
분배계수(Partition Coefficient), 용해도, 좌제 기제의 종류(친수성/소수성), 생리적 요인 등에 의해 결정되며, 치환가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⑤
약물의 분배계수 측정: 분배계수는 약물의 지용성/수용성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방출 속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지만, 치환가의 목적과는 다릅니다.
개념 정리
치환가(Displacement Value, DV) = (약물 1g이 치환하는 기제의 무게(g))
- 공식: DV = [순수 기제 좌제 N개의 무게] - [약물 함유 좌제 N개의 무게 - 첨가된 약물의 무게]
- 목적: 좌제 제조 시, 정확한 함량의 약물과 일정한 무게의 좌제를 만들기 위해
기제 사용량을 보정하기 위함.
한눈에 비교!
| 개념 | 목적 | 영향 인자 |
|---|
| 치환가 (DV) | 정확한 기제 사용량 계산 (약물 함량 보정) | 약물의 밀도, 기제의 밀도 |
| 분배계수 (Log P) | 약물의 지용성 예측 (방출 및 흡수 예측) | 약물의 화학 구조, pH |
| 융점 (Melting Point) | 기제의 물리적 안정성 확인 | 기제의 조성, 지방산 사슬 길이 |
국시 빈출 포인트
치환가 문제는 계산 문제로도 자주 출제됩니다. 예를 들어, "약물 A의 치환가가 0.8이고, 2g 몰드를 사용하여 약물 100mg을 함유하는 좌제 10개를 만들 때 필요한 기제의 총량은?" 같은 유형이에요. (계산 순서: 약물 총량 계산 -> 치환된 기제량 계산 -> 총 기제 필요량 계산)
기출 변형 주의!
혼동 주의! 치환가(DV)는
밀도(Density)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밀도가 큰 약물일수록 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작아 기제를 적게 치환하므로 치환가가 작아집니다. 반대로 밀도가 작은 약물은 치환가가 커집니다. 즉, DV는 "약물 밀도 / 기제 밀도"의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