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두 가지 중요한 바이러스성 질환의 원인체인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의 기본적인 바이러스학적 특성을 비교하고, 그 공통점을 묻고 있어요. 바이러스 분류는 유전자 물질의 종류, 외피 유무, 유전체 구조(분절형 여부)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및 백신 전략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개념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바이러스는 크게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로 나뉘며, RNA 바이러스는 다시
양성가닥(+ssRNA)과
음성가닥(-ssRNA)으로 구분해요. 음성가닥 RNA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에서 바로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고, 반드시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RdRp)를 통해 양성가닥을 먼저 합성해야 해요. 또한, 바이러스는
외피(Envelope)의 유무에 따라 외피 바이러스와 비외피 바이러스로 나뉘며, 외피는 숙주 세포막에서 유래한 지질 이중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알코올, 비누 등에 취약한 특징이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①번이에요. 에볼라 바이러스(Filoviridae)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Orthomyxoviridae)는 모두
단일가닥 음성 RNA(-ssRNA) 바이러스이며,
외피(Envelope)를 보유하고 있어요. 이 두 가지가 두 바이러스의 공통된 기본 특성이죠. 선택지 ①번은 이 두 공통점을 정확히 서술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인
비분절형(Non-segmented)을 언급하고 있어요. 문제는 "공통점"을 묻고 있으므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비분절형 특성만 서술하는 것은 공통점을 서술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절형이라는 점과의 차이를 암시하는 추가 정보로 볼 수 있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②번: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라는 설명이 근본적으로 틀려요. 두 바이러스 모두 RNA 바이러스입니다. 천연두(Variola virus)나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가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의 대표예요.
③번: "분절형(segmented) 단일가닥 음성 RNA 바이러스"라는 설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의 특징이에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비분절형이므로 공통점이 될 수 없어요.
④번: "단일가닥 양성 RNA 바이러스"라는 설명이 틀려요. 두 바이러스 모두 음성가닥 RNA 바이러스입니다.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virus)나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양성가닥 RNA 바이러스예요. 또한 "외피가 없다"는 설명도 틀려요. 두 바이러스 모두 외피를 가지고 있어요.
⑤번: "단일가닥 음성 RNA 바이러스"는 맞지만, "외피가 없다"는 설명이 틀려요. 두 바이러스 모두 외피 바이러스입니다. 로타 바이러스(Rotavirus)나 노로 바이러스(Norovirus)가 비외피 RNA 바이러스의 예예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두 바이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전체의 분절(Segmentation) 여부에 있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8개의 분절로 나뉜 RNA를 가지고 있어 유전자 재조합(Reassortment)이 쉽게 일어나며, 이는 새로운 변이주 출현과 대유행(Pandemic)의 원인이 돼요. 반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하나의 긴 RNA 분자로 되어 있어 그런 현상은 덜해요. 또한, 전파 경로도 다르죠. 인플루엔자는 비말(Droplet) 및 접촉 전파가 주인 반면, 에볼라는 환자의 체액(혈액, 구토물, 분비물 등)과의 직접 접촉을 통한 전파가 주를 이뤄요.
개념 정리
| 구분 | 에볼라 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공통점 |
| 계통(Family) | Filoviridae | Orthomyxoviridae | - |
| 유전체 | 단일가닥 음성 RNA (-ssRNA) | 단일가닥 음성 RNA (-ssRNA) | 단일가닥 음성 RNA |
| 유전체 구조 | 비분절형 (Non-segmented) | 분절형 (Segmented, 8개) | - |
| 외피(Envelope) | 있음 | 있음 | 있음 |
| 전파 경로 | 체액 접촉 | 비말/접촉 | - |
| 대표 질환 | 에볼라 출혈열 | 인플루엔자(독감) | - |
한눈에 비교!
| 바이러스 유형 | 유전체 특징 | 외피 | 대표 바이러스 |
| 음성가닥 RNA (-ssRNA) | 숙주 내 RdRp 필요 | 있음 | 인플루엔자, 에볼라, 홍역, 볼거리, 광견병 |
| 양성가닥 RNA (+ssRNA) | mRNA 역할 가능 | 있음/없음 | 사스-CoV-2, C형 간염, 노로바이러스(無), 장바이러스 |
| 이중가닥 DNA (dsDNA) | 숙주 세포 핵에서 복제 | 있음/없음 | 천연두, 헤르페스, 아데노바이러스(無), B형 간염* |
| 레트로 바이러스 (Retrovirus) | +ssRNA → DNA 역전사 | 있음 | HIV |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부분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바이러스 분류는 약사 국가고시
미생물학 및
예방약학 영역에서 꾸준히 출제되는 주제예요. 특히 "외피 유무"는 소독제 선택(외피 바이러스는 알코올, 비누에 취약)과 관련지어, "분절형 여부"는 변이와 백신 개발 난이도와 연결지어 출제될 수 있어요. "음성/양성가닥 RNA"의 차이는 항바이러스제 표적(RdRp 억제제 등)과도 연결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이 문제는 단순 특성 비교에서 나아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소독법으로 옳은 것은?"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매년 새로 개발되어야 하는 주요 이유는?"과 같이 임상/공중보건 현장과 연결된 응용 문제로 변형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요. 분절형 유전체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항원 변이(Antigenic shift)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