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그람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 세포벽의 핵심 구성 성분인
리포다당류(LPS, Lipopolysaccharide)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전형적인 미생물학/면역학 문제입니다. LPS는 그람음성균 외막의 주요 지질다당체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가장 바깥쪽의
O-항원 다당류 사슬(O-antigen), 중간의
코어 다당류(Core polysaccharide), 그리고 세포막에 고정된
리피드 A(Lipid A). 이 중 내독소(Endotoxin) 활성은 리피드 A가 담당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번 리피드 A (lipid A)입니다.
핵심! 리피드 A는 LPS 분자의 지질성 부분으로, 그람음성균이 사멸하거나 증식할 때 방출되어 숙주의
Toll-유사 수용체 4(TLR4, Toll-like receptor 4)에 결합합니다. 이 결합은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분비를 폭발적으로 촉발하여 발열(Pyrogenicity), 패혈성 쇼크(Septic shock),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등 심각한 전신 염증 반응(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내독소의 독성 활성 부위는 리피드 A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 펩티도글리칸층 (Peptidoglycan layer):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존재하는 세포벽 구성 성분으로,
라이소자임(Lysozyme)이나 베타락탐계 항생제(β-lactam antibiotics)의 표적이 됩니다. 내독소 활성과는 무관합니다.
- ③번 코어 다당류 (Core polysaccharide): 리피드 A와 O-항원을 연결하는 다당류 구조로, 균주 간 변이가 적어 보존적(conserved)입니다. 내독소 활성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습니다.
- ④번 포린 단백질 (Porin protein): 그람음성균 외막에 존재하는 수용성 채널 단백질로, 친수성 물질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내독소와는 관련 없습니다.
- ⑤번 O-항원 다당류 사슬 (O-antigen polysaccharide chain): LPS의 가장 바깥쪽 반복단위로, 균주마다 다양한 항원성(Antigenicity)을 가져 혈청형(Serotype) 분류에 사용됩니다. 내독소 활성은 없으며, 오히려
백신(Vaccine) 개발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그람양성균은 LPS가 없지만, 리포테이코익산(LTA, Lipoteichoic acid)이 유사한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내독소(Endotoxin)와 외독소(Exotoxin)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외독소는 균이 분비하는 단백질 독소로, 파상풍 독소(Tetanospasmin)나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가 대표적입니다.
- LPS는 열에 안정적(Thermostable)이고 멸균이 어려워, 주사제나 의료기기의 발열성 검사(Pyrogen test)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개념 정리
| 구성 성분 | 위치 | 기능 | 내독소 관련 |
|---|
| 리피드 A | 외막 내측 | 외막 고정, 염증 반응 유발 | 직접 원인 |
| 코어 다당류 | 중간층 | 리피드 A와 O-항원 연결 | 무관 |
| O-항원 | 가장 바깥층 | 혈청형 결정, 면역 회피 | 무관 |
암기 팁
LPS의 "L"을 생각해보세요!
Lipid A가
Lipopolysaccharide의 독성 부분입니다. "L = 독성"으로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내독소와 리피드 A의 관계는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단골 주제입니다. 특히 "발열 유발 물질 = 리피드 A"라는 공식을 꼭 기억하세요. 또한, 패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경구용 항생제가 아닌
항내독소 항체(Monoclonal antibody)나
다당류 백신 개념과 연결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