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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계 병태생리
문제

52세 남성이 응급실에 내원했다. 3일 전 복부 대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혈압 90/55mmHg, 맥박 110회/분으로 측정된다. 소변량은 0.3mL/kg/h이고 혈청 크레아티닌이 3.2mg/dL로 상승했다. 다음 중 이 환자의 급성 신손상 분류에 해당하는 것은?

수술 전 혈청 크레아티닌은 0.9mg/dL였으며, 소변 나트륨 농도는 15mEq/L이다.
해설
혈청 크레아티닌이 기저값 0.9mg/dL에서 3.2mg/dL로 상승했으므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소변량이 0.3mL/kg/h(올리구리아)이고 저혈압 상태인 점으로 보아 KDIGO 3단계에 해당한다. 저 소변 나트륨은 신전성 급성 신손상을 시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5세 남성이 심한 설사로 2일간 입원하였다. 혈청 크레아티닌 2.8 mg/dL, BUN 56 mg/dL, 요 삼투압 600 mOsm/kg, 요 나트륨 15 mE…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수술 후 발생한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의 중증도를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KDIGO 기준은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eatinine, SCr) 상승 정도와 소변량(Urine Output, UO)을 기준으로 AKI를 1, 2, 3단계로 분류해요. 특히, 혈청 크레아티닌은 기저치(Baseline) 대비 상승 폭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환자의 수술 전 기저 혈청 크레아티닌은 0.9 mg/dL이었어요. 현재는 3.2 mg/dL로 상승했죠. 1. 크레아티닌 기준: KDIGO 3단계는 혈청 크레아티닌이 기저치의 3.0배 이상 상승했을 때에 해당해요. (3.2 / 0.9 ≈ 3.56배) 이는 3.0배를 초과하므로 3단계 기준을 충족합니다. 2. 소변량 기준: KDIGO 3단계는 소변량이 0.3 mL/kg/h 미만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12시간 이상 무뇨(Anuria)일 때에 해당해요. 문제에서 소변량은 0.3 mL/kg/h로, 3단계의 소변량 기준(0.3 미만)에 정확히 부합하지는 않지만, 핵심! KDIGO 기준은 크레아티닌 기준과 소변량 기준 중 더 심한 단계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기준으로 이미 3단계가 확정됩니다. 3. 혼동 주의! 선택지 ⑤ "KDIGO 3단계 - 신대체요법 필요"는 오답이에요. KDIGO 3단계는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 RRT)의 필요 여부와 무관하게 정의됩니다. RRT 필요성은 3단계 내에서도 평가하는 별개의 임상 판단 사항이죠.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KDIGO 1단계: 크레아티닌이 기저치의 1.5~1.9배 상승 또는 ≥0.3 mg/dL 상승 시 해당. 현재 환자는 3.56배 상승으로 훨씬 심각합니다. ② KDIGO 2단계: 크레아티닌이 기저치의 2.0~2.9배 상승 시 해당. 마찬가지로 3.56배는 이 기준을 초과합니다. ③ 만성 신질환으로 재분류 필요: 문제의 핵심은 "급성 신손상"의 분류입니다. 급성 악화 소견이 명확하고(수술 후 3일), 저소변나트륨(15 mEq/L)은 신전성 AKI(Prerenal AKI)를 강력히 시사하므로, 만성 질환으로의 재분류는 적절하지 않아요. ⑤ KDIGO 3단계 - 신대체요법 필요: 앞서 설명한 대로, KDIGO 스테이지는 RRT 필요성을 포함하지 않아요. RRT는 3단계 내에서도 고려사항일 뿐이죠.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신전성 AKI (Prerenal AKI): 유효 순환 혈액량 감소(저혈량, 저혈압, 심부전 등)로 신장 관류가 감소하여 발생. 특징은 낮은 소변 나트륨(FENa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대수술 후 퇴원한 환자가 약국을 방문해요. 환자는 복용 중인 모든 약물(진통제, 항생제 등)을 조제받고, "소변량이 많이 줄었고 몸이 붓는 것 같다"고 호소해요. 약사는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지를 확인해보니 혈청 크레아티닌이 수술 전보다 현저히 상승해 있습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응급 평가 및 대응: 핵심! 소변량 감소와 부종은 AKI의 적신호예요. 약사는 즉시 환자에게 응급실 내원을 권유해야 합니다. "소변량이 줄고 붓는 것은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는 중요한 신호예요. 지금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라고 설명하세요. 2. 약물 검토(DUR): AKI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즉시 확인하세요. 특히 수술 후 흔히 처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예: 이부프로펜(Ibuprofen), 케토롤락(Ketorolac)),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항생제(Aminoglycosides), 일부 항고혈압제(ACE 억제제/ARB)는 신장 관류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3. 복약지도 프로토콜: AKI가 의심되거나 진단된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지침이 필요해요. - 수분 및 염분 섭취: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안내. 신전성 AKI는 수액 보충이, 심한 신성 AKI는 수분 제한이 필요할 수 있어요. -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물(예: 메트포르민(Metformin), 다수의 항생제, 디곡신(Digoxin))은 신장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용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약사는 처방의에게 eGFR을 확인하고 용량 조정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요. - 신독성 약물 모니터링: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항생제 사용 시 치료약물농도감시(TDM)가 필수적이에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해요. 증상이 뚜렷해질 때쯤이면 이미 기능이 크게 떨어진 경우가 많죠. 약사는 환자의 소변량 변화, 부종 같은 사소해 보이는 호소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수술 후, 혹은 신독성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는 더욱 경계해야 해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읽고 KDIGO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은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적절한 약물 요법을 설계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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