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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기분장애 중재
문제

주요우울장애로 입원 중인 30대 여성 환자가 출산 후 자신의 가치가 사라졌다고 호소한다. 이 환자의 작업정체성 회복을 돕는 활동은?

해설
역할 상실로 인한 우울감을 겪는 환자에게는 병동 내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작은 역할(예: 도서관 정리, 소식지 제작)을 부여하여 작업정체성과 유능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기1(실수 반성 일기)은 자책감을 강화할 수 있고, 보기2(10km 달리기)는 과도한 체력 요구로 좌절감을 줄 수 있으며, 보기3(강제 단순 노동)은 의미 부여가 없어 동기를 떨어뜨리고, 보기5(가족 위로 편지)는 부담감을 증가시킬 수 있어 부적절합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한 우울감으로 자살 시도력이 있는 45세 남성 환자가 병동에 입원하였다. 환자는 여전히 기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병동 내 활동 참여에 매우 소극적인 상태이다. 이…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환자의 작업정체성(Occupational Identity) 회복을 위한 중재를 묻고 있어요. 작업정체성이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작업적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감각이에요. 우울증 환자는 종종 역할 상실, 자기 가치 저하로 인해 이러한 작업정체성이 손상됩니다. 핵심! 중재의 목표는 환자가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인식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통해 유능감과 가치를 재경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병동 내에서 환자의 재능과 경험을 살린 유용한 역할에 참여시키는 것은 과거의 긍정적 작업 존재를 현재와 연결하여 작업정체성을 재구축하는 대표적인 접근법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4번 선택지는 환자가 가진 고유한 재능과 경험을 활용하도록 격려합니다. 이는 단순한 활동 제공이 아니라, 환자의 작업 프로파일(Occupational Profile)을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작업(Meaningful Occupation)에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병동 내 신문 제작, 도서 정리, 원예 활동 보조 등과 같은 역할은 환자에게 '나는 여전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며, 우울감으로 인한 무가치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번 선택지: 혼동 주의! 우울증 환자에게 반성이나 과거의 실수를 분석하게 하는 인지적 접근은 자칫 반추(Rumination)자책감을 강화하여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커요. 작업정체성 회복은 부정적 과거 탐색보다 긍정적 경험과 강점 발견에 초점을 둡니다. - ②번 선택지: 매일 10km 달리기와 같은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목표는 달성 가능성이 낮습니다. 실패 경험은 환자의 무력감(Helplessness)낮은 자기효능감을 심화시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요. 목표 설정은 환자의 현재 기능 수준에 맞춰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 ③번 선택지: 과거 직업과 무관한 단순 노동을 강제하는 것은 의미 부여가 전혀 없고 환자의 내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를 저하시킵니다. 작업치료에서의 활동은 환자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강제적인 참여는 자율성을 침해하고 저항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 ⑤번 선택지: 가족을 위로하는 편지를 매일 쓰게 하는 것은 심리적 부담이 큰 활동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타인을 돌볼 정서적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이 과제는 죄책감압박감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타인을 위한 역할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작업정체성(Occupational Identity)모형인간작업(MOHO, Model of Human Occupation)의 핵심 개념으로, 의지(Volition), 습관화(Habituation), 수행 능력(Performance Capacity)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됩니다. 우울증 중재에서는 MOHO 프레임에 따라 환자의 가치와 관심사를 탐색하고, 성공적인 작업 수행을 통해 긍정적인 정체성을 재구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요. 개념 정리 주요우울장애(MDD, Major Depressive Disorder)에서의 작업치료 접근은 행동활성화(Behavioral Activation)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환자가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긍정적 강화를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분을 향상시키는 전략이에요. 활동 선정 시, 과거에 즐겁고 성취감을 주었던 작업, 환자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잘못된 접근올바른 접근
활동 선택치료사가 일방적으로 지시 (강제 단순 노동)환자의 작업 프로파일 기반 협력적 선택 (의미 있는 역할)
활동 난이도환자 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수준 (매일 10km 달리기)현재 기능에 맞춰 성공 경험을 줄 수 있는 점진적 수준
정서적 초점자책과 부정적 경험 강화 (실수 반성 일기)강점 발견과 긍정적 정체성 확인

치료 원리 포인트 작업정체성 회복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하고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환자가 출산 전 가졌던 직업적 기술, 취미, 대인관계 능력 등 구체적인 강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지금의 병원 환경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제공하세요. 예를 들어, 이전에 사무직이었던 환자라면 병동 게시판을 정리하거나 입원 환자들을 위한 작은 안내문을 작성하는 역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나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암기 팁 '우울증 환자의 작업정체성 회복' = 의미(Meaning) + 역할(Role) + 성공(Success)으로 기억하세요. 우울증 중재의 핵심은 "환자가 무엇을 잘하는지 찾아서, 해볼 수 있게 해주고, 작은 성취라도 충분히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국가시험에서는 특정 정신과 질환에 대한 단순 간호나 관리가 아닌, 작업 수행의 요소(수행 기술, 클라이언트 요인, 작업정체성 등)를 어떻게 회복시키는가를 묻는 사례형 문제가 자주 출제돼요.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각 질환의 핵심 증상이 작업 수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작업치료 이론과 중재가 적용되는지를 연결 지어 공부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30대 초반 여성 A 씨는 첫 아이 출산 후 극심한 피로감, 불면증, 지속적인 슬픔과 무가치감을 호소하며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작업치료 초기 평가에서 A 씨는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기획자였는데, 이젠 아무것도 못 하는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아기에게도,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아무 쓸모없는 존재예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주치의로부터 산후우울증을 동반한 주요우울장애 진단 하에 작업치료가 의뢰되었습니다. 평가 및 중재 전략 (Evaluation & Intervention) 1단계 평가 (Assessment): 작업치료사는 우선 A 씨의 작업 프로파일(Occupational Profile)을 상세히 수집합니다. 단순히 증상만 묻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어떤 일과 취미가 가장 즐거우셨나요? 직장에서 가장 자신 있었던 능력은 무엇이었나요?"라고 질문하며 강점과 과거의 긍정적 역할을 집중 탐색합니다. 또한 캐나다작업수행측정(COPM,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이나 역할 체크리스트(Role Checklist)를 사용하여 현재 상실된 역할과 앞으로 원하는 역할을 객관화합니다. 2단계 임상추론 및 목표 설정 (Clinical Reasoning & Goal Setting): A 씨의 주요 문제는 역할 상실(Role Loss)과 부정적 자기 인식입니다. 따라서 중재 목표는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병동 내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유능감을 회복한다'로 설정합니다. 핵심! 여기서 중요한 것은 A 씨가 임상가와 협력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료사가 일방적으로 활동을 정해주지 않습니다. 3단계 중재 (Intervention): A 씨가 과거 기획 업무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보였던 점을 활용하여, 병동 내 작은 도서관 코너의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제안합니다. 단, "완벽하게 모든 책을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주지 않고, "오늘은 이 한 칸만 함께 해볼까요?"와 같이 작은 단위로 나누어 성공 경험을 보장합니다. A 씨가 활동을 완수하면, "환자분들이 책 찾기가 훨씬 편해지셨어요. 역시 정리를 잘 하시네요!"와 같은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여 작업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재구성하도록 돕습니다. 4단계 재평가 (Re-evaluation): 매 세션 후 기분 일기를 작성하게 하거나, 중재 전후 COPM 수행도/만족도 점수를 비교하여 변화를 추적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작업치료의 목표가 단순히 '기분 전환'이나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와 역할을 되찾는 전문적 치료 과정임을 교육합니다. 퇴원 후 가정에서도 환자가 작은 집안일(식물에 물 주기, 장보기 목록 작성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실패하더라도 비난하지 말고 시도 자체를 칭찬해 주도록 가족 교육을 실시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우울증 환자를 만날 때 가장 중요한 도구는 '경청하는 귀'와 '강점을 보는 눈'이에요. 환자의 절망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숨겨진 관심사, 잊혀진 재능의 조각을 찾아내서 조명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 작업치료사의 역할입니다. 병동에서의 작은 역할 하나가 퇴원 후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힘찬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평가지를 채우기 전에, 먼저 환자의 삶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정답은 거기에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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