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치매 중기 대상자가 흥분하여 반복적으로 고함을 지르는 상황에서 요양보호사가 취해야 할 올바른 접근법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 개념은 '치매 중기의 행동심리증상(BPSD) 관리'와 '비약물적 중재'입니다. 치매 중기에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판단력 장애, 망상, 불안, 공격성 등의 행동심리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흥분 행동은 대상자가 불편함, 두려움, 통증, 환경적 자극 등을 표현하는 수단일 수 있으며, 이를 억제하거나 강압적으로 대응하면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이 큽니다.
정답인 2번 '거리를 두고 감정을 공감하며 진정될 시간을 준다.'는 이러한 원칙을 가장 잘 반영합니다. 먼저 '거리를 두는 것'은 대상자와 요양보호사 모두의 안전을 보호하며, 대상자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감정을 공감한다'는 것은 "지금 많이 화가 나시고 불편하시군요"와 같이 대상자의 감정 상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언어적·비언적 반응을 의미하며, 이는 대상자가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여 점차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정될 시간을 준다'는 것은 즉각적인 해결을 강요하기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태도로, 흥분 상태가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이 접근법은 치매 간호의 기본 원칙인 '환자 중심의 돌봄'과 '존중'을 실천하는 것이며,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합니다. 실무에서 이 개념을 숙지하는 것은 단순히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치매 대상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불안을 줄이고 삶의 질을 유지·향상시키는 전문적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김 할머니(78세, 알츠하이머형 치매 중기)는 요양병원 복도에서 갑자기 "도둑이야! 누가 내 돈을 가져갔어!"라고 반복적으로 고함을 지르며 손을 휘둘렀습니다. 담당 요양보호사 A씨는 김 할머니로부터 약 2미터 정도 떨어진 안전한 거리에서 자세를 낮추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할머니, 지금 많이 놀라시고 불안하시겠어요. 제가 여기 있어요. 괜찮아질 때까지 함께 있어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