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화상을 입었을 때 반지를 빼야 하는 이유는? | 마이메르시 MyMerci
모의고사 4회
문제

손목에 화상을 입었을 때 반지를 빼야 하는 이유는?

해설
화상을 입으면 조직이 부어오르는데(부종), 이때 반지나 시계 등 장신구가 혈액 순환을 차단하여 조직 괴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한다.

심화 해설

화상 응급처치에서 매우 중요한 '부종 관리'와 '혈액 순환 유지'의 핵심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와 조직이 손상되는 것으로, 손상된 부위에는 즉각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고 혈장 성분이 조직 사이로 빠져나가 부종(붓기)이 발생합니다. 손목이나 손가락처럼 반지를 착용하는 부위에 화상을 입으면, 이 부종으로 인해 조직이 팽창하게 됩니다. 이때 반지와 같은 탄력성이 없는 물체가 그 부위를 둘러싸고 있다면, 팽창하는 조직을 압박하게 되어 사실상 '띠'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압박은 혈관을 눌러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해당 부위로의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차단하며, 노폐물 배출도 막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조직이 괴사(죽는 것)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상 부위에 있는 반지, 시계, 팔찌 등은 부종이 심해지기 전에, 즉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입니다. 이는 단순히 치료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2차적인 조직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요양보호사는 화상 환자를 처음 대면했을 때 이 원칙을 정확히 알고 즉시 실행하거나, 의료진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70대 김 할머니는 뜨거운 냄비를 옮기다가 오른쪽 손목과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요양보호사 A씨가 발견했을 때, 김 할머니의 오른손 약지에는 결혼 반지가 끼어 있었고, 화상 부위가 이미 붓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즉시 반지를 빼려고 시도했지만, 부종으로 인해 반지가 꼈고, 무리하게 빼려다가 피부에 추가적인 자극을 줄까 봐 주저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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