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폐동맥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발생 기전과 가장 흔한 원인을 묻고 있어요.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폐동맥색전증은 대부분 폐 외부에서 형성된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여 폐동맥을 막으면서 발생합니다. 이때 혈전의 주요 공급원이 바로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이에요. 다리 깊은 정맥에서 생긴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하대정맥을 거쳐 우심방, 우심실을 통과한 후 폐동맥으로 이동하여 색전증을 일으킵니다.
핵심! 폐동맥색전증과 심부정맥 혈전증은 발생 기전과 위험 요인이 동일한, 한 몸처럼 움직이는 질환 스펙트럼이므로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서 이해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을 묻는 질문이므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심부정맥 혈전이 정답입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번
심장 판막 폐쇄는 혈전이 아니라 판막 자체의 협착이나 석회화로 인한 문제이며, 색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심방 내 혈전은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해요. ②번
기관지염은 폐 실질과 기도의 염증성 질환으로, 혈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④번
폐암은 종양 자체가 혈관을 막을 수는 있지만, 이는 '종양 색전증(Tumor embolism)'으로 혈전과는 다른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⑤번
허파부종은 허파 모세혈관의 정수압 증가나 투과성 변화로 인해 간질이나 허파꽈리에 액체가 차는 상태로,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과는 완전히 다른 병태생리를 가집니다.
연관 개념 정리
폐동맥색전증의 원인은 혈전이 대부분(약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드물게 지방 색전(골절 시), 공기 색전, 양수 색전 등 비혈전성 색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파색전증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징후로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가슴통증, 빈호흡, 빈맥 등이 있으며, 이는
환기-관류 불균형(V/Q mismatch)으로 인한 가스 교환 장애가 핵심 기전입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심부정맥 혈전증(DVT) | 폐동맥색전증(PE) |
|---|
| 주요 병변 위치 | 하지 심부정맥 (장딴지, 대퇴 등) | 폐동맥 및 그 분지 |
| 병태생리 | 정맥 울혈, 혈관 내피 손상, 과응고 상태가 만나 혈전 형성 | DVT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폐혈관을 막음 |
| 대표 증상 | 한쪽 다리 부종, 통증, 열감, 압통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가슴통증, 각혈, 실신 |
| 관계 | VTE라는 동일 질환 스펙트럼으로 함께 예방·관리 |
암기 팁
다리에서 날아온 핏덩어리, 폐동맥을 막는다! '다리(하지) 심부정맥(DVT) - 하대정맥 - 우심장 - 폐동맥(PE)'으로 이어지는 혈류 이동 경로를 머릿속에 그리세요. 혈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폐동맥에 '끼인다'고 생각하면 쉽게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