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엉덩관절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근육 무리에 속하는 근육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엉덩관절 뒤쪽 깊은 곳에는 넙다리뼈를 가쪽으로 돌리는 짧은 근육들이 모여 있습니다. 엉덩관절의 짧은 가쪽돌림근은 여섯 개의 자세 유지 근육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기능 단위이며, 관절면을 맞물리게 하여 동적 안정성을 제공합니다.[1] 이 무리를 정확히 알아야 둔부 통증과 엉덩관절 불안정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보기 3번 속폐쇄근(obturator internus)이 정답입니다. 속폐쇄근은 폐쇄구멍 안쪽에서 일어나 작은궁둥구멍을 돌아 넙다리뼈 큰돌기로 가는 근육입니다. 가쪽돌림근군은 궁둥구멍근, 속폐쇄근, 위·아래 쌍둥이근, 넙다리네모근, 바깥폐쇄근 여섯 개입니다. 속폐쇄근을 포함한 짧은 가쪽돌림근은 엉덩관절의 안쪽돌림에 저항하는 가쪽돌림 토크를 만들어 냅니다.[2]
보기별 해설
1번: 넙다리근막긴장근 — 엉덩관절의 굽힘과 벌림, 안쪽돌림을 돕는 근육으로 엉덩정강띠로 이어집니다. 가쪽돌림이 아니라 오히려 안쪽돌림 쪽에 가깝습니다.
4번: 짧은모음근 — 주 작용은 엉덩관절의 모음이며 굽힘을 돕습니다. 모음근군에 속하는 근육으로 대표적인 가쪽돌림근군의 구성원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5번: 엉덩허리근 — 엉덩관절 굽힘의 가장 강력한 근육입니다. 굽힘근이므로 가쪽돌림근군이 아닙니다.
임상 적용 관점
가쪽돌림근군은 보행과 서 있는 자세에서 넙다리뼈머리를 절구 안에 안정시키는 역할이 큽니다. 궁둥구멍근이 긴장되면 아래를 지나는 궁둥신경이 눌리는 궁둥구멍근 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둔부 통증 감별에 중요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이 근육들을 보존하는 것이 탈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번에 외우는 요령은 뒤쪽 깊은 곳의 여섯 근육이 가쪽돌림, 앞쪽의 굽힘근과 안쪽의 모음근은 다른 군이라는 구분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가쪽돌림근군의 일원인 속폐쇄근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The short external rotator muscles of the hip: a cadaveric study on 18 specimens with clinical implications.일반논문Assi C, Bonnel F, Elkayem E, Mansour J, Mares O, Yammine K (2024) · DOI: 10.1007/s00276-024-03384-z
[2]
Comparison of External Rotation Torque of Short External Rotator Muscles in Hip Flexion Position.일반논문Ito Y, Suzuki D, Kizawa F, Kanaizumi A, Hiraiwa T, Tamura T, Kawaguchi Y, Nagoya S. (2025) · DOI: 10.1002/jor.70005
물리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한 달 전부터 왼쪽 엉덩이 깊숙한 곳의 통증과 함께 앉아 있을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30대 남성 환자분이에요. 걸을 때 왼발이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벌어지는 뒤꿈치걸음(Out-toeing) 보행 패턴을 보입니다. 능동 및 수동 엉덩관절 가쪽돌림 가동범위(ROM)가 증가되어 있고, 안쪽돌림은 제한되어 있어요. 엉덩관절 굽힘(Flexion)+모음(Adduction)+안쪽돌림(Internal rotation) 복합 동작 검사(FADIR test) 시 통증이 재현됩니다.
물리치료 중재 전략 (Intervention Strategy)핵심! 이 환자는 가쪽돌림근군의 단축(Shortening)과 과긴장(Hypertonicity)이 의심돼요. 물리치료 평가 시 도수근력검사(MMT, Manual Muscle Test)로 근력 약화를 확인하고, 관절각도계(Goniometer)로 가쪽돌림 ROM을 정량화해야 해요. 중재로는 단축된 가쪽돌림근(특히 궁둥구멍근)에 대한 정적 스트레칭(Static stretching), 자가근막이완(Self-myofascial release), 그리고 약화되기 쉬운 안쪽돌림근(작은볼기근 등)의 선택적 강화 운동을 병행합니다. 보행 훈련 시에는 과도한 발의 바깥쪽 회전을 의식적으로 교정하도록 구두 지시(Verbal cueing)와 시각적 피드백(거울 치료)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궁둥구멍근 스트레칭 시 좌골신경(Sciatic nerve)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스트레칭 중 엉덩이나 다리 뒤쪽으로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나타나면 즉시 동작을 멈추고, 신경 가동술(Nerve mobilization) 기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물리치료 프로토콜
1평가(Examination)엉덩관절 ROM 검사(안쪽/가쪽돌림), MMT(가쪽돌림근군 및 중둔근/소둔근), 특수검사(FADIR test, Ober's test), 보행 분석(Out-toeing 정도 평가).
2중재(Intervention)단축 근육 스트레칭(30초씩 3~5회), 약화 근육 강화(탄력 밴드 이용한 앉은 자세 엉덩관절 안쪽돌림 운동), 보행 재훈련.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엉덩관절 가쪽돌림근은 아주 작지만, 이 근육들의 불균형은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 무릎 통증까지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어요. 해부학을 정확히 공부하는 것은 결국 환자의 움직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된답니다. 그림을 그리고, 본인의 몸에서 위치를 확인하며 공부하면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엉덩관절(Hip joint) — 넙다리뼈머리와 절구가 만나 이루는 관절로, 큰 가동범위와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걷기와 달리기에 필수적입니다.
가쪽돌림(External rotation) — 시상면에 대해 넙다리뼈의 앞면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돌아가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궁둥구멍근 — 엉덩관절 가쪽돌림근군 중 가장 대표적인 근육으로, 좌골신경과 인접하여 신경 포착 증후군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